조글로로고
맞춤형 1:1 영어강의로 인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16일 09시44분    조회:13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죽은 글 노! 시대변화에 발 맞춰야
 
 
일찍 연길시 신흥가 동방관 3층에 동방어학쎈터를 개설하고 학생 개인의 특성을 헤아린 개성있는 강의로 인기몰이를 했던 전세화씨가 3년간의 충전을 끝내고 다시 영어강의를 시작했다.
길림화교외국어학원을 졸업한 전세화씨는 학생시절 조선족으로는 처음으로 총학생회 부주석에 당선됐고 장춘시10대문명대학생으로 선정된 다재다능한 학생이였다. 특히 웅변에 능한 그는 영어강연만 있다하면 빼놓지 않고 참가하는 열정을 보였고 CCTV의 웅변프로그램에도 참가한 경력이 있다.
 
전세화씨는 졸업후 꼭 자기만의 방식으로 영어학원을 운영하려는 꿈을 갖고 졸업후 좋은 취직자리도 마다한채 시장조사를 하고 강사 경력을 쌓으면서 꿈을 향한 준비를 차곡차곡 했다. 그랬기때문에 동방어학쎈터를 운영하는 기간 그 흔한 전단지 한번 뿌리지 않아도 입소문만으로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전세화씨는 학생의 부족한 점, 보완할 점이 무엇인지를 척척 짚어내고 학생 개개인의 개성에 맞춰 강의를 한다. 3~4세의 유아부터 시작해 70세의 로인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요구에 발맞출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특히 시험을 앞둔 학생들을 상대로 단시간내에 성적을 끌어올린 사례도 수두룩하다.
 
한창 승승장구하던 전세화씨가 동방어학쎈터를 그만둔것은 갑자기 그한테 찾아온 원인모를 병때문이였다. 손발이 차갑다못해 부어오르기까지 하는 증세를 두고 여기저기 병원도 많이 찾았지만 의사들은 속수무책이였다.
모든것에 의욕을 잃고 의학이 발달한 일본에까지 병보이러 갔을 때였다. 일흔살의 할아버지마저 일터에서 열심히 땀흘리는 모습을 본 전세화씨는 크게 감명받았다. 내 나이가 이제 31세인데 상심하기에는 이르구나, 적극적인 자세와 락관적인 태도로 받아들인다면 꼭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 생각한 그녀는 다시 자리에서 털고 일어났다.
 
다시 교편대를 잡기까지 꽤나 긴 공백이 있었지만 그녀가 다시 강의를 시작한다는 소문에 학생들은 기다렸다는듯이 다시 몰려들었다.
 
“학생을 가르치기에 앞서 저는 늘 내 자신을 충실히 하기에 애썼습니다. 학생들도 저의 영어발음에 대해서는 엄지손가락을 빼들며 긍정해주죠. 맡은 바 학생은 끝까지 책임지는 마인드도 그들에게 믿음을 줬던것 같습니다.”
 
전세화씨는 바삐보내면서도 자기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연변대학기업녀성총동문회 10기생이고 현재는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다니고있다. 또 기회가 생기면 외국에 나가 선진국의 교수방식을 비롯하여 교육환경을 살피고 교학정보를 수집한다.
 
전세화씨는 외국에 있는 친지들과의 교류중에서, 그리고 직접 외국여행을 다녀본 경험속에서 늘 같은 소비를 하고도 외국만큼 향수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러던중 최근에는 학원에서 다 함께 배우는 과외보다는 1:1맞춤식 강의를 선호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에 발맞춰 가정방문 1:1강의를 시작했는데 그 반응이 너무 뜨거웠다. 성적제고는 물론 교재속 어휘를 실제회화에 응용한 강의법은 실전에도 유용한 지식이라 학생들이 강의를 지루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수험생은 물론 자기계발을 중시하는 직장인들도 영어를 배우려는 러브콜이 쇄도한다.
 
“공부욕심은 있으나 방학동안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공부에 전념하기 힘들고 방에 콕 박혀 죽은 글을 배우기보다는 현실속에서 자연스럽게 지식을 습득하는 방학캠프는 외국에서 이미 하나의 트랜드입니다.”
 
전세화씨는 현재 자신의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마련해주고저 방학간 미국캠프에 관해서 추진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변이 선도구 개발개방지역에 획분되면서 장차 외국어인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것으로 내다보면서 지금부터 차곡차곡 준비해야만 다가오는 기회를 잡을수 있다고 첨부했다.
 
드바쁜 스케줄속에 빵으로 끼니를 때울때도 있지만 전세화씨는 항상 씩씩하다. 연변의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영어과외분야에서 명품을 창출하고자하는 그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리련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일년중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소서, 왕청현 복흥농장 하니베리재배원은 그야말로 독야청청이다. 태양을 피할 나무 한그루 없이 재배원 주변은 훤하고 전망이 좋았다. 2008년 4무 될가하는 밭에&...
  • 2016-07-19
  • 길림성 룡정시 장애인정양보호원 원장 박해옥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장장 27년간 장애인사업을 해오면서 장애인들의 고통을 가장 잘 헤아리고 그들의 보호자가 되여주면서 자신의 사랑을 몽땅 쏟아 넣고 있다. 장애인어린이들과 로인들로부터  “즐거움의 사절”로 불리우는 그는 각급 정부로부터 “...
  • 2016-07-04
  •   김복순할머니께 위문금을 전하고있는 연길시화린무역유한회사 리덕봉총경리(우1) 2016년7월1일,중국공산당창건 95주년을 기념하고자 연길시신흥가도민안사회구역 리미화서기의 안내로 연길시정협상무위원이자 연길시 화린무역유한회사 리덕봉총경리는 본 당위지부위원회 서기로서 지부전체 당원(량승만기검위원,한경...
  • 2016-07-03
  • 국제온돌학회, 중국 봉사활동 "우리 전통에 관심 가져줘 감동"   한국의 전통 온돌(구들) 전문가들이 중국 옌볜 조선족자치주 농촌 마을을 찾아 우리나라 방식의 구들에 성공적으로 불을 댕겼다. 사단법인 국제온돌학회(회장 김준봉 우석대 교수)는 지난 13~20일 중국 지린성 투먼시 캉닝춘(康寧村) 한옥마을과 옌지 ...
  • 2016-06-28
  • 지난달 갑작스럽게 골육종 진단을 받고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한 김호진(가명`16) 군. 농구선수가 꿈인 호진이는 어린 시절부터 손에서 농구공을 놓아본 날이 없다. 건강하고 활발했던 호진이가 이렇게 병상에 누워있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중학교 3학년인 지금 호진이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힘든 항암치료보다 ...
  • 2016-06-15
  • 천진시조선족로인협회는 천진시조선족친목회와 상회의 후원하에 진남구 송원 생태 향촌구락부 (津南区国家 农业科技园区 松江生态乡村俱乐部)에서 2016년 단오절 민속 활동을 진행했다. 8시 반부터 륙속 도착하는 전용 버스들에서 내린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명절을 맞는듯한 환한 얼굴로 줄지어 대회장으로 향했다. 입구에서...
  • 2016-06-12
  • 연길시 조양천진 중평촌의 세 농민이 창업과 치부를 함께 꾀하고있어 주목받고있다. 2일, 중평촌회관 부근에 있는 무우와 수박 종자 육성 하우스에서는 벌들이 꽃을 옮겨다니며 “작업”에 충실...
  • 2016-06-06
  • “노다지농사꾼” 황만성인터뷰   지난5월 20일, 필자는 도문시 석현진수남촌 시선툰 김계월씨(62세)의 추천으로 남봉오동 두개 툰(신선툰, 흥진툰)의 유일한 한족 황만성을 인터뷰를 했다. 김계월은 지난 세기 8, 90년대에 성, 주, 시정부로부터 “축산왕” , “성로동모범”, &ldquo...
  • 2016-06-06
  • 어린이들의 명절인 6.1국제아동절에 즈음해 지난달 29일 주당위 조직부는 연길시 공원가두 원예사회구역과 손잡고 사회구역의 결손가정자녀, 빈곤가정자녀들과 함께 영화관람을 하며 특별한 명절을 보냈다. 이른아침,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은 한껏 들뜬 마음으로 사업일군들의 손을 잡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처음 오는 영...
  • 2016-06-01
  • “손자”“손녀”살피기 연길시 연춘지역사회와 연길시 동광소학교는 자매결연단위이다.4년전부터 지역사회의 6명 ”5로”들이 이 학교 6명 불우아이의 “대리할머니” ,“대리할아버지”로 나섰다.    28일,  “대리할머니” ,“대리할...
  • 2016-05-30
  •   新文化延边讯日前,珲春法院首次采用云会议系统审理了一起特殊的离婚案。丈夫到法院起诉离婚,妻子远在外地不肯回珲春参加离婚庭审,怎么办?   主审法官使用云会议系统采取视频开庭的方式,让原、被告和法官三方同时在电脑屏幕上进行庭审,困扰了双方七年的问题,30分钟内在网上解决了。   7年不见妻子 丈夫欲诉离...
  • 2016-05-28
  • ▲ 청주한국병원에서 연수를 마치고 돌아가는 조선족 심장내과 전문의 김용철씨. 청주한국병원 제공 “최첨단 장비와 의료진들의 뛰어난 의술을 겸비한 청주한국병원에서 심장시술 등 여러 가지 선진의술을 많이 배우고 갑니다.”  지난 달 26일부터 한달동안 청주한국병원(이사장 송재승) 심장내과에서 연...
  • 2016-05-27
  • ▲ 한국 생활 9년차인 백승아씨가 청계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 아직은 ‘조선족’이라고 말하기가 두려운 김명숙씨가 서울시청광장을 돌아보고 있다(오른쪽). ⓒ천지일보(뉴스천지) [인터뷰] '다문화 편견에 마음 아프죠' 결혼이주 여성의 한국생활 한국 발전에 이바지 하고파 [천지일보=강은...
  • 2016-05-23
  • 28년전 세종병원서 심장수술로 새 생명 얻은 강수월씨가 지난 달 세종병원서 아이를 출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찬금 간호본부장, 문경원 행정부원장,권정복 간호1부장,강수월씨, 박진식이사장/세종병원 제공 28년전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에서 심장수술로 새 생명 얻은 조선족 강수월씨가 지난 달 세종병원에서 아이 ...
  • 2016-05-21
  • 어머니학교 12기 수료생들과 함께  연길 가정 행복협회 (회장 전웅렬, 부회장 김란영)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으며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5월 12일,19일 이틀간 메가스터5층 (원 신흥 파출소5층)에서 아버지학교14기와 어머니학교 12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5월에 수료한 71명 원생들은 "비...
  • 2016-05-20
  • 지난 9일 오후에 우연히 만난 연길시중로년깃털제기협회 초대회장 김해룡로인(74세)은 매일 연길시 모아산 부근 민속촌뻐스정류장동쪽 깃털제기장에서 오전에는 바드민톤을, 오후에는 깃털제기를 즐긴다고 한다. 겉...
  • 2016-05-17
  • 2016년 4월 중순, 기자는 광동성 조선민족 련합회 사무국이 위치한 심수시 보안구 미란빌딩(美兰大厦)에서 서재봉(徐在峰 67세)로인과 김정덕(金正德 73세)로인을 만났다.  하루종일 축축하게 내리는 매우(梅雨)도 마다하고 먼곳에서 온 두 어르신의 몸에서 중년 못지 않은 름름함 풍채가 엿보였다. 이 두분은 현임 광...
  • 2016-05-15
  • 안녕하실줄을 믿고 인사말씀 생략하오니 리해바랍니다. 오늘 저 김용복은 무척 행복하고 기쁜 날입니다. 오늘 저는 저의 인생 3단계의 마지막 세번째로 사재 현금 33억원을 출원해서 “월정어린이 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사회 각 계층에서 존경을 받는 일곱분들로 “월정어린이문화재단 준비위원회” ...
  • 2016-05-10
  • “조선족이 남방에 오면 조선말 하나 아는것이 큰 우세입니다. 거기다가 대학전업 하나 잘 쥐면 잘 나갑니다. 어지간하면 관리직에서 일할수있습니다.” “협회 하나 만들자, 서로 교제를 하고 서로 도우면서 지낼수있는 조선족협회를 만들자고했습니다.” 녕파조선족협회의 형성 녕파 호혜영성무역유...
  • 2016-05-10
  • 옌볜 허룽시 봄 진달래꽃 축제 조선족 마을 ‘진달래촌’ 7일간 축제  기와집·비빔밥 등 전통 관광상품화 옌볜의 봄은 한국보다 한 걸음 늦게 왔습니다. 가지만 휑하던 모노톤의 나무들 사이로 분홍, 빨강, 하얀 ‘색’이 피어납니다. 6개 시와 2개 현이 있는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의 면...
  • 2016-05-09
‹처음  이전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