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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14일 10시10분    조회: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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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74세인 김월선할머니는 연길시 건공가두 장해지역사회에 사신다. 자식들이 외국돈벌이 나가고 집에서 손자를 돌보는 할머니는 하루도 쉴사이 없이 동네로인들의 도우미로 나서 “이웃사촌”이라 불리며 로후를 즐겁게 보내고있다.

 김월선할머니도 퇴행성관절염을 앓다보니 허리도 휘고 걸음걸아도 퍽 불편한분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돕기에는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이웃에사는 왕청에서 이사온 리할머니는 장기환자여서 늘 병원출입을 하는데 병원에 갈때마다 김할머니가 배동한다. 수속도 밟아주고 약도 받아주며 환자대신 걸음을 많이 걷고 꼭 집에까지 모셔다드린다.

 올해79세인 차씨할머니 역시 늘 병원에 다니는데 역시 김할머니가 꼭 꼭 모시고 다닌다.

 로인들의 병보이기 뿐만아니라 남새사기 물세물기 잔심부름도 많이 하고 어느 로인이 보이지않으면 찾아가서 문안하며 어려움을 풀어주군하며 분망히 보낸다
 
이상분들만아니라 제하분들에게도 사랑을 베플며 도우미로 나서는 할머니는 벌써 8년째 남돕기로 매일을 보낸다.
  
지금 이 지역사회의 로인들은 소리없이 무상봉사를 즐기는 이 할머니를  “사촌언니”라 부르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슴치않고 김할머니와 상의하군 한다.        

김금복 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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