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부부가 운영하는 대전 ‘북경양꼬치’ 맛을 보니...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1일 07시55분    조회:20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인도 반한 중국식 정통 양꼬치의 맛 ‘북경양꼬치’
<디트맛집>북경양꼬치<대전시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 옆>

중국동포가 운영하는 중국식 정통 양꼬치 요리 인기

[디트뉴스24] 고기 마니아들 사이에서 요즘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가 양고기다.최근 양고기 요리가 대중화되면서 양꼬치 업소가 늘고 있다. 우리에게 그다지 친숙하지 않은 양고기는 꼬치라는 색다른 조리법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대전지역에서 고소한 맛과 정직한 식재료를 사용해 인기를 끄는 양꼬치전문점이 있다.

 

▲양꼬치

▲매운 양꼬치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있는 ‘북경 양꼬치’는 중국교포 박철송(46)·정복순(43)씨 부부가 중국식 정통 양꼬치를 선보이며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으로 양고기 마니아들의 발길을 붙잡는 양꼬치·양갈비전문점이다. 피막과 힘줄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발라낸 순수한 살코기만을 이용해 고기가 부드러워 맛의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양꼬치는 1인분에 10개가 제공된다. 어깨 갈비살과 양삼겹살을 작업해 특제 양념으로 밑간을 해 양고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테이블마다 마련된 특별히 제조된 양꼬치 전용 로스터에서 회전식 고정대에 꼬치를 끼워 넣으면 자동으로 꼬치가 돌아가면서 참숯불에 앞뒤가 구워진다. 양꼬치는 특제 소스로 밑간을 해서 굽기 때문에 잡냄새와 누린내가 없다.

 

▲양꼬치 전용 로스터에서 회전식 고정대에 꼬치를 끼워 넣으면 자동으로 꼬치가 돌아가면서 숯불에 앞뒤가 구워진다.

▲양갈비

▲쪽갈비


양고기는 그 특유의 냄새가 있어 호불호가 갈리게 된다. 하지만 이곳은 냄새가 나지 않는 6개월 미만의 어린양(램, lamb)을 사용해 냄새를 줄이고 담백한 맛을 살리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숯불에 구워지는 양꼬치는 고소한 냄새를 내면서 군침을 돌게 만든다. 꼬치에 끼여 있는 두툼한 고기를 입안에 넣으면 전혀 질기지 않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육질이 환상적이다. 여기에 독특한 향신료 쯔란에 한국인의 특성에 맞게 부재료를 섞은 특제소스를 찍어 먹게 되면 색다른 맛이 나온다.

양갈비는 양고기 중 가장 고급 부위다. 적당한 마블링에 풍부한 육즙을 지녀 별 조리 없이 구워 먹어도 맛있다. 두툼한 갈비살은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고소한 맛으로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양 꽃등심


특수부위 모둠은 이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부위다. 늑간살과 안창, 갈매기살이 나온다. 늑간살은 갈비에 붙어 있는 살인데 갈비살보다 쫀득쫀득해 소고기 맛과 비슷하다. 양꽃등심도 괜찮다. 양고기 중에서 기름은 적고 육즙이 살아있는 꽃등심은 양념을 하지 않고 숯불에 석쇠구이로 구워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꿔바로우는 돼지고기 등심에 감자전분 튀김옷을 발라 튀겨낸 뒤 달콤새콤한 소스와 먹는 북경식 탕수육이다. 찹쌀떡처럼 쫄깃하다고 해서 ‘찹쌀탕수육’으로 불린다. 등심을 3mm 두께로 큼지막하게 썰어 기존 탕수육하고는 다르다. 특히 과일소스를 사용해 만든 달콤하고 새콤한 특제소스가 새콤달콤해서 느끼함을 잡아줘 인기가 많다. 

 

▲꿔바로우

▲특수부위 모둠(늑간살,안창,갈매기살)


양고기를 먹은 다음 ‘새우건두부유채’를 먹어보자. 청경채를 접시 둘레에 깔고 가쓰오부시 육수에 채 썬 건두부를 물에 데쳐 새우 살과 함께 먹는 요리다. 해물과 야채가 어우러져 깔끔하다. 식사대용으로 괜찮다. 양고기샤브샤브도 사골육수에 어깨 갈비살을 수제로 슬라이스로 얇게 썰어 청경채, 배추, 숙주, 쑥갓, 건두부, 양장피, 소시지 등이 나오는데 담백한 맛이 괜찮다.

 

최고의 식재료. 정성 다해 만드는 모습 보면 단골이 안 될 수 없어

박철송·정복순 대표는 중국 동포다, 박 대표는 2001년 한국에 와서 중국요리를 배워 부인 정복순 대표를 만나 서울에서 양꼬치 전문점을 운영했다. 육아문제로 1년 쉬고 지난 2014년 대전에 와서 ‘북경양꼬치’를 창업했다. 남편은 주방을, 부인은 홀 영업을 담당한다. 친절함이 배어있는 부부다.

 

▲.새우건두부유채

▲토마토계란탕


“처음 1년 동안은 힘들었습니다. 많이 울기도 했지요. 하지만 꿋꿋하게 정직하게 노력한 결과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단골고객이 많이 생겼지요. 지금은 이 지역에서 양꼬치 요리로 제법 알아주니까 힘이 들어도 보람을 느낍니다.”

정복순 대표가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지만 이곳은 재료 하나하나가 모두 수제로 이루어진다. 그러다보니 모든 음식에 정성이 담겨져 있다. 최고의 식재료를 사용하고 정성을 다해 만드는 모습을 보면 단골이 안 될 수가 없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칭찬하는 것 중 하나는 참숯을 사용하는 것이다. 보통 열탄을 사용하는 곳과 다르게 참숯을 사용한다는 점만 보아도 그 맛이 다른 곳과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특히 부부가 운영해 인건비를 줄여 손님상에 양고기는 푸짐하고 가격은 저렴한 것도 이집을 다시 찾게 되는 이유다.

 

▲정복순(왼쪽)·박철송 부부

▲내부전경


양고기는 다른 고기보다 섬유질이 풍부하면서도 칼로리가 낮고 융점이 높아 소화흡수도 원활하다. 육질이 연해 돼지고기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낯설게 느껴지던 양고기가 어느덧 일상에 녹아들고 있다.

같은 구이라도 굽는 방식이나 부위가 다양해 먹는 재미가 있는 양고기. 굳이 먼 곳으로 갈 것 없이 중국 정통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북경양꼬치’에서 소주한잔 나눠보자. 제대로 된 ‘양꼬치’의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북경양꼬치 외부 전경

예약문의 :070-4232-1208       정복순 대표 010-2001-9917
영업시간: 오후5시-오전3시
휴일:2-4주 일요일(3월 부터)
좌석:60석
주차: 우리들공원 현대주차장(주차권 지급)
주소: 대전시 중구 중앙로130번길 9 (대흥동204-3)  2층 (우리들공원 옆)
차림표: 양꼬치(10p)10000원. 매운 양꼬치11000원. 고급양갈비(3p)24000원. 특양갈비(400g)26000원.꿔바로우15000원.새우건두부유채15000원.토마토계란탕5000원.특수부위모둠(늑간.안창,갈매기살)24000원. 꽃등심(350g)28000원
찾아오시는 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연길시로간부국 업무과에는 로간부들의 지기이자 사랑스러운 “딸”로 불리우는 리휘영과장(54살)이 있다. 1998년에 리퇴직간부관리봉사사업에 종사한 이래 “책임”, “애심”, “진심”을 로간부사업의 척도로 삼고 로간부사업에 최선을 다해온 그는 로간부들의 수호천사로 되기...
  • 2013-07-11
  •     당겨라, 당겨라, 더 힘껏 당겨라   《우리 담임선생님은 활달하고 꼬치꼬치 따지지 않아요》, 《리기적이지 않고 먹을것이 있으면 똑같이 나눠줘요》, 《글도 신나게 가르치고 제문도 재미있게 해요》, 《아침 일찍 출근하고 저녁자습이 끝날 때까지 같이 있어줘요》, 《쌀밥과 마라탕(麻辣烫)작식법도...
  • 2013-07-10
  • 지난 몇년간 전세기 2000여회 취항, 베트남, 캄보쟈, 태국 등 나라의 항공사와 총대리계약을 체결, 중국려행업계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인물, 전세기를 띄워 하늘을 주름잡는 멋진 사나이 리화경씨를 만난것은 바로 청도-인천 제주항공취항 1돐 기념행사에서였다. 저가항공사로 알려진 제주항공을 몇차례 리용하면서 깊은...
  • 2013-07-10
  • “사회구역봉사중심 건강실(健康小屋)이 있은 뒤로는 집근처에서 바로 무료건강검진을 할수 있어 얼마나 편리한지 모르겠습니다.” “붐비는 병원에 갈 필요 없이 건강실에서 필요한 검사를 하고 의료자문도 할수 있어 무척 좋습니다.” 6월 27일 오전, 연길시 건공사회구역봉사중심 건강실에서 만난 ...
  • 2013-07-09
  • 로지에서 재배되는 블루베리는 꽃망울이 금방 떨어졌지만 시설재배로 블루베리열매판매까지 마친 정문충(59세)씨는 과학영농으로 수확의 단맛을 남먼저 맛보고있다. 일찍 1989년 이도백하림업국에서는 길림성농업과학원의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블루베리의 원산지인 미국으로부터 블루베리를 도입하여 지난 2011년까지 줄곧...
  • 2013-07-09
  • 역경을 헤치고 창업한 김수매의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문을 열면 보이는건 첩첩산이요, 들리는건 새소리뿐인 변경오지에서 태여나 모든 시련을 이겨내며 성공의 대문을 열어젖힌 한 여성기업가가 있다. 그가 바로 료녕성 영구시 개발구 연은복장회사의 상무부경리 김수매(44세)이다.   1988년에 흑룡강성 동녕현...
  • 2013-07-09
  • 7월 5일 오전, 무순시경제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무순시조선족로년협회와 리석채조선족촌민위원회가 주관한 《2013무순시조선족로년인게이트볼친선경기》가 무순시조선족기업가협회의 후원으로 무순시 심무신성 리석채조선족촌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상무부회장 추영화, 무순시조선...
  • 2013-07-08
  •  의덕과 의술로 유명했던 이성원의사   이정열사의 아들, 독립유공자 후손 연금 향수   가목사시 우수노동모범, 화천현 인대대표 역임 (흑룡강신문=서울) 나춘봉 기자= 흑룡강성 가목사지구에서 유명 소아과 의사로 명성을 떨쳤던 이성원 노인이 지난 6월 30일, 친지와 향우들 그리고 진료를 받았던 많은 사람들의 축복...
  • 2013-07-08
  • 백혈병에 걸렸으나 거액의 치료비로 눈물짓는 박명혁학생의 가족 고중입시준비를 하던 16살 소년이 난데없는 백혈병진단을 받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헤매고있다. 바로 연길시제4중학교 9학년 2반 박명혁학생의 딱한 사연이다. 지난5월16일, 고중입시를 한달남짓 앞두고 입시준비에 여념이 없던 박명혁학생은 감기...
  • 2013-07-06
  • 20년 이상 독보조활동을 견지해온 10명 로인들을 특별표창하였다. 7월 1일, 목단강시조선족가두판사처에서는 《어미니 독보조》 설립 60주년을 경축하였다. 이날 모임에는 시민종국 김훈국부국장을 비롯한 시조선민족 예술관, 도서관, 은행, 병원, 주둔군 레이다부대, 형제단위 등 20여개 단위의 래빈대표들과 아름다운 조...
  • 2013-07-05
  • 30여년의 당령을 가진 연길시 북산가두 단진사회구역의 김순희(85살)로인이 재활용쓰레기를 회수하여 모은 돈으로 독보조로인들의 활동경비를 해결하여 주위 사람들의 찬탄을 자아내고있다. 단진사회구역당총지부 조단서기의 말에 의하면 김순희로인은 당과 정부의 해당 정책을 료해하기 위해 신문학습에 각별한 중시를 돌...
  • 2013-07-04
  • 매주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면 연길시 연남시장에는 이 가게 저 가게를 활보하며 다니는 한 녀자아이가 있다. 그가 바로 4급지체장애자 김금란(58살)씨가 어쩔수 없이 돌보게 된 5살짜리 녀자애 김지혜이다. “아이는 참 활발하고 령리해요. 하지만 호구도 올리지 못하고 부모의 사랑도 받지 못하고 자란다는것이 너무나...
  • 2013-07-04
  • 흑룡강성 상지시에 살고있는 우리 집에는 금년에 45살인 불구자 아들이 있어요. 그는 원래 향정부에서 사업하였는데 1990년 12월에 남을 위해 의로운 일을 하다 차에 깔려 하지가 마비되는바람에 영원히 일어설수 없는 불구자로 되였어요. 그러다보니 늙은 우리 부부는 그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일체 뒤바라지를 해야 했...
  • 2013-07-04
  •   내가 70이 넘어서야 “은퇴”했다고 하면 사람들은 내가 직장에서 어떤 중요한 책임자로 활약하다 “은퇴”했을거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실은 그게 아니라 내가 수십년간 우리 가정의 리발사노릇을 하다가 이제야 “은퇴”하게 되였다는 얘기다. 50여년전, 결혼했을 당시 남편...
  • 2013-07-04
  • 저희는 서란시 영안촌 조양툰에 사는 로부부 문인성(78),주영숙(75)이라고 합니다. 우리 부부는 둘다 어머니가 없이 할머니슬하에서 자랐습니다. 1960년도에 서로 만나 결혼하여 남의 뒤방살이를 하다가 겨우겨우 9평방의 조그만 집을 내집이라고 마련해 입쌀 2근과 수수쌀 3근으로 살림을 시작했지만 고생을 락으로 살아왔...
  • 2013-07-03
  • “저는 그저 평범한 담임교원일뿐입니다. 담임교원이라면 다들 그렇게 합니다.” 안도현조선족학교 림명자교원은 연신 이런 말을 곱씹으면서 취재가 부끄럽다고 했다. “가냘픈 몸매지만 학생에 대한 사랑만큼은 풍성하기 그지없습니다. 탄복된다니까요.” 학교 주영산교장의 말이다. 1986년 연변사범...
  • 2013-07-03
  • 1등상을 받은 소품《고와도 내 령감, 미워도 내 령감》. 《웃으며 삽시다》를 장춘조선족로인들의 활동주제로 한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30일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 경연을 가져 로인들의 웃음보를 터뜨리게 했다. 장춘조선족로인협회 회원들이 자체로 창작공연하고 평심한 소품, 재담, 만담은 아름답고 행복하며 즐...
  • 2013-07-01
  • 려명촌 촌민위원회 사무청사 오랜만에 장춘을 떠나 고향으로 가는 나는 기쁨과 흥분으로 마음을 걷잡을수가 없었다.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흘러 아릅답던 기억들이 점점 퇴색돼 가물가물하건만 변함없는것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다. 나의 고향은 흑룡강성 라북현 동명향 려명촌이다. 현성과 8리 떨어져 있는지라 택시타고...
  • 2013-07-01
  • [타향이야기] 선이는 밀항선 밑창에서 피오줌을 누고 물벼락을 뒤집어 쓰면서 일주일이나 견뎠다. 밀항선에서 내려보니 관광지인 자그마한 섬 백령도였다. 인민페 6만원이나 주고 왔기에 급히 돈을 벌어야 했다. 처음으로 찾은 일이 모텔일이다. 백령도는 유동인구가 많아 모텔일이 더 쉽지 않았다. 한 일년가량 하루도 쉬...
  • 2013-06-29
  • 모아산삼림공원내에서 쓰레기를 줏고있는 로인뢰봉반 성원들. 당 창건 92돐을 맞으며 연길시 북산가 로인뢰봉반 13명 성원들은 26일, 모아산국가삼림공원에 가서 꿈나누기 이야기활동을 펼친후 《우리공원 우리 가꾸자!》며 공원내서 뢰봉따라배우기활동을 진행하였다. 로인들이 저마다 쓰레기줏기에 나섰지만 문명한 유람...
  • 2013-06-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