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극심한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있는 최근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연료 사용량을 절반 절감할수 있는 보일러 기술을 개발한 농민 발명가 박기천(64)씨가 주목을 끌고 있다.
흑룡강성 철려시 년풍조선족향 년풍촌에 살고있는 박씨는 연료가 충분하게 연소되지 않아 석탄, 나무를 비롯한 땔감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를 다년간 연구한 끝에 친환경 보일러를 발명했다.
이 보일러 기술은 가정집뿐만 아니라 쓰레기 소각장, 열공급기업에서도 응용될수 있다. 충분한 연소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를 줄일수 있고 소각된 연료찌꺼기에는 먼지 함량이 극히 적어 비료로 사용될수 있다.
지난 2015년 그는 이 기술을 국가지적재산권국에 신청했고 실용신형특허증서를 받은 상태이다.
젊은 시절 할빈베어링공장에서 일한적 있는 박씨는 기계 다루기를 즐겼고 발명에 남다른 취미를 가지고 있어 이 특허기술외에도 기타 발명특허를 여러개 소지하고있다.
80년대부터 겨울이 되면 그의 집은 이웃에 비해 땔감은 적게 들었지만 항상 더 따뜻했다. 연료를 줄일수 있는 이 기술을 가정용 부엌에 설치했기때문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취미로 만든 보일러 기술에 대해 특허를 신청한다거나 더 널리 보급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어느날 잡지 ‘대중과학’ 에서 “과학기술은 곧 돈이고 과학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특허를 신청하면 부자로 될수 있다”는 글을 보고 계시를 받았다고 그는 전했다.
이 친환경 보일러는 단독으로 사용할수 있고 또 이미 설치한 보일러안에 설치할수 있기에 비용이 적게 들고 설치도 간편하다. 게다가 미세먼지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감소시키기에 대기질오염을 줄일수있다.
박기천씨는 "난방시즌인 겨울철에 대기질을 개선해주고 연료를 충분하게 연소시켜줄수 있는 이 친환경보일러를 정부에서 중시해주고 널리 보급해주기를 바란다"며 "이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본인이 직접 만들어 설치해줄수도 있고 또 이 특허를 기업에 일차적 또는 주식제 형식으로 양도하고싶다"고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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