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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타이시에 조선족 미녀 가수가 있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2월26일 11시36분    조회: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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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공익 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남긴 장면

 

 

  (흑룡강신문=옌타이) 박영철 기자=옌타이시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 미녀 가수 엄림령(30세)양이 작년 9월 연변방송국 매주일가에서 신곡 ‘뭇별’을 발표한 뒤를 이어 금년 4월에도 신곡 ‘고요한 달밤’ 발표를 앞두고 있어 화제로 되고 있다.

  엄림령은 작년 옌타이에서 진행된 전국조선족애심포럼 공연에 참가하여 중한 양국어로 노래를 불러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옌타이방송국과 기타 공익단체에서 주최하는 자선공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엄림령은 일찍 선양음악학원에서 피아노와 성악을 전공, 독일로 유학하여 함브르크 음악학원에서 성악학과 석사과정을 전공했다. 중국어, 한국어, 독일어 등 3개 국어를 능란하게 구사하고 있다. 2015년 독일에서 귀국후 일정기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2016년말부터 미아음악작업실을 오픈하여 옌타이시 한국인 및 조선족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노래와 피아노를 배워주고 있다.

  엄양은 4세에 풍금을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6세부터 노래를 배웠다. 엄양은 노래, 악기, 무용 등 방면에서 남들보다 뛰여나 초등학교까지 매년 각종 콩클과 경연대회에 참석하여 많은 상을 수상했다.

  엄양의 장끼를 발견한 엄마 임춘희씨는 엄양과 함께 7~12세까지 매주 한번씩 화룡시에서 버스를 타고 연길시까지 가서 림송호 가수한테서 과외를 받게 하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이라 그런지 불평도 부리지 않고 잘도 따라주었다.

  그러던중 중학교때 부모를 따라 옌타이시로 이사하게 되었으며 그동안 음악 공부를 계속 견지하여왔다.

  20년전에 방송국에서 노래를 하면서 꼬마가수로 인정받기 시작한 엄양은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음악학원 석사과정까지 무난히 마치게 되었다.

  엄양이 설립한 미아음악작업실은 옌타이 개발구에 위치, 면적은 130제곱미터에 달하며 3대의 피아노가 갖춰져 있다. 피아노는 4세반, 노래는 6세가 배우기 가장 좋으며 현재 조선족과 한족학생들까지 미아음악작업실에서 레슨을 받고 있다. 아직 2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학부모들부터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칭찬이 자자하다. 그만큼 엄양이 아이들과 잘 소통하고 잘 배워준 덕분이다.

  딸의 업무가 많아지면서 매니저역할을 하고 있는 엄마 임춘희씨에 따르면 입소문이 나면서 주변에서 결혼식, 환갑잔치에 유료로 공연을 해달라는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지만 모두 거절하고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조선족노인협회를 비롯한 단체와 기타 공익 공연만 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엄양은 시간만 되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목표는 금년 10월에 전국에서 통일적으로 진행되는 음악교원자격증 시험에 도전하는 것이다. 일단 교원자격증을 받고 그다음 아마추어가수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가수로 데뷔한 후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어릴때부터 꼬마가수로 데뷔하여 현재는 옌타이시에서 음악학원 교사와 가수로 인정받으며 자신의 독특한 이미지를 살리고 새로운 목표를 위하여 꾸준히 도전하고 있는 미녀 가수 엄림령의 새로운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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