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친형제면 이보다 더할가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22일 08시34분    조회:10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33

◇윤희남(룡정)

 

 

필자 윤희남

“똑, 똑, 똑.” 노크소리에 문을 여는 10대 소년.

 

“누구를 찾으세요?”

“음, 엄마 친구인데 너는 아마 모를 거야.”

“울 엄마는 지금 병원에 입원하셨는데요.”

“그래, 알고 있어. 방금 아빠한테서 들었거든.”

“무슨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일은 아니구, 아빠랑 함께 집까지 왔다가 아빠는 엄마 데리러 병원에 가셨구 나더러 집에 올라가서 기다리라고 해서 왔는데, 나 집에 들어가서 기다려도 될가?”

의아한 눈빛이면서도 소년은 “들어가도 되냐” 하는 나의 물음을 거절하기가 안스러웠던지 머리만 까딱이면서 비켜주었다.

일하던 작업복 그대로인데다 올망졸망 담은 세수대야까지 옆구리에 끼고 서있는 내 행색이 얼마나 초라했으면 소년은 이윽토록 눈길를 떼지 못하고 있었다. 아마 이런 추한 꼴을 처음 보는 듯 싶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온종일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나는 무너질 것 같은 느낌에 들어가자 마자 벽에 기대 쭈크리고 앉았다.

이는 내가 6년 전 한국에서 양력설를 하루 앞두고 겪은 일이다.

F4 비자가 시행되면서 출국 열풍이 더욱 거세게 일던 그 때, 나는 돈의 유혹을 이길 수 없어 남편과 함께 근 10년간 하던 자영업을 접고 한국으로 가게 되였다. 때는 겨울이 각일각 다가서는 11월말일이였고 도착지는 대구 경산이였다.

마침 시누이 부부가 그 곳에 있었기에 우리는 당분간 그들과 한집에서 지내게 되였고 그간 시누이네와 이웃으로 가깝게 지내는 호용이라는 한국인 부부도 알게 되였다. 그 젊은 내외간은 시누이네와 잘 지내는 사이여서인지 우리를 극진히 대해주었고 필수적인 수속까지 함께 다니면서 끝내주었다. 그러다 보니 생각 밖으로 취직도 힘들지 않았다.

그런데 원래 요추간판 탈출로 허리가 변변치 않은 남편은 회사일을 한달간 하고는 더는 할 수 없게 되였다. 그렇지 않아도 비좁은 시누이네 집에 얹혀있는 것이 송구스러웠던 나는 아예 부부가 함께 일할 수 있고 류숙도 마련해주는 일자리를 찾기로 작심했다. 매일 신문에서 광고를 뒤지던 우리는 마침내 부부팀을 요구하며 류숙도 마련해준다는 고추건조장을 선택하게 되였다.

나와 남편은 그 즉시로 전화 련계를 가진 후 이튿날로 행장을 수습해 가지고 택시에 몸을 싣고 고추건조장으로 향했다. 택시는 약 한시간 반을 달려 편벽한 산골입구에 위치한 큰 건물 앞에 멈추어서더니 이곳이 고추건조장이라고 했다. 이어 작달막한 키에 몸집이 빵빵한 분이 다가오시더니 “혹시 전화로 약속한 분들이신지.” 하면서 맞아주었는데 사장이셨다. 사장은 곁에 있던 젊은 직원을 보면서 우리를 도와 짐부터 기숙사로 옮기게 하였다.

우리는 그 직원을 따라갔다. 건물 벽에 붙여지은 창고를 방불케 하는 낮다란 집들 앞에 이르러 그 직원은 우리를 보면서 이것이 기숙사이니 마음에 드는 칸을 잡으라는 것이였다. 창문도 없는 이런 집이 숙소라니, 불안하였다. 문을 열어보니 9평방도 안되는 작은 방엔 탁구공만한 전등알 하나가 천정에 대롱 매달려있었고 12촌짜리 구식 텔레비죤 한대가 방 한구석에 처박혀있는 외엔 아무 시설도 없었다. 더욱 한심한 것은 출입구 문에서 한메터 정도 사이두고 깊은 논도랑과 논밭이 있었고 주위엔 로천 화장실마저도 보이지 않았다. 어이가 없었다.

나는 물이며 화장실이 어디에 있냐 물었다. 그러자 그 직원은 난처한 기색으로 화장실은 건물 동쪽 맨 끝에 있고 물를 쓰려면 자기를 따라 오란다. 우리는 짐을 되는 대로 방에 처넣고 그 직원을 따라섰는데 그 직원은 오던 길를 되돌아 건물 안으로 되들어가 왼쪽으로 굽어 구석진 곳으로 가더니 이 곳이 회사 식당이란다. 그러면서 래일부터 식사는 자기 손으로 이 곳에서 끓여먹어야 되고 물도 저기에 있는 수도물을 사용해야 된다는 것이였다.

하느님 맙시사, 이곳이 작업장 한구석이지 어찌 식당이라고 한단 말인가. 살펴보니 랭장고 한대에 전기밥솥 하나, 길다란 상과 걸상 몇개 그리고 수도물이 전부인, 칸도 막지 않은 음침한 곳이였다. 동지섣달 추운 겨울 바깥이나 다름없는 어둑스레한 작업장 한모퉁이에서 홀로 밥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등골이 섬뜩해났다. 렬악한 환경이였다.

그러나 점차 화식조건을 개선해주겠다는 사장님의 말씀을 거역할 수도 없어 우선 해보기로 작심하고 점심을 먹고는 오후부터 일를 시작하였다. 오후 일를 마치고 숙소에 오니 이건 또 뭐야, 오전에 짐을 둘 때까지만도 조용하던 숙소는 거센 전동기 소음으로 하여 출입문 유리마저 부르르 떨고 있었다. 초풍할 지경이였다. 알고 보니 고추건조실이 바로 숙소와 벽 하나 사이두고 있었고 육중한 전동기는 벽 쪽에 안치되여있었다. 워낙 수면장애를 겪는 우리로선 천금을 준다고 해도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이였다.

가자, 이곳은 아니다. 나와 남편은 일하던 손도 씻지 못한 채 짐짝들을 둘러메고 도로에 나섰다. 짧은 겨울해는 벌써 서산으로 꼴깍 넘어갔고 사위엔 어둠이 깔렸다. 시간을 보니 7시가 되여왔다.

막상 나오고 보니 어디를 어떻게 가야 할지 막연하였다. 시내와 떨어진 외진 곳이라 도로에는 차량도 택시도 없었다. 시누이 신랑도 출장 나가고 집에 없었다. 그 날 따라 날씨도 엄청 추웠다. 고향이라면 친구들의 도움이라도 받으련만 생명부지인 이국땅에서 우리는 누구에게도 청들 수 없었다. 인제는 영낙없이 ‘뚱배’(언배)가 되였다고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얼굴에는 뜨거운 것이 주르르 흘러내렸고 아침부터 설친 배에서는 꼬르륵 꼬르륵 소리가 났다. 서러운 생각에 머리 들어 차거운 하늘을 바라보니 별들마저도 우리를 조롱하는 듯 깜박거렸다. 1분 1분 시간은 어느덧 9시가 되였다.

어디라도 등지고 앉아야 밤을 날 것 같아 서성거리고 있을 때 남편이 폰을 꺼내더니 어디론가 전화하는 것이였다. 행여나 하였지만 금시 도리질이 나가 다시 짐을 옮기려고 할 때 남편이 희색이 만면하여 “옮기지 마, 호영이가 오겠대.”라는 것이였다. 나는 나의 귀를 의심하였다. 이국땅에서 이제 겨우 풋면목 밖에 익히지 못한 그가 온다니 믿어지지 않았지만 기뻤다.

그런데 두시간이 지났지만 가마 하던 사람은 오지 않았다. 이제나 저제나 초조하게 기다리던 마음이 점차 실망으로 번져가고 있을 때 저 멀리에서 불빛이 반짝이였다. 그러나 그 불빛은 우리를 스쳐 휙 지나가버렸다. 인제는 더 이상 기다리고 싶지도 않았다.

나와 남편이 지친 마음으로 다시 짐을 옮기려고 할 때 갑자기 남편의 폰이 울렸다. 안해가 병원에 입원하여 병원에 갔다 오느라 늦었으니 20분만 더 기다리라는 소식이 날아왔다. 기뻤다. 미칠듯이 기뻤다. 얼어붙기 시작했던 가슴에 난류가 굽이쳤다. 이윽고 진짜 그가 차를 운전해 왔다. 우리를 보던 그는 도리여 늦어서 미안하다며 우리를 도와 짐들을 차에 실었다. 그 순간 나와 남편은 무슨 말로도 고마운 마음을 표달할 수 없었고 그냥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었다.

이렇게 경산으로 돌아온 우리가 시누이네 집으로 가려고 하자 그는 “이 밤중에 그리로 가지 말고 아예 우리 집으로 가자”면서 차를 집 쪽으로 운전하였다. 집에 이르러 그는 나를 내려놓고는 병원에 가서 안해를 데려왔고 식당에 들려 밥까지 시켜가지고 왔다. 따뜻한 온수에 샤워를 하고 밥상에 마주앉은 나는 “친형제면 이보다 더할가” 하는 생각에 가슴 속에서 뜨거운것이 울컥 솟아 올랐다. 새해 첫날 아침도 우리는 그들과 함께 보냈다.

혹한의 밤길를 달려오고 앓는 안해까지 동원하였지만 그 어떤 생색도 내지 않고 도리여 우리가 부담스러워할가봐 별일 아닌 것처럼 소탈하게 웃으며 배려하는 그들의 치사랑에서 나와 남편은 배려와 사랑에는 국경이 없음을 절실히 느꼈다. 지금도 설명절이 다가오면 나는 그들 부부가 떠오른다. 잔병치례로 가끔씩 병원 신세를 지며 살던 그녀는 괜찮은지? 그때 10대 소년은 인젠 20대 끌끌한 젊은이로 성장했겠는데… 항상 형제처럼 “히야”라고 불러주던 호영이는 지금도 아마 주위에 사랑의 씨앗을 뿌리면서 살겠지? 나는 그들의 생활에 행운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그들처럼 남은 여생을 사랑과 배려를 전하면서 살고파진다.


길림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백성들의 든든한 "수호신"이자 대변인으로 거듭나  훈춘시에는 군중들이 제기하는 문제를 참답게 접수하고 끝까지 해결해주어 “백성들의 든든한 수호신이자 대변인”으로 거듭난이가 있다. 그가 바로 훈춘시함몰위험제거판공실(治塌办) 윤학걸주임(55살)이다. “군중들의 신소에 도리가 있으면 끝까...
  • 2014-09-22
  • 문국철교장이 리청산회장으로부터 기증금을 받고있다 9월 18일, 통화시조선족학교에서 청산교원장려발급식이 있었다. 통화청산그룹 리청산회장이 2013년, 2014년 통화시조선족학교 대학입시에서 훌륭한 성적을 따낸 학생들과 이들을 양성해낸 교원들에게 장려금으로 20만원지표를 문국철교장에게 넘겨주었다. 알아본데 의하...
  • 2014-09-19
  • 길을 잃고 헤매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입원중인 딸을 만나게 된 치매할머니의 사연이 페이스북에 올라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있다. 지난 17일 한국 부산경찰은 공식페이스북을 통해 한 할머니의 사연을 전했다. 최근 부산서부 아미파출소 경찰은 할머니 한분이 보따리 두개를 들고 한시간째 동네를 서성인다는 신고를 ...
  • 2014-09-18
  • 중국과학원 심양자동화연구소  허석철연구원 강좌장면    본사소식 9월 17일 2014년 전국과학보급의 날에 료녕성민족과학보급협회와 우리마당잡지사에서는 공동으로 중국과학원 심양자동화연구소  허석철연구원을 초청하여 심양시조선족로교사협회 전체 회원들을 상대로 과학보급강좌를 진행하였...
  • 2014-09-18
  • 9월16일, 연길시 장생사회구역 미소애심협회에서는 민들레문화교류협회와 공동으로 장생사회구역에서 두번째 바자회를 열었다. 바자회로 얻은 금액을 어린이환자에게 전달하였다. 행사는 민들레련합협회에서 제공한 한국옷들을 최대한 가장 낮은가격에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학용품, 옷, 신발 등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주민...
  • 2014-09-18
  •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여드리는 김봉윤씨 “주민들의 부름에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한달 월급이 교통비로 모두 쓰일때가 대부분이예요. 그래도 보람은 있다고 생각해요” 9월의 어느 이른 아침 연길시 북산가두 단명사회구역의 한 주택가. “어머니 계세요? 어디 아프신데 없으시죠?” 단명...
  • 2014-09-16
  • 단령사회구역 우광발서기(좌)가 환자 증경지(가운데)에게 의연금을 전달하고있다.   지난 13일 북산가두 단령 사회구역  로인뢰봉반에서는 단련사회구역의 로서기 증경지를 찾아서 병치료에 보태라고 1800원 내놓았다. 지난 7월초 북산가두 단령사회구역에서 13년을 지부서기겸 주임으로 활약한 증경지...
  • 2014-09-16
  • 《언어장애가 있는 우리 아이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새 삶을 안겨주었어요. 언어장애훈련쎈터에 대한 그 고마움, 이루 다 표현 못합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눈굽을 찍어내며 속사정을 실토하는 한 나젊은 학부모는 만감이 교차하는듯 말끝을 흐렸다. 12일 저녁, 연변언어장애훈련쎈터 설립 4주년 기념행사 및 좌담회...
  • 2014-09-16
  •         1975년에 남긴 공사문예공연 기념사진. 중간줄 오른쪽 두번째 양봉송선생님, 뒤줄 오른쪽 첫번째 필자 유춘란.   지난 4월말 잠간 시간을 내여 소학교시절의 은사 양봉송선생님을 찾아뵈였다. 문을 떼고 선생님댁에 들어서니 첫눈에 안겨오는것이란 박스채로 쌓여있는 원고지와 서재벽을 ...
  • 2014-09-15
  •   연변축구로 맺어진 풋풋한 인연이 아름다운 결혼으로 이어졌다. 지난 9월 11일 오전 11시 30분. 연변추구자축구팬협회의 최윤철씨와 구순화씨는 뭇사람들이 지켜보며 축복하는 가운데 연길신라월드 례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8월 2일 연변팀 대 석가장영창팀간의 경기 중간휴식시간. 갑자기 한 남자가 옆의 ...
  • 2014-09-13
  • 제4회 라이온스 장학금 전달식에서 9월 10일, 룡정중학교 6층 다기능실에서 교원절 30돐 맞이 경축행사와 함께 제4회 라이온스 한국 광주지구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국제라이온스에서는 교원절을 맞아 23명 교원들을 장려하고 25명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라이온스 한국 제1부 박인선총재가 경과보고를 하고 룡...
  • 2014-09-12
  • -오경희 엄마는 오늘도 빨간색천오리를 곱게 박아 똬리에 달고 계실가? 작년 설, 떡메를 가지러 오빠네 헛간에 갔다가 거미줄 가득 쳐진 헛간 구석벽에 때묻고 먼지 쌓인 똬리 하나가 걸려져있어 그걸 벗겨쥐고 밖으로 나왔다. 먼지를 탁탁 털어 예전처럼 손목에 걸어보니 똬리끈은 색바래졌음에도 여전히 빨간 빛은 남아있...
  • 2014-09-12
  •  "고향의 후배들을 돕고싶어요"   연변일보사 “사랑한마당”에서 주최, 화룡시 투도지체장애자협회에서 협조하고 미국 앤아버사랑장학회에서 후원한 앤아버사랑장학금발급식이 지난 8월 31일 연변일보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화룡시 투도에서 소학교와 초중을 졸업한 화룡1중, 화룡3중,북경과학기...
  • 2014-09-11
  •   룡정시에 살고있는 박홍파와 주옥란 부부는 뇌진탕에 걸려 미래가 불투명하던 아들을 어엿한 대학생으로 키워내여 주위에 훈훈한 자식사랑을 전파하고있다. 1993년 어느날, 박홍파,주옥란부부는 오매불망 그리던 아들이 태여나자마자 뇌진탕으로 치료가망이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게 되였다.눈물로 세월을 보...
  • 2014-09-11
  • 대리 부모 배영애가 두부를 주고있다  지난 9월 1일 장춘시조선족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남관구분회의 대리 부모 심상근, 최봉금, 배영애, 리월란, 장순자와 김철골 6명 로인들은 대리 부모와 길림성미성년범관리소 일군들의 진심어린 교육으로 1년 앞당겨 출옥하게 된 송씨(19세)를 맞이하였다. 출옥하게 된다는...
  • 2014-09-11
  • 2011년 10월 3일 화피창렬사릉원을 찾은 윤수범선생과 그의 부인 누가 퇴직후의 삶을 사막이라 하였던가? 아니다,그것은 날마다 새로와지는 달콤한 오아시스이다. 누가 퇴직후의 여생을 성 쌓고 남은 돌들의 허랑한 삶이라 하였던가? 아니다, 그것은 로쇠와 싸우면서 인생의 크라이막스를 엮어가는 다채로운 삶이다. 퇴직...
  • 2014-09-10
  • 7일 오전 11시,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62주년을 맞으며 상해 조선족협회 후흥분회에서는 상해 로지식청년들을 초청하여 상해시 민항구 체육공원으로 모셨다. 이 행사에는 연변에 머물렀던 근 50여명의 상해 로지식청년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시랑송, 부채춤인 “연변 인민 모주석을 노래하네”, 노래 “첫...
  • 2014-09-10
  • 서란시조선족중학교 83, 84, 85년급 졸업생들 모교에 성금 3만 5000원 쾌척 모교 지도부와의 간담회 장면 추석은 예로부터 정든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회포의 정을 나누는 《모임의 명절》이라고 일컬어왔다. 이 뜻깊은 추석명절과 교사절에 즈음해 9월 5일, 중국정법대학 오일...
  • 2014-09-10
  •      8월 29일 오후 5시 40분경, 말린 고추로 가득찬 북대아원소구역 소형광장에서 가장자리에 놓였던 말린 고추를 가운데로 옮기고있는 주민.      한낮의 따가운 해살과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요즘은 동네 공터나 아빠트 주차장은 고추냄새로 진동한다. 어느덧 고추말리기 철이...
  • 2014-09-09
  • 포도를 관찰하는 어린이들. 5일, 연길시애적유치원 달님반 어린이들은 연길시 의란진 대성포도채집기지로 향해 포도를 제 손으로 직접 따는 재미를 맛보았다. 아침 일찍 유치원차는 포도밭에 도착했고 어린이들은 포도따기 기대감에 마냥 들떴다. 포도밭 주인 리영근은 포도따기에 관한 주의사항을 어린이들에게 설명해주고...
  • 2014-09-09
‹처음  이전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