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백성이야기76]행복을 실천해가는 애심천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4월16일 00시00분    조회:18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0여년간 불우이웃에 따뜻한 애심손길 보내준 김선희씨 이야기

휴빈스의 애심천사 “영채꽃”은 누구?

“불우이웃을 돕는데 전혀 사심이 없고 항상 앞장선다” 는 짤막한 기사제보를 보내준 사람은 화룡시 팔가자진에서 옹기된장기업을 운영하고있는 장청옥, 김경남씨 부부였다. 함께 애심활동을 하는 위챗동아리에 하루이틀도 아니고 오랜 시간동안 쭉 애심활동을 이어온 착한 애심천사가 있어 추천한다는 것이다.

연변1중 서쪽대문 부근에서 “휴빈스”라고 하는 자그마한 술집을 경영하고 있는데 새로 오픈한 가게라 금방 찾을수 있을 것이라고 김경남씨는 위치까지 상세히 알려주었다.“나뭇잎사랑조학회”의 정기 후원자로 취재대상인 애심천사의 닉네임이 “영채꽃”이라는것도 그때 알았다.

봄기운이 찾아든 4월 12일 오후, 기자는 휴빈스를 찾아갔다. 오매불망 기다렸던 따뜻한 봄날때문이였을가? 방불히 어떤 좋은 일과 사람을 만날 것만 같은 기분좋은 예감이 들었다. 작지만 아담하고 따뜻해보이는 까페식 술집이였다. 닉네임 “영채꽃”처럼 소박하지만 인정스러워보이는 40대 녀주인이 쑥스러워하면서 맞아 주었다.

술집 카운터에는 투명하게 속이 들여다보이는 나뭇잎사랑조학회의 모금함 하나와 그녀 “영채꽃 (김선희)이 지난해 년말 나뭇잎사랑조학회로부터 애심홍보에 앞장서서 많은 회원들을 조학회에 동참시키면서 사랑의 마음을 나누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드린다”는 내용의 상패가 놓여져 있었다. 애심천사 “영채꽃” 닉네임의 본명은 김선희(43세)씨였고 휴빈스술집의 주인이였다.

10여년을 하루와 같이 나눔을 베풀어온 애심천사

“영채꽃” 김선희씨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실천에 옮겼던 것은 지난 2009년도부터였다. 당시 방문취업제로 한국에 나가 일하면서 그녀는 지인의 소개로 나뭇잎사랑조학회 한국분회를 알게 되였다.

회원에 가입하여 매달 3만원(한화)의 후원금을 내면 연변의 생활형편이 어려운 불우어린이들을 돕는데 유용하게 씌여진다는 소개를 듣고 행사날을 맞춰 서울 대림동에 있는 나뭇잎사랑 한국분회를 1시간 넘게 전철을 타고 찾아갔다. 그런데 가보니 모여온 회원들 모두 낯선 얼굴들이고 서먹해서 망설여지기도 했다. 돌아설가고도 생각했다. 좋은 취지의 모임이였기에 결국 용기를 내여 모임에 참가하기로 했다. 같은 마음을 가진 헌신적인 사람들의 따뜻한 모임이여서 인차 서먹감이 없어지고 가족처럼 따뜻한 만남이 되더라고 김선희씨는 말했다.

함께 불우이웃 돕기에 마음을 모은다는 생각에 김선희는 그후부터는 행사나 모임이 더 기다려지고 더욱 열성적으로 애심행사들에 참가하게 되였다.

그녀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달 3만원(한화)의 후원금을 나뭇잎사랑조학회에 내면서 따뜻한 애심의 손길을 이어왔다. 한국에서 귀국한 2017년 후에는 또 연변에 있는 나뭇잎사랑조학회 본사에 합류하면서 매달 후원금 100원씩 헌납하고 있다.

김선희씨는 다년간의 애심실천이 인정받아 나무잎사랑조학회의 표창장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매달 3만원, 중국에서는 매달 100원… 그녀가 매달 내는 후원금은 어찌보면 그리 크지 않은 돈일수도 있다. 그러나 한두해도 아니고 10여년 세월이나 단 한번도 빠뜨림이 없이 시종일관 꾸준히 후원할수 있었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돈의 많고 적고를 떠나 한 인간의 불우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 그리고 진지한 기여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저는 베품이 단지 많이 가진 사람들만이 하는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나 하나의 힘은 미약하고 작지만 십시일반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마음을 모은다면 큰 힘이 되고 더 많은 불우이웃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다고 믿기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김선희씨가 10년이 넘도록 변함없이 꾸준히 나뭇잎사랑조학회에 후원금을 지원해온 소박하지만 고집스런 리유이다.

지난해 1월 그녀를 비롯한 3명의 애심인사들이 마음을 모아 새로운 애심협회인 “한마음애심협회”를 설립했다. 더 많은 애심인사들을 불러모아 베품의 즐거움을 선도하고 더 많은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모임은 지난 1년사이에 이미 80여명의 애심회원을 가진 모임으로 발전해 불우이웃들을 위한 정기적인 후원 및 자원봉사활동들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다.

타인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결국 나의 행복과 즐거움

“누군가를 도울수 있다는 것은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김선희씨의 진솔한 고백이다.

그녀가 어려운 사람들을 적극 돕고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어렸을 때 바라본 부모님들의 영향이 컸다.

고향이 룡정시 삼합진의 시골농촌이였던 김선희씨는 어릴 때 아버지가 치매 로인을 살뜰히 집에까지 모셔다 드렸던 일이며, 없는 살림에도 돈없는 사람에게 삼합에서 룡정까지 가는 뻐스표를 끊어주던 일… 등 부모님들의 많은 선행들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때 그런 선행들을 베풀고서 즐거워하시던 부모님들의 모습이 그녀의 성장에 모름지기 애심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장한후에는 도움과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을 외면하지 말고 내 능력껏 따뜻한 도움과 사랑을 주어야 한다는 착실한 행실과 애심이 싹트게 했다는 것이다.

“예상외로 우리들 주변에는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불쌍한 사람들이 많다.”고 김선희씨는 말한다. 매달 내는 애심회원 후원금외에도 그녀는 애심협회 회원들과 함께 고아원, 양로원에 가서 자원봉사를 하고 농촌 및 도시사회구역 독거로인, 불우이웃들을 위문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많이 만나고 접촉했다. 그때마다 마음같아서는 그 모든 어려운 사람들을 한명도 빠뜨리지 않고 일일이 다 도와드리고 싶었지만 개인과 집단의 후원은 언제나 제한적일수 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절감하군 했다.

김선희씨 등 애심인사들이 보내준 선물을 받은 고아원어린이들

그래서 그녀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자기와 같은 애심봉사에 나설것을 권장하는 홍보활동에 선뜻이 나섰다. 작은 후원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한데 모이면 큰 힘과 희망이 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그녀는 진정 실천하고 싶었다.

그래서 위챗같은데서 사정이 딱한 사람들을 위한 계획모금활동이 있을 때마다 그녀는 적은 금액일망정 후원금을 보내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누군가를 도와 줄 때, 또 내 도움을 받은 누군가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일어섰을 때 늘 애심봉사의 보람과 즐거움을 느낀다고 김선희씨는 말했다. “결국 베품이라는 것은 많이 가진 사람들만이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들이 비록 가진 것이 많지 않을지라도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항상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그들을 도와주었을 때는 항상 삶의 보람과 기쁨을 느낍니다. 그것이 바로 베푼 사람만이 느낄수있는 여유와 즐거움과 행복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도울수 있는 능력이 있는 한 계속 애심사업을 견지해 나갈 것입니다….”

알고보면 그녀 역시 그렇게 많은 것을 가진 부자는 아니였다. 한국에서 오래동안 취업활동을 하긴 했지만 혼자 벌고 또 어머니가 장기환자로 아프다 보니 돈을 많이 모으지 못했다. 지난해 귀국후 호구지책으로 경영에 나선 휴빈스술집 역시 운영자금이 모자라 돈을 꾸어서 시작한 가게였다.

술집이름을 “휴빈스”라고 단것도 역시 애심과 관계된다. 그녀가 위챗 등 전자상거래로 팔고 있는 상품인 커피 이름이 휴빈스커피인데 커피가 나는 운남성 모 지역 불우어린이돕기에 판매수입의 일정부분이 자동적으로 적립되여 애심사업에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 애심사업을 절대 잊지말고 견지해나가자는 일념으로 그녀는 술집이름도 “휴빈스”술집으로 달았다고 소개했다.

우리 사는 세상, 애심 릴레이로 행복한 세상 돼야

어릴 때 부모님한테서 받았던 애심영향이 오늘날 김선희씨의 애심으로 이어졌고 이젠 그녀를 주위사람들에게까지 애심사업을 선양하는 홍보천사로 되게 했다. 김선희씨의 영향과 권유로 가까운 사촌형제들은 물론 적잖은 친척, 친구들까지 모두 애심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내 주변의 사람들은 “나뭇잎사랑” 애심협회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그녀는 주변의 적어도 80명 넘는 사람들을 정기적인 애심후원자 혹은 애심지원봉사자로 끌어 들였다.

그리고 그 애심봉사가 이젠 아들애에게까지 릴레이처럼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었다. 애심봉사활동을 함께 다니면서 항상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이제 12살밖에 안된 소학생인 아들애도 담임선생님으로부터 항상 학교에서 다른 애들을 잘 배려해주고 도와준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아들애가 평소 아껴 모았던 용돈들을 어머니가 있는 가게 모금함에까지 들고와서 넣어주는 일이 대견스럽고 고맙다면서 김선희씨는 모금함을 흔들어 보였다. 잘랑잘랑...모금함안에 있는 잔돈들의 소리였다. 

김선희씨는 애심과 배려심이 있는 아들애가 항상 대견하다

모금함안에는 김선희씨 가게를 찾아온 손님들이 그녀의 지속적인 애심봉사정신에 감동되고 격려해주는 의미에서 자원적으로 애심행사에 동참하고 싶어서 넣어준 100원짜리 등 고액권도 적잖게 들어있었다.

얼마전 휴빈스술집에 온 한 고객이 가게에 놓인 모금함을 보고 애심사연을 듣더니 애심후원자로 나서겠다고 자진했다면서 김선희씨는 자랑스레 말했다. 또 한명의 애심천사가 그녀의 영향으로 탄생한 것이였다.

“저는 개인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애심봉사에 참가하여 더 많이 기쁨을 나누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에게서 도움을 받은 사람은 반드시 언젠가는 누군가를 돕고 싶어합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의 릴레이이죠. 서로 돕고 도움을 받으면서 더불어 사는 세상은 분명히 행복하고 따뜻한 세상이 아닐가요?!.”

그래서 김선희씨가 꿈꾸는 애심실천의 삶은 갓 다가온 이 봄날처럼 따뜻하고 아름답다.

길림신문 안상근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 글 / 조련화 -   (흑룡강신문=도쿄) 2018년 5월 20일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에서 주최한 우리 노래 대잔치가 도쿄 닛뽀리에서 성황리에 열렸고 나는 짝궁 훈이와 듀엣으로 무대에 오르게 되였다. 꿈만 같았던 하루, 잊을수 없는 그날은 나의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전환의 계기가 되였다.   노래자랑에 참가하게 된것...
  • 2019-09-20
  • 독서에 심취한 전동빈,조예화부부의 이야기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에 뛰여드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는 종종 뉴스로 전해지기도 한다. 허나 월급을 주요 수입원으로 하는 그런 직장을 그만두고 금전적인 수익이 없는 공익사업에 뛰여드는 사례는 그리 흔치 않다. 7년간의 노력으로 쌓아올린 공무원직을 내려놓고 &...
  • 2019-09-16
  • 초등학생이 그린 테네시 대학교 로고(왼·로라 스나이더 페이스북)와 실제로 제작된 테네시대 티셔츠(오·테네시대 공식 트위터 계정). 미국의 한 대학교가 초등학교에서 놀림당하던 학생의 그림을 대학교 티셔츠로 제작했습니다. 친구들의 조롱으로 주눅 들어있던 이 아이와 부모는 어른들의 배려에 감동받았다...
  • 2019-09-14
  • 까치소리는 언제나 반갑고 그립다. 까치소리는 내 동년의 아름다운 추억중의 하나로 나의 마음 속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마을 앞 키 높은 백양나무 우에 둥지를 틀고 알을 까고 새끼를 키우며 가끔 마을의 낮은 지붕우로 “깍깍”거리며 날아지 날 때면 어쩐지 기분이 좋았던 나의 동년시절이다. 필자 홍순...
  • 2019-09-09
  • - 글 / 리연춘 -       (흑룡강신문=도쿄) 지난 가을쯤이였던것 같다.   이른 아침 한주일 먹거리를 장만하려고 우리집 부근의 아침시장으로 나갔다. 부지런한 한족들은 쌀쌀한 늦가을에도 사이사이에 발 들이댈 틈도 없이 일자로 길 한쪽에 난전을 펼치고 싱싱한 풋채소에 상긋한 과일에 고기까지 없는것이...
  • 2019-08-22
  • 련이은 장마로 올해 유난했던 무더위가 주춤하는 말복, 알라디조선족학교 72년 13기 졸업생동창생들이 고향마을-알라디를 찾아 큰소리로 “고향아, 우리가 돌아왔노라.”를 웨쳤다.   드디여 고향마을에 도착한 동창...
  • 2019-08-19
  • ‘인생 70 고래희’ 라고 하던데 내 나이가 벌써 73살 된다. “아이들은 날(日)이 빠르고 해(年)가 늦고 로인들은 날이 늦고 해가 빠르다”는 말과 같이 실로 감짝 사이에 한해가 지나니 말이다. 젊어서는 희망으로 살고 늙어서는 추억으로 산다더니 이 나이를 먹고 보니 지나간 그 시절이 그립기만 하...
  • 2019-08-19
  • - 글 / 한경애 -           개미 채바퀴 돌듯 석자 교단에서 달리고 달리다가 멈춰서 되돌아보니 어언간 30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다. 사슴의 눈망울을 가진 꼬마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인간성을 키워주는 시간속에서 수많은 부동한 색갈의 이야기로 아름다운 멜로디를 엮어왔다. 내 기억의 푸르른...
  • 2019-08-16
  • 인생은 미완성 숙제   김 경 희   인생살이 굽이굽이 아리랑 열두 고개, 집집마다 말 못할 사정이 있듯이 나도 살면서 끝없이 꼬리에 꼬리를 문 문제들에 마주하며 살아왔다.    이제 와서 돌이켜보니 인생 매단계마다에 의미를 부여하며 참으로 벅차고 억척스레 살아온 것 같다. 그렇게 내 인생의 끝...
  • 2019-08-15
  • - 글 / 김미란 -       (흑룡강신문=도쿄) 오늘도 예전처럼 일 끝내고 집에 와서 부랴부랴 저녁상을 차려놓고 작은 아들과 식탁에 마주앉았다.   무의식에 반찬 하나를 가리키며 아들한테 물었다.   "이 반찬 누가 제일로 좋아하지?"   "할아버지..."   "어떻게 알아???"   "엄마가 이 반찬 할 때마...
  • 2019-08-09
  • 코리아패션의 손향(좌1) 사장 연변지체장애인협회 리춘자(가운데) 회장에게 운동복을 전하고 있다. 연길 코리아패션의 손향 사장은 지난  8월 5일, 총동문회 회장단 일행과 함께 연변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운동복 20벌을 후원했다. 지체장애인협회 활동실에는 다가오는 연변주장애인좌식배구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선...
  • 2019-08-08
  • 화룡시 룡성진 부흥촌 제대군인 렴경창의 고향건설 이야기 생활이 제일 구차한 촌민 기와집에 먼저 지난세기 70년대에 건설된 부흥촌 주택구 “이제 당의 지시에 따라 우리가 악전고투한다면 고향사람들이 저런 오두막에서 번신할 날도 멀지 않겠지” 제대하던 날 렴경창은 기와집 한채 보이지 않던 부흥마을을 ...
  • 2019-08-07
  • 정든 고향을 떠나면서 기억속에 담아놓은 연길공항 오늘날 세상은 5G 시대에 들어섰고 세계는 하나의 지구촌을 이루고 있다. 나한테 가정용전화기가 절실했던 시대는 불과 25년전의 일에 지나지 않지만 먼 옛날 얘기처럼 고리타분하게 들린다. 를 맞이한 고향의 변화는 실로 놀라웠다. 중국 연변에서 모바일의 혁신적인 변...
  • 2019-08-06
  • 화룡시 룡성진 부흥촌 제대군인 렴경창의 고향건설 이야기 연길 아들 집에서 기자와  인터뷰 중인 렴경창옹. (사진설명: 렴경창부부(안로인 지난해 85세로 병고)는 슬하에 네 오누이를 두었는데 딸을 일찍 잃었고 세 아들 중 두 아들은 제대군인, 지금 세 아들은 다 외국에서 로무에 종사하고 있다. 렴...
  • 2019-08-05
  • 친구들과 함께(왼쪽 두번째가 리화옥씨). 꿈같은 고향나들이 마지막 일정으로 오늘은 두만강하류일대를 따라 중국대지의 제일 동쪽에 있는 ‘동방제일촌’훈춘시 경신진 방천 관광길에 나섰다. 5월 1일 아침 여섯시 정각, 큰 언니가 새벽부터 정성껏 말아준 김밥을 넉넉히 싸가지고 약속된 지점에서 기다리고 있...
  • 2019-08-02
  •   - 글/ 박영옥 -    오늘은 토요일이라 애들이 작문배우러 오는 날이여서 여느때보다 일찍이 일어나서 아침 먹고 이쁘게 화장을 하고는 반시간 앞두고 림시로 빌려쓰고 있는 로인대학2층교실로 향했다.   그런데 몇몇 애들이 벌써 날 기다리고 있었다. 날 본 애들은 쫑그르 달려와서 저마다 나한테 인사를 했...
  • 2019-07-31
  •              하늘아래 빈자리에 평범할래야 더 평범할 수 없는 내가 서있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을가? 그리고 또 어디로 갈것인가? 이 물음에 답안을 작성해 본다면 조금은 식상하지만 절때로 흠을 잡을 수 없는 답이 나온다. 나는 주련화이고 엄마의 배속으로 부터 왔으며그...
  • 2019-07-30
  • "생명의 강, 만남의 강, 희망의 강"으로 마음속 깊이 여울치는 강   두만강가의 중조국경에서 친구들과 함께한 리화옥(가운데 사람)특파원 기다리던 4월 30일, 아파트문앞에서부터 도문까지 택시타고 가는데 40분 밖에 안 걸린다고 했지만 나는 부득부득 30분동안 공공뻐스를 타고 연길서역으로 향하였다. 고향에...
  • 2019-07-29
  • 진달래축제 현장에서 친구들과 함께(오른쪽 두번째가 리화옥특파원) 십여년만의 고향방문길에 마침 화룡에서 열리는 장백산진달래국제 문화관광축제에 참여할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되였다. 27일 아침 6시 30분, 축제에 가기로 약속한 시간이 되여 부랴부랴 아파트밑에 내려갔더니 중학교시절의 친구가 새까만 윤기가 흐르...
  • 2019-07-26
  • - 글 / 김영숙 -   (흑룡강신문=하얼빈) 오늘은 사촌녀동생이 백년가약을 맺는 날이다. 하얀 드레스를 입고 행복한 미소를 머금은 사촌녀동생을 바라보노라니 나도 덩달아 행복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문득 내 눈앞에는 꽃너울을 곱게 쓰고 다소곳이 머리를 숙이고 우리 김씨 가문에 들어선 올케의 예쁜 얼굴이 선히 떠올...
  • 2019-07-25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