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백성이야기78]가는 길 험난해도 인력거 때밀이로 29년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6일 00시00분    조회:21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ㅡ룡정온천사우나의 ‘때밀이박사’ 김철수도 아빠트 두채에 자가용 갖춘 부자

지금은 목용탕에서 때밀이를 하는 사람들중 조선족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때밀이를‘천’한 일로 여기기때문이다. 하지만 목욕탕에서 때밀이를 17년 째 해오고 있는 한 60대 조선족이 있다. 그가 바로 룡정온천사우나의 ‘때밀이박사’로 통하는 김철수씨(62세)다.

17년 째 때밀이를 해오고 있는 김철수씨

인생의 가시밭길을 헤치며

“17년째 때밀이를 해오고 있습니다. 남들은 이 일이 하찮다고 비웃을 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로동에 무슨 귀천이 있겠습니까? 하는 일이 각자 다를 뿐이지이요!”

‘때밀이박사’길철수씨의 고향은 화룡의 한 농촌이다. 농촌에서 호도거리가 금방 시작되였을 무렵 한창 젊었던 그는 여느 누구처럼 어떻게 하면 잘살아보겠는가고 앉으나서나 궁리를 한다. 도급맡은 땅이라야 얼마 안되고 거기에 량곡 가격까지 싼 세월이였으니 일년 365일 헤매봤자 남는 것이란 별로 없었다. 오직 궁핍한 생활에서 벗어나 보겠다는 한가닥의 희망을 안고 이곳저곳 연변의 다른 농촌마을들을 돌아다니며 땅에 얼굴을 박고 발버둥쳐봤지만 가난은 그의 목을 꽉 조인 채 좀체로 놓아줄 념을 하지 않았다.

“이 무렵에 안해가 몹쓸 병에 걸렸지요. 가난에 너무 지쳤던지 시름시름 앓던 안해가 어느날 갑자기 정신질환에 걸린거지요. 정말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셈이였지요. 생각다 못해 어린 두 아들과 안해를 먹여살리기 위해 저는 시내에 들어가 막벌이를 시작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김철수는 어린 두 아들과 정신질환에 걸린 안해를 거느리고 무작정 룡정 시가지로 들어왔다. 시내라고 입만 벌리면 고기반찬이 허망 들어온다는 법은 결코 없다. 어린 새끼들이 두 눈이 초롱초롱해서 입을 딱 벌리고 먹을 것만 기다린다. 병든 안해에게 약을 사먹여야 한다. 당장 일을 찾아 나서야 했다. 허나 한생을 땅만 뚜져오던 그에게 무슨 다른 재간이 있겠는가. 그래서 처음 시작한 일이 인력거를 모는 일이였다.

“처음엔 일단 한번 해본다고 시작했는데 글쎄 꼬박 십년을 넘길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나에게도 한 때는 젊음의 꿈이 있었습니다. 인생이란 참말로, 허 허 허!”

인력거를 몰아봤지만 입에 풀칠조차 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학교에서 돈을 거둘 때면 막막하기만 했다. 후줄근한 호주머니에 거의 찢어질 정도로 허름한 일원짜리 달랑 몇장밖에 없는 그로서는 어찌할 수가 없었고 그럴 때면 마음은 찢어지는듯이 아파났다. 그래서 김철수는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찌물쿠는 삼복철이나 칼바람이 기승을 부리는 엄동설한에도 삼륜차에 승객을 태우고 짐을 싣고 무거운 페달을 밟으며 룡정시내의 골목골목을 헤매고 다녔다. 그렇게 인력거를 몰아 10년, 그 사이에 그는 얼음과자 한대도 사먹은 적이 없었다.

값이 싸다고 우정 헐망한 세집만 골라가며 이사도 열몇번이나 했다. 한번은 인력거로 새로 잡은 세집에 짐을 옮겨놓고 저녁에 곤해서 잠에 골아떨어졌는데 한밤중에 갑자기‘와당탕!’하고 무언가 무너지는 소리에 놀라서 깨여났다. 손전등을 찾아들고 밖에 나가보니 집주인이 험악한 얼굴을 해가지고 벽돌로 쌓은 세집의 굴뚝을 왈왈 무너뜨리면서 뭐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알고보니 집주인도 자기의 안해처럼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였다. 아이들이 놀라서 부들부들 떨었다. 할 수 없이 그들은 이틑날 새벽에 짐을 다시 인력거에 싣고 부랴부랴 그곳을 떠나야만 했다.

“힘든 날을 참고 견디니 좋은 날이 찾아오더라구요”

“이렇게 힘든 날들이 계속되였더라면 버티지 못하고 주저앉았을지도 모릅니다. 쥐구멍에도 해볕이 들 날이 있다고 참고 견디니 조금씩 좋은 날들이 찾아오더군요.”

12년 째 인력거를 몰던 어느날, 인력거를 몰고 목욕탕 앞을 지나는데 목욕탕집 주인이 석탄을 보이라실로 날라줄 수 없겠는가고 물었다. 김철수는 주인의 분부에 따라 석탄을 날랐다. 석탄 한알 흘릴세라 깨끗이 쓸어담는 김철수를 옆에서 지켜보던 주인은 너무나도 감복한 나머지 며칠 후 그를 찾아 자기의 목욕탕에서 때밀이를 하면 어떻겠는가고 청을 들었다. 이렇게 석탄 운송이 인연이 되여 김철수는 12년만에 인력거 모는 일을 접고 목욕탕에서 때밀이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였다.

한동안 열심히 때밀이를 하니 돈도 조금씩 모아지기 시작했다. 그는 자기가 겪고 있는 지긋지긋한 고생을 자식들에게 넘겨주지 않으려고 밤낮 죽도록 때밀이를 했다. 어디에서 그런 힘이 생겨났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7년도 아니고 꼬박 17년 동안이나 끈질기게 때밀이를 하면서 한푼두푼 모은 돈으로 그 동안에 큰아들을 장가보내고 두 아들의 이름으로 아빠트를 장만해주었으며 몇년전에는 작은 아들에게 자가용도 사줄 수 있게 되였다.

 
지난해 한국에서 휴가로 돌아온 큰아들 내외가 아버지 김철수씨를 모시고 장백산을 다녀왔다.

자식들의 말이 나오자 김철수씨는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지금 큰아들 내외와 손자, 작은 아들까지 모두 한국에 있어요. 녀석들이 거기서 자가용까지 사서 제각기 몰고 다니면서 잘 보내고 있다고 하네요. 허 허 허!”라고 말하며 휴대폰에 저장해둔 아들 며느리와 귀여운 손자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한국에 딱 한번이라도 가서 자식들이 잘 사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지만 앓고 있는 안해 때문에 엄두조차 못 내는 길철수씨의 처지가 안타깝다.

오래 동안 때밀이를 하다보니 김철수씨의 때밀이 솜씨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느 정도 힘을 주면 손님들이 시원해하면서도 아파하지 않는지 감각만으로도 척 알아차린다. 갑자기 정전돼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하던 때밀이를 계속 해나간다. 목욕탕 청소도 한시도 잊지 않고 깨끗이 해 그만 있으면 목욕탕 안은 언제나 말끔하다. 단골손님들은 그를‘때밀이박사’라고 칭찬하면서 기다리더라도 그의 때밀이를 받고 돌아가야 몸은 물론 기분까지 개운하다고 말한다.

“때밀이 일이 천하다고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손님들과 허물없이 세상만사를 이야기하고 그들로부터 수고했다는 인사의 말 한마디 듣는 것만으로도 저는 대단히 만족합니다.”

김철수씨에게는 아직 넘어야 할 큰 산이 있다. 그는 오늘까지 근 30년을 하루와 같이 정신질환으로 앓는 안해를 보살펴오고 있다. 집안살림은 물론이고 때시걱도 전담하면서 일은 일대로 견지하며 살아온 그다. 지금도 아침에 목욕탕에 나갈 때는 안해의 점심거리를 준비해놓고 출입문을 밖으로 잠궈놓고 나간다. 안해가 밖으로 뛰쳐나와 마구 헤매고 다닐가봐. 손님이 즘즘한 점심때가 되면 그는 안해가 먹을 저녁반찬거리를 사들고 집으로 달려가 상황을 체크해야 한다. 그리고는 또 손님이 기다릴가봐 부리나케 목욕탕으로 달려온다. 백년해로하겠다고 자기만을 믿고 시집 온 안해를 한번도‘버릴’생각을 못해봤다는 비단 같은 마음씨의 소유자 김철수씨다...

“보십시요, 점심 때도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손님 20여명 접대했지 말입니다. 수입이 톡톡하지요. 허허허! 지금 당의 시책이 점점 좋아져 백성들의 주머니가 불어나니 손님들도 때밀이에 돈을 아끼지 않는단 말입니다. 허허허!”

앞으로 힘이 닿는 날까지 계속 때밀이를 하고 돈 좀 더 벌어 병든 안해를 보살피면서 살아가겠다는게 김철수씨의 작은 꿈이다. 슬픈 날을 참고 견디니 좋은 날이 찾아오더라고 말하는 김철수씨, 그의 앞날에 비구름이 없는 맑은 날이 많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남편이 사망한 뒤 같은 무덤에 들어가고싶지 않다며 이른바 “사후(死後) 리혼”을 신청하는 녀성들이 늘고있다고 일본 슈칸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사후 리혼”은 법률용어는 아니다. 배우자의 죽음 이후 “인척관계 종료 신고서”를 제출, 배우자의 혈족과 관계를 끝내는것을 “사...
  • 2016-09-26
  • 영매처녀의 화상처치를 해주고있는 연길익수당종합문진부의 의료진   “25살 처녀 화상후 치료비걱정에 눈물”이라는 기사가 최근 인터넷길림신문에 발표되면서 룡정시 천보산진에 살고있는 한 처녀가 화상을 입은후 치료비걱정에 울고있는 안타까운 소식이 널리 알려지면서 사회의 따뜻한 지원의 손길이 이...
  • 2016-09-22
  • 28살 젊은 나이에 한 살배기 아들을 중국 하얼빈에 두고 부산의 방직공장으로 돈 벌러 한국에 왔던 조선족. 식당 주방일과 홀 서빙 등으로 전국을 전전하며 억척같이 돈을 모아 귀화도 하고 30대 후반에는 번듯한 호프집도 운영하며 승승장구했다는 사람. 하지만 이를 시샘이라도 한 걸까? 승승장구하던 시절 갑자기 찾아온...
  • 2016-09-20
  • 최근 들어 배우자를 여의고 홀로 고독하게 살던 로인들이 마음 맞는 상대를 찾아 생활면에서 서로 의지하고 말동무도 하면서 로년을 즐겁게 보내는 로인들이 적지 않다. 일명 “황혼의 로맨스”라고 말할수 있다. 하지만 상대의 재산을 탐내 주동적으로 접근하여 황혼로맨스 “사기극”을 펼치는 사건...
  • 2016-09-18
  • 권희숙 안산국제비즈니스고 교장이 안산 최초의 외국인 전교학생회장 기디연 군을 격려하고 있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 기디연 안산국제비즈니스고회장 탄생 학급서 '솔선수범' 6명 후보 제치고 당선 "서로돕는 한국문화 세계에 알릴것" 포부 권희숙 교장 "함께하는 프로그램" 강조 "저는 비록 한국사...
  • 2016-09-12
  • 지난 8월 17일, 닛시푸드 연변지사 사무실에서 김파(35세)씨를 만났다. 김파씨에 따르면 상해닛시푸드유한회사는 15년간 부자아빠김치를 비롯해 청록원 훈제오리, 화랑쌀, 어사또 등 세개의 자체 브랜드를&nbs...
  • 2016-09-08
  • 연길시 려객운수소(북역) 맞은켠 예지성무용요가학원에 가면 70대 할머니가 있는데 로인답지 않게 체력이 빼여날뿐만아니라 어려운 동작도 척척 잘 소화한다는 소문을 듣고 23일, 무작정 그곳으로 찾아갔...
  • 2016-08-28
  • 력사적인 도시로 일찍이 춘추전국시대에 오나라의 국도였고 수나라때 대운하가 개통되여 강남쌀의 수송지로 활력을 과시으며 항주와 더불어 “천상천당 지하소항”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번영한 소주는 오늘날 많은 외국투자자들과 기업들이 서로 다투어 찾는 명승지이다. 소주에서도 우리 조선족은 활약하고 있다...
  • 2016-08-24
  • 어린 시절 접한 사진 한장의 감동이 한 남성의 일생에 불꽃을 일궈 만리장성에 헌신하게끔 이끌었다. 국내언론들이 소개한 영국인 윌리엄 린드세이(60세·William Lindesay)의 이야기이다. 1967년 당시 11살의 그는 선생님의 추천으로 세계지도책에서 만리장성의 사진을 처음으로 접했다. 그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만...
  • 2016-08-17
  • 니쯔 하루꼬(자료사진) 일본 도꾜의 하네다(羽田)국제공항은 세계적으로 5개밖에 안되는 5성급 공항(일본 하네다공항, 한국 인천공항, 향항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뮌헨국제공항)에 든 공항으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깨끗한 공항”이미지를 영위하고있다. 그 미명과 함께 청소를 극치에 도달시킨...
  • 2016-08-16
  • 최설학생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는 박선옥할머니(오른쪽) 8월 4일 아침,연길아리랑방송 《나눔과 행복》프로 현장에서 연길시 로인뢰봉반 성원인 72세 박선옥할머니가 지선당에서 어렵게 공부하다 대학에 붙은 최설(원명 최설매)학생에게 대학등록금에 보태라며 1200원을 쥐여주었다. 최설학생은 4살에 엄마사랑을 잃고 조양...
  • 2016-08-13
  •   중국계 결혼이민여성 오건금(왼쪽)씨는 딸과 둘이 있을 때는 중국어만 쓰기로 딸과 약속했다고 한다. “엄마가 외국어 선생님이 됐다고 딸이 너무 좋아해요!”   12년 전 시집온 중국인 오건금씨 구미 상모초교 등 3곳 강사 맡아 한국인 남자와 결혼한 중국계 결혼이민여성 오건금(43)씨는 만나자마...
  • 2016-08-11
  •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에 사는 중국 출신 결혼이민여성이 모국에서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결혼이민여성 18명과 자원봉사자 10명은 지난 9일부터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서 민간외교 사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3일까지 주민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고 농사활동을...
  • 2016-08-11
  • 팔순 할머니 한분이 식사후 집부근 산책도중에 배낭 하나를 주었는데 안에는 금은악세사리, 호구부, 은행카드가 들어있었다. 할머니는 주인에게 다시 돌려주기 위하여 제자리에서 3시간 남짓이 기다렸지만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어쩔수 없이 배낭을 단지에 부탁하였다. 8월 3일 오후, 분실자 박녀사가 단지에서 자신의 배낭...
  • 2016-08-06
  • 강소성 복광미농민 온 가족을 데리고 46년 전 제2고향 도문 달라자에 왔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닌, 성실로 내용을 이뤄가는 것이다”는 명언이 있다. 필자가 일전에 만난 복광미씨는 바로 이 명언의 주인으로 성실로 인생을 가꾸는 사람이였다. 이런 일이다. 지난7월 17일 오전 10시경, 필자는 도문시 석현...
  • 2016-07-28
  • 왼쪽부터 평택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취·창업지원교육과정에 참여중인 리우유핑, 후메이좬, 리쇼우리씨. 평택/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 "우리가 잘 배워서 잘 돼야 다른 국적의 친구들이 희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어렵고 힘들어도 꼭 취·창업에 성공하겠습니다." 경...
  • 2016-07-27
  • 누군가의 지나온 삶에 대해 물어 보고 기록하는 행위는 흥미로운 작업인 동시에 상당히 조심스럽기도 하다. 지나온 삶이란 드러내고 싶기보다 감추고 싶은 영역이 더 많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나의 이런 생각과는 달리 태희(가명)는 조심스러운 내 질문에 주저하거나 망설임 없이 시원시원 대답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태희...
  • 2016-07-23
  • 조기교육이 중요하다며 태교로 영어를 배우는 예비엄마들이 수두룩하다. 글로벌시대에 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수 있는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열풍에 요즘 중년의 나이를 잊은 채...
  • 2016-07-21
  • 강오금   강오금(75세): 계속 민족교육에 몸 담그련다   심양시교육국 부국장급 순시원으로 있다가 퇴직했다. 퇴직직전에 심양시에는 6개 조선족중학교와 30여개 조선족소학교가 있었다. 처음 심양시교육국에서 근무할때는 나 혼자 조선족이였다. 나중에 십여명 조선족들이 교육국에 오게 되였고 심양시의 민족교...
  • 2016-07-19
  • 29일 오후 중앙민족대학 한어문문학학부 62급 동창들이 장춘 설월산호텔에서 “황혼의 삶 탐구”를 주제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북경, 상해, 심양, 대련, 할빈, 연변 그리고 한국에서 온 이들...
  • 2016-07-19
‹처음  이전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