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이 한껏 무르녹는 5월 23일,연변TV《사랑으로 가는 길》 제207회 록화프로 제작이 연변TV방송국 슈튜디오에서 진행되였다.
김광호,김춘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프로제작은 이제 며칠후의 6.1절을 맞으며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방청객들의 소원을 담겨져있다.
프로 첫 사연으로 연변과학기술대학 AMP총동문회 애심협회 김철부회장이 엄승호회장과 리화부회장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저 다녀온 룡정시의 금화, 정화, 윤화 세자매의 사연과 안도현 신합학교 왕옥효의 불우한 사연을 화면으로 만나보았다.
연변과학기술대학AMP총동문회는 해마다 연변TV《사랑으로 가는 길》프로를 통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계속하여 연변직업기술학원 당지부에서 백혈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리준성학생에게 후원과 성원을 보내준 사연에 이어 마지막으로 연변봄비애심회 방춘영녀사가 찾아간, 여러 역경속에서 어렵게 보내고 있는 연길시제2고급중학교 송미향학생의 사연이 소개되였다.
이날 프로를 위해 리란, 안용수, 강미자 가수가 애심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불우한 학생들에게 용기와 힘이 되기 위한 바램을 담아 각기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노래를 선물하였다.
현장에서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 후원금 관리위원회에서는 해당 규정에 따라 룡정시 북안소학교 강금화네 세 자매에게 학잡비로 만원,안도현신합중심학교의 왕옥효학생과 연길시제2고급중학교의 송미향학생에게 각기 8,000원씩 전달하였다.
특히 이날 프로에서 김광호,김춘희 아나운서가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사람들의 마음을 슬프게 했다.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가 방송되여서부터 지금까지 이 프로에 하루 1원씩 매달 30원의 현금을 송금해오는 것을 견지해온 강철수,강철봉 형제중의 형인 강철수씨가 얼마전에 한국의 근무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되였다는 사연이다.
강철수,강철봉형제가 날마다 1원씩 모아서 후원금을 전달한 후부터 사회에서는 날마다 1원씩 모아서 후원금을 연변TV《사랑으로 가는 길》프로에 기부하는 기부문화 열풍이 일어났다.
'매일 1원' 기부문화 열풍을 일으킨 선두자 고 강철수(오른쪽)씨 생전모습/자료사진
김광호아나운서는 “짧은 일생이지만 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행을 견지해온 강철수씨가 우리에게 남겨준 것은 거인과 같은 모습이였다”고 전하면서 김춘희아나운서와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프로가 끝난후 연변과기대AMP총동문회 림룡춘회장은 “수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학생들에게 신심과 희망을 줄수 있었다”며 “연변과기대AMP총동문회는 산하 애심협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불우한 학생들을 돕는 일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연변과기대AMP총동문회 리덕봉상무부회장은 “불우한 사연의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쳐주기 위해서는 일부 단체나 개인의 힘으로 만은 부족함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사랑을 보내주어야 한다”며 “애심을 실천하는 기부문화가 전 사회적 보편적인 가치관으로 형성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207회 연변TV《사랑으로 가는 길》프로는 오는 5월 26일 방송하게 된다.
길림신문 강동춘 특파기자/일부 사진 총동문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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