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마음 부자”들과의 한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19일 08시50분    조회:30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2인생의 첫해를 마무리하면서
            최미화
 
“퇴직간부는 요즘 어떻게 보내고 있죠? 앞으로 뭐 할 타산이죠?”

금년 1월에 정년 퇴직한 후 수십번 듣는 인사말이다.

“저는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일 돕고 있어요” 나의 자랑찬 대답이다.

그도 그럴듯이 누구나 퇴직한후 제2의 인생길을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서 고민하게 된다. 나도 례외는 아니다. 36년의 공직생애를 시원섭섭히 마무리하고 한껏 부풀어오른 마음으로 여러가지 앞날을 구상해봤다. 젊은 나이에 한국에 돈벌러나 갈가? 요청하는 회사에 출근이나할가? 자유의 몸이 되였으니 일년간 푹 쉬면서 명승고적 유람이나 기껏 다녀볼가?......

나름 적성에 맞는 길을 선택하느라 고민 중이던 차에 제가 제일 존경하고 따르던 연변애심어머니협회 방선화회장님께서 애심어머니협회에 나같은 사람이 절실히 수요된다면서 정중한 제의를 보내왔다. 재직에 있을땐 맡은바 엄무에 충실하다보니 애심사업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방선화회장님으로부터 애심어머니협회가 걸어온 17년간의 발자취를 듣고서야 협회 산하에 8개현시 지회가 있고 천여명의 회원을 둔 사단법인단체로서 전임 김화회장과 현임 방선화회장의 령도하에 천여가구의 빈곤가정을 도와주었고 괄목한 일들을 많이 하고 있음을 알게되였다. 언제나 그러했듯히 나는 우선 방회장님을 믿고따르고 싶었고 다음 애심사업이 내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하여 돈벌어 “부자”가 되자던 꿈을 잠시 방구석에 접어두고 방회장님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협회에 첫 출근하는 나를 응원 해주려고 최순희 친구가 단위에서 발급하는 구제물자중에서 신 200켈레를 우리협회에 증정하면서 빈곤가정에 잘 전달해달라고 부탁하였다. 감동이였다. 포근한 새신을 선물받은 애들은 얼마나 좋아할가? 큰일 한것같아 마음이 뿌듯했다. 
 
출근해서 몇일 안되는 사이 협회 식구들한테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재직 교원으로서 십여년을 하루와 같이 의지가지 없는 12여명의 꿈터 학생들을 책임지고 관리하고 있는 한수영부회장님 ,유방암과 결장암과 싸워 이긴허약한 몸으로 하냥 웃음을 잃지않고 애심사업의 선두에서 활약하는 김주옥부장님 ,협회 초창기 맴버로서  협회에서 마른일 굳은일에 앞장서는 70을 바라보는 허명옥부장님…..

애심어머니협회 사무실에서는 천사들의 웃음소리가 끄칠줄 몰랐다. 그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은 무엇일가? 의문으로 시작한 나는 저도모르게 차차 애심사업에 매료되기 시작하였다.
 


일복이 있었던지 나는 퇴직의 여유를 즐길새도 없이 큰규모 회의 준비에 매진 해야 했다. 대형 회의 인것만큼 기관에서 다져온 경험으로 협회분들과 함께 회의준비를 차곡차곡 해나갔다. 만단의 준비끝에 3월30일에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제4기3차 리사(확대)회의 및 제18차 사랑헌금대회를 성황리에 소집되였다. 황관혼례청에서 제일 크고 화려한 칸을 무료로 제공해준 덕분에 회의장소 분위기는 상상 그 이상이였다. 생활고에 쪼들리고 지친 빈곤가정 학생들이 어찌 이런 황홀한 대회장에 와보리라 꿈엔들 생각이나 해봤을가? ...... 





국가를 부르면서 대회가 시작되고 한해의 총화와 선진 표창 그리고 66 명 장학생과 16명 빈곤 장애인 여성들에게 사랑의 보조금 9.8만 전달. 감사패 증정 등 예정된 행사가 순조롭게 끝나고 마지막 순서로 사랑의 헌금 행사가 시작되였다.

눈앞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졋다. 위위가수의 “사랑을 바치다”라는 노래가 대회장에 은은히 울려퍼지는 가운데 좌석에 앉아있던 350여명이  일제히 일어서서 질서정연하게 헌금하려고 대기하고 있었다. 처음 보는 장면이였는데 그야말로 과관이였다. 36년 공직생애에서도. 텔레비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햇던 광경이였다. 애고사리 손에 빨깍빨깍 10원짜리.할머니 손에는 꼬깃꼬깃 쌈짓돈 백원짜리 . 그리고 묵직한 봉투에 천원 오천원 만원 ........20여분동안 사랑의 마음을 담은 봉투는 애심천사들 손에서 헌금 상자에 차곡차곡 쌓여졋다. 누가 헌금하라고 억지로 동원했다면 이런 장면이 출연될 수 있을가? 상상을 초월한 신기하고 감동적인 헌금 장면에 나의 몸에는 순식간에 전률이 쫙 흘렀다.

아 ~~~ 이것이 정녕 한 민간단체의 힘이고 사랑의 힘이란 말인가? 세상에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이렇게도 많았구나.이럴듯 무수한 애심천사들이 있기에 어두운 구석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불우이웃들이 해볓을 볼수있고 세상은 더 따뜻해 지겟구나......자치주 수뇌기관에서 몇십년 공작한답시고 항상 긍지와 자랑을 느끼며 산 내가 이 시각 너무 왜소해보이고 부끄러웠다. 



두번째로 큰 행사는 7월 22일에 조직한 새 중국 창건 70돐 맞이 장학생 “여름 희망 캠프”였다.  80여명이 이틀동안 사용해야 할 뻐스 두대. 식비. 주숙비. 유람지 문표 등등 경비를 예산해보니 어마어마하게 들것 같았다. 근데 제가 놀란 일이 또다시 눈앞에 펼쳐졌다.

활동소식을 접한 애심인사들이 너도나도 사랑의 크나큰 손길을 보내주었다. 2틀간 대형뻐스 두대를 세내주고도 이름마저 공개하지 말라는 2명의 젊은 애심어머니, 룡정 3개 유적지 그리고 비암산 풍경구 유람 .점심안배 등 엄청난 소비를 요구하는 계렬활동을 몽땅 면비로 안배해준 룡정시문화관광국과 비암산 풍경구의 령도들,그리고 민속음식체험 현장을 만들어주고 맛잇는 두끼 식사 ,주숙 등을 해결해주기 위해 궁궐같은 코스모산장 일층을 통채로 내놓고 전체 직원들을 총동원하여 정성껏 안배해준 마음 따뜻한 김송월사장님..... 현장은 그야말로 감동의 도가니요 사랑의 파티장이였다. 웃음꽃이 활짝 핀 학생들의 밝게 웃는 행복한 모습에서 그 희열과 긍지를 읽어낼수 있었다.

그날의 감동의 여운은 아직까지도 나의 마음에서 가셔지지 않고있다.
 


그뒤로 헌금 행렬은 회의장이 아닌 애심어머니협회 사무실로 끊임없이 이어졌다.외국에서 손주보느라 대회에 직접 참가못해 미안하다면서 인편으로 보내온 헌금들,기부문화를 선도하여 매 가맹점 오픈 때마다 5천원을 기부하는 백년돌솥유한회사,2천근의 쌀을 선뜻이 빈곤가정에 전달해 달라는 유문미용원 젊은 여성들 ,다년래 협회 지원으로 빈곤에서 해탈되여 자립할수 있다면서 보내온 헌금 2백원.... 일일이 다  말할수 없는 무수한 애심천사들의 그 아름다운 명함은 애심어머니협회 당안에 차곡차곡 보관되여 력사로 남아있을 것이며 력사의 흐름속에서 영원토록 빛을 낼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매번 고마운 분들의 손에서 헌금을 받을 때마다 헐망한 세집에서 힘겹게 살고있는 학생. 의지가지 할 곳이 없어서 년로한 할머니랑 어렵게 살고있는 학생. 홀몸으로 휠체어에 몸을 의지해서 겨우 생활하는 빈곤장애인 녀성......등 많은 불우이웃들에게 또 따뜻한 사랑이 전달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내가 먼저 행복감에 도취되 군 하였다.

9월 5일부터 5일간 연길에서 열린 제11차 전국애심여성포럼은 나에게 또 하늘밖에 하늘과 같은 신비의 세계를 선물하였고 고차원 민간조직의 위대함을 처음으로 느끼게 하였다 . 대회에 참가하는 내내  우리민족 애심여성들의 위대함을 실감했고 그속의 한 일원으로 되여 동반성장의 길에서 같이 성장하고 싶은 념원이 불끈 솟았다 .천애지각에서 모여온 애심여성들의 성회인것만큼 또 사랑의 헌금행사는 빠질 수 없었다.그리고 고맙게도 그 사랑의 일부가 해마다 연변애심어머니협회에 고스란히 전달되였다.
 


협회를 믿고 선뜻히 기부하는 수많은 애심천사들의 사랑을 불우한 가정에 잘 전달하기 위하여 협회 회장단과 부장들은 춘하추동 가리지 않고 여덟개 현시의 구석진 곳을 샅샅이 돌면서 빈곤가정을 방문하고 위문금과 위문물자를 어김없이 전달해주었다. 위문길은 항상 즐거웠고 사랑을 전달하고 돌아오는 길은 항상 행복과 무거움이 엇갈렸다. 
 
금년 마지막 행사로 12월 14일날 지회장들 일년공작회보 및 빈곤탈퇴전형들의 좌담회를 조직하였다. 힘들게 살아가던 장애인녀성들이 협회도움으로 빈곤에서 해탈되였고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고 있다는 화룡지회 박순희 최순진 허순선 어머님.룡정지회 박광욱 아버님의 이야기 , 일찍 4살에 엄마를 여의고 휠처어에 몸을 의지해야만 하는 장애인 아버지를 돌보면서 어린나이에 감당하기 힘들고 고달픈 삶에 지쳐 자기 인생을 한탄하고 모든것을 포기하려고 방황하고 기로에서 헤맬 때마다 애심어머니들이 구원의 손길을 보내주었고 그 따뜻한 사랑에 힘과 용기를 얻어 대학도 필업하고 훌륭한 사회인이 되여 지금은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고있다면서 애심협회 일원으로 앞으로 꼭 사회에 잘 보답하겟다는 손일림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장내는 감동의 울음 바다로 변했다.

와~~~~사랑이 희망을 낳고 희망이 또 사랑을 낳는 이 위대함! 이것이야말로 애심어머니들의 바램이고 소원이 아닐가? 시냇물이 흘러흘러서 바다가 되고 천만송이 꽃들이 피고 피여 아름다운 봄을 장식하듯이 한사람 한사람의 적은 사랑이 모여서 불우한 이웃에겐 100프로의 희망을 안겨주는 기적을 창조했다...... 
 
좋은 행사로 일년을 마감하면서 다년래 연변애심어머니협회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준 모든 애심인사들한테 고맙다는 인사를 올리고 싶다.그리고  년초에 나의 제의에  선뜻이 응하여 애심협회에 동참하여 기부도 하고 상무리사로 적극적인 활약을 하고있는 십여명의 절친들에게도 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애심 친구들과 어깨곁고 동행했던 길은 더 보람있고 뿌듯했었고 일년내내 계절가림이 없이 봄날처럼 따스한 “애심세계”에서 “마음 부자”들과 함께 한 올해는 참신한 한해였고 행복한 한해였다.
 
 
2019.12.18
 

파일 [ 7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 글 / 조련화 -   (흑룡강신문=도쿄) 2018년 5월 20일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에서 주최한 우리 노래 대잔치가 도쿄 닛뽀리에서 성황리에 열렸고 나는 짝궁 훈이와 듀엣으로 무대에 오르게 되였다. 꿈만 같았던 하루, 잊을수 없는 그날은 나의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전환의 계기가 되였다.   노래자랑에 참가하게 된것...
  • 2019-09-20
  • 독서에 심취한 전동빈,조예화부부의 이야기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에 뛰여드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는 종종 뉴스로 전해지기도 한다. 허나 월급을 주요 수입원으로 하는 그런 직장을 그만두고 금전적인 수익이 없는 공익사업에 뛰여드는 사례는 그리 흔치 않다. 7년간의 노력으로 쌓아올린 공무원직을 내려놓고 &...
  • 2019-09-16
  • 초등학생이 그린 테네시 대학교 로고(왼·로라 스나이더 페이스북)와 실제로 제작된 테네시대 티셔츠(오·테네시대 공식 트위터 계정). 미국의 한 대학교가 초등학교에서 놀림당하던 학생의 그림을 대학교 티셔츠로 제작했습니다. 친구들의 조롱으로 주눅 들어있던 이 아이와 부모는 어른들의 배려에 감동받았다...
  • 2019-09-14
  • 까치소리는 언제나 반갑고 그립다. 까치소리는 내 동년의 아름다운 추억중의 하나로 나의 마음 속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마을 앞 키 높은 백양나무 우에 둥지를 틀고 알을 까고 새끼를 키우며 가끔 마을의 낮은 지붕우로 “깍깍”거리며 날아지 날 때면 어쩐지 기분이 좋았던 나의 동년시절이다. 필자 홍순...
  • 2019-09-09
  • - 글 / 리연춘 -       (흑룡강신문=도쿄) 지난 가을쯤이였던것 같다.   이른 아침 한주일 먹거리를 장만하려고 우리집 부근의 아침시장으로 나갔다. 부지런한 한족들은 쌀쌀한 늦가을에도 사이사이에 발 들이댈 틈도 없이 일자로 길 한쪽에 난전을 펼치고 싱싱한 풋채소에 상긋한 과일에 고기까지 없는것이...
  • 2019-08-22
  • 련이은 장마로 올해 유난했던 무더위가 주춤하는 말복, 알라디조선족학교 72년 13기 졸업생동창생들이 고향마을-알라디를 찾아 큰소리로 “고향아, 우리가 돌아왔노라.”를 웨쳤다.   드디여 고향마을에 도착한 동창...
  • 2019-08-19
  • ‘인생 70 고래희’ 라고 하던데 내 나이가 벌써 73살 된다. “아이들은 날(日)이 빠르고 해(年)가 늦고 로인들은 날이 늦고 해가 빠르다”는 말과 같이 실로 감짝 사이에 한해가 지나니 말이다. 젊어서는 희망으로 살고 늙어서는 추억으로 산다더니 이 나이를 먹고 보니 지나간 그 시절이 그립기만 하...
  • 2019-08-19
  • - 글 / 한경애 -           개미 채바퀴 돌듯 석자 교단에서 달리고 달리다가 멈춰서 되돌아보니 어언간 30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다. 사슴의 눈망울을 가진 꼬마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인간성을 키워주는 시간속에서 수많은 부동한 색갈의 이야기로 아름다운 멜로디를 엮어왔다. 내 기억의 푸르른...
  • 2019-08-16
  • 인생은 미완성 숙제   김 경 희   인생살이 굽이굽이 아리랑 열두 고개, 집집마다 말 못할 사정이 있듯이 나도 살면서 끝없이 꼬리에 꼬리를 문 문제들에 마주하며 살아왔다.    이제 와서 돌이켜보니 인생 매단계마다에 의미를 부여하며 참으로 벅차고 억척스레 살아온 것 같다. 그렇게 내 인생의 끝...
  • 2019-08-15
  • - 글 / 김미란 -       (흑룡강신문=도쿄) 오늘도 예전처럼 일 끝내고 집에 와서 부랴부랴 저녁상을 차려놓고 작은 아들과 식탁에 마주앉았다.   무의식에 반찬 하나를 가리키며 아들한테 물었다.   "이 반찬 누가 제일로 좋아하지?"   "할아버지..."   "어떻게 알아???"   "엄마가 이 반찬 할 때마...
  • 2019-08-09
  • 코리아패션의 손향(좌1) 사장 연변지체장애인협회 리춘자(가운데) 회장에게 운동복을 전하고 있다. 연길 코리아패션의 손향 사장은 지난  8월 5일, 총동문회 회장단 일행과 함께 연변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 운동복 20벌을 후원했다. 지체장애인협회 활동실에는 다가오는 연변주장애인좌식배구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선...
  • 2019-08-08
  • 화룡시 룡성진 부흥촌 제대군인 렴경창의 고향건설 이야기 생활이 제일 구차한 촌민 기와집에 먼저 지난세기 70년대에 건설된 부흥촌 주택구 “이제 당의 지시에 따라 우리가 악전고투한다면 고향사람들이 저런 오두막에서 번신할 날도 멀지 않겠지” 제대하던 날 렴경창은 기와집 한채 보이지 않던 부흥마을을 ...
  • 2019-08-07
  • 정든 고향을 떠나면서 기억속에 담아놓은 연길공항 오늘날 세상은 5G 시대에 들어섰고 세계는 하나의 지구촌을 이루고 있다. 나한테 가정용전화기가 절실했던 시대는 불과 25년전의 일에 지나지 않지만 먼 옛날 얘기처럼 고리타분하게 들린다. 를 맞이한 고향의 변화는 실로 놀라웠다. 중국 연변에서 모바일의 혁신적인 변...
  • 2019-08-06
  • 화룡시 룡성진 부흥촌 제대군인 렴경창의 고향건설 이야기 연길 아들 집에서 기자와  인터뷰 중인 렴경창옹. (사진설명: 렴경창부부(안로인 지난해 85세로 병고)는 슬하에 네 오누이를 두었는데 딸을 일찍 잃었고 세 아들 중 두 아들은 제대군인, 지금 세 아들은 다 외국에서 로무에 종사하고 있다. 렴...
  • 2019-08-05
  • 친구들과 함께(왼쪽 두번째가 리화옥씨). 꿈같은 고향나들이 마지막 일정으로 오늘은 두만강하류일대를 따라 중국대지의 제일 동쪽에 있는 ‘동방제일촌’훈춘시 경신진 방천 관광길에 나섰다. 5월 1일 아침 여섯시 정각, 큰 언니가 새벽부터 정성껏 말아준 김밥을 넉넉히 싸가지고 약속된 지점에서 기다리고 있...
  • 2019-08-02
  •   - 글/ 박영옥 -    오늘은 토요일이라 애들이 작문배우러 오는 날이여서 여느때보다 일찍이 일어나서 아침 먹고 이쁘게 화장을 하고는 반시간 앞두고 림시로 빌려쓰고 있는 로인대학2층교실로 향했다.   그런데 몇몇 애들이 벌써 날 기다리고 있었다. 날 본 애들은 쫑그르 달려와서 저마다 나한테 인사를 했...
  • 2019-07-31
  •              하늘아래 빈자리에 평범할래야 더 평범할 수 없는 내가 서있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을가? 그리고 또 어디로 갈것인가? 이 물음에 답안을 작성해 본다면 조금은 식상하지만 절때로 흠을 잡을 수 없는 답이 나온다. 나는 주련화이고 엄마의 배속으로 부터 왔으며그...
  • 2019-07-30
  • "생명의 강, 만남의 강, 희망의 강"으로 마음속 깊이 여울치는 강   두만강가의 중조국경에서 친구들과 함께한 리화옥(가운데 사람)특파원 기다리던 4월 30일, 아파트문앞에서부터 도문까지 택시타고 가는데 40분 밖에 안 걸린다고 했지만 나는 부득부득 30분동안 공공뻐스를 타고 연길서역으로 향하였다. 고향에...
  • 2019-07-29
  • 진달래축제 현장에서 친구들과 함께(오른쪽 두번째가 리화옥특파원) 십여년만의 고향방문길에 마침 화룡에서 열리는 장백산진달래국제 문화관광축제에 참여할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되였다. 27일 아침 6시 30분, 축제에 가기로 약속한 시간이 되여 부랴부랴 아파트밑에 내려갔더니 중학교시절의 친구가 새까만 윤기가 흐르...
  • 2019-07-26
  • - 글 / 김영숙 -   (흑룡강신문=하얼빈) 오늘은 사촌녀동생이 백년가약을 맺는 날이다. 하얀 드레스를 입고 행복한 미소를 머금은 사촌녀동생을 바라보노라니 나도 덩달아 행복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문득 내 눈앞에는 꽃너울을 곱게 쓰고 다소곳이 머리를 숙이고 우리 김씨 가문에 들어선 올케의 예쁜 얼굴이 선히 떠올...
  • 2019-07-25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