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많은 친척들이 모여 함께 설을 맞이하고 음식을 나눠 먹던 풍경과 달리 코로나19 사태로 직계가족만 모여 조용하게 명절을 보내는 추세가 반영되면서 장을 봐서 일일이 조리해야 하는 음식보다는 간편하고 간단하게 료리할 수 있는 반성품,간편식이 인기이다.
1월 31일, 3년째 반성품 ‘땅추(当厨)’사장 김란(32세)은 전에는 주요하게 위쳇으로만 판매했지만 여러 면의 수요로 인해 3개월 전 오프라인 가게를 시작했다.
제품은 매일 아침 씻고 썬 신선한 야채와 재료들을 각각 따로 포장해 판매한다.구매한 후 손님은 따로 준비할 것 없이 모든 식자재를 가마에 넣고 물만 부어서 끓여주기만 하면 된다.
주로 음식을 많이 준비해야 하는 명절이나 캠핑시즌에 판매량이 많다는 김란은 “요즘 명절기간이라 그런지 하루 평균 200~300개 정도 판매되고 있다.”며 “재구매하는 손님들이 많아 단골손님들이 많은 편이다.신선도가 보이는 식자재로 직접 료리해서 드실 수 있어서 안심하고 또한 간편하고 쉽게 빠르게 료리할 수 있다.안동찜닭,소불고기,부대찌개가 제일 잘 나간다.”고 말했다.
설을 앞두고 상차림용 완성품 음식도 고객 잡기에 분주하다.
훈춘에 거주중인 안모(35세)는 “명절만 되면 10가지 정도 음식을 해야 하는데 재료를 준비하기도 힘들고 만드는데 기본 3~4시간은 걸린다. 우연하게 31일에 영업한다는 음식점을 알았다.그래서 이번 설에는 두세개 음식은 배달로 주문했다.값도 싸고 맛도 좋고 무엇보다 시간도 절약되고 간편하다.”고 말했다.
이번 설에는 거의 배달로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는 김모(53세)는 “28일부터 미리 음식점에 예약을 해 31일 당일에 배송하게 했다.받자마자 먹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어떤 음식은 받은 후 이틀 정도 랭동해 설 당일에 해동해서 먹기로 했다.”며 “예전처럼 허리가 아프게 음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가까운 친척 몇명만 모여 설을 맞이하니 비록 분위기는 예전같지 않지만 몸이 힘들지 않아서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글 연변일보 김홍화 기자/사진 조글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