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퇴치 난관공략 촌주재사업팀 일군에서 전염병퇴치 ‘따바이(大白)’가 되기까지 연변주청소년사업발전쎈터 부주임 김명길은 그야말로 ‘전문역행자’이다. 이 동북 조선족 ‘90후’는 “어디에서 나를 필요로 하면 나는 어디에 간다.”고 말했다.
3월초, 연변 훈춘에서 처음으로 전염병이 발견된 후 기층에서 응급경험을 쌓은 김명길은 청년련합회를 통해 마스크, 방호복 등 물자를 마련하여 현지 방역 최전선을 신속하게 지원했다. 장춘, 길림에서 전염병상황이 발생한 후 적지 않은 청년기업가들이 김명길을 찾아 형제도시에 물자를 기부하려 했다.
이후 그는 또 돈화의 한 격리지점에서 ‘점장’을 맡아 189명 격리인원들의 생활을 책임졌다. 음식을 배송해주고 건강모니터링답방을 하는 등 김명길의 업무는 번잡하고 간단하지 않았는바 방역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그는 최대한 모든 사람들의 수요를 만족시켜주려 했다.
김명길의 ‘95후’ 안해도 사회구역일군인데 매일 각자의 사업을 마친 후 이 신혼부부는 영상통화를 통해 서로 안부를 묻는다. 김명길의 얼굴에 난 마스크자국을 본 안해는 마음이 아파 눈시울이 붉어진 적도 있었다.
얼마전 격리지점에서 사람들이 떠난 후 길림시의 한 남성은 “조선족 ‘따바이’친구, 고맙네. 전염병상황이 지나가고 다시 길림에 놀러오면 내가 꼬치구이를 사주겠네.”라고 하면서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명길은 “때가 되여 당신이 연변에 놀러오면 랭면을 사드리고 진달래꽃을 감상하게 하여 연변의 맛과 멋을 느끼게 해주겠다!”고 화답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