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주 제18회 운동대회 씨름종목경기 결승이 27일, 룡정해란강경기장에서 있었다. 결승 경기장에 나선 우승 후보들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투혼을 불사르며 상대방의 샅바를 당겨 넘어뜨렸다.
이날 있은 87킬로그람금이상급 우승쟁탈전에서 김해권선수(연길시대표팀)가 한용훈(연길시대표팀)선수를 물리치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연변주인민정부 리경호 주장으로부터 황소고삐를 넘겨받은 김해권선수는《체력이 닿을 때까지 씨름경기에 참가하여 조선족전통운동인 씨름종목이 영원히 빛을 잃지 않게 보존, 계승해나아갈것》이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1989년 7월 23일 흑룡강성 목단강시에서 출생한 김해권선수는 10년전 가족을 따라 연길로 이사를 왔으며 10년동안 연변성주청소년체육클럽에서 피땀을 흘리며 선수생활을 해온 그는 길림성경기대회 씨름 금메달, 제9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대회 조선족씨름 금메달을 목에 걸려 연변 나아가 길림성을 위해 영예를 떨쳤던 선수이다
이외 연길시대표팀의 한용훈이 준우승을, 연길시대표팀 최룡원이 3등을 차지하였다.
연변주인민정부 주장 리경호, 부주장 천해란, 룡정시 시장 안명식이 각각 금, 은, 동메달을 수여했다.
/김룡 김영화 기자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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