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축구공 하나가 지구촌을 달군다 (3)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13일 10시13분    조회:29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기 계속)수십여일간 배를 타고 영국에 도착한후 피곤도 풀리기전에 조선팀은 조별리그를 치렀고 1차전에서 0대3으로 쏘련에 패했다. 2차전에서는 1962년 제7회 월드컵대회에서 3등을 한 칠레와 패널터킥으로 1대0으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전 43분만에 박승진이 첫 꼴을 터뜨렸다. 이는 박승진이 아시아선수로는 월드컵본선대회 첫 득점자가 되는 순간이였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예선에서 2등으로 출선한 조선 “총각”팀은 두차례나 우승컵을 따낸 축구강국 이딸리아를 1대0으로 꺽고 8강의 기적을 일궈냈다. 조선팀은 이딸리아와의 경기에서 약세이면서도 상대의 드센 공격을 물리쳤다. 전반전에 박두익을 마크하던 이딸리아의 불가델리가 부상으로 퇴장함에 따라 이딸리아의 형세는 자못 불리하게 되였다. 그 당시에는 부상이거나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하면 다른 선수를 교체시키지 못했다. 이딸리아는 10명으로 조선팀과 싸워야 했다. 수비 불가델리가 없어 “자유”를 얻은 축구영웅 박두익은 전반전을 얼마 남기지 않고 좌측을 뚫고 급속히 오른편으로 돌면서 강슛을 날렸다. 공은 이딸리아 꼴문 모서리에 박혔다. 이게 바로 조선축구의 본선 결승꼴이였다. 조선선수들이 아시아축구력사를 새로 썼다. 조선팀은 1대0의 승리와 더불어 8강 기적을 일궈냈다.

그당시 매스컴은 “로마제국이 무너질때에도 이와 같이 큰 파문을 일으키지는 않았다”, “기적의 화신이다”고 높이 보도하였다.

8강에 오른 조선팀은 뽀르뚜갈팀과 4강진출을 놓고 쟁탈전을 벌렸다. 격전에서 조선팀 축구건아들은 24분동안에 3꼴이나 터뜨려 세계축구계를 또한번 놀라게 하였다. 국제경험이 매우 부족했던 조선팀은 최종 “흑표범” 에우제비우에게만 4꼴을 내주며 3대5로 역전패를 당했다. 조선은 4강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꼴득실로 5번째 자리에 올랐다. 뽀르뚜갈과의 경기에서 박승진선수는 경기개시 50초가 되기전에 첫 꼴을 터뜨렸다. 이는 아시아선수로서는 처음이고 월드컵 제1회부터 19회까지 아직 이 기록을 돌파한 선수가 없어 지금까지 그 위훈을 자랑하고있다.

국제축구련맹 기술연구팀은 영국월드컵이 끝나고 작성한 기술보고서에이렇게 적어넣었다. “국제축구 경험이 부족한 조선팀이 세계가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선수들의 넘치는 열정과 스피드, 불굴의 의지는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비록 기술적으로 칠레나 이딸리아보다 뒤졌지만 그들은 끝임없이 공을 찼고 전혀 지쳐보이지도 않았다. 이딸리아를 찍고 나서 뽀르뚜갈과의 8강 경기에서 먼저 3대0으로 앞섰고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3)

연변일보
김원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3월 29일은 뽈차기 딱 좋은 화창한 날이였다. 때마침 이날이 연길합신축구클럽 회원들이 축구하는 날이라고 하기에 이네들을 찾아 연변대학 범해체육장으로 갔다. 오후 2시,연변대학 서쪽에 위치한 범해체육장에는 벌써 청년들 못지 않게 날파람을 일구며 뽈을 차는 이들이 있었다. 이네들이 바로 합신축구클럽 회...
  • 2015-04-01
  • 3월 30일, 연변장백산구단에 의하면 2015년 중국축구 갑급리그 연변장백산축구팀 연변경기구 입장권 가격을 20원으로 정하였다. 연변장백산축구팀 홈경기 입장권은 경기 당일부터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티켓을 팔게 되는데 보통입장권은 20원, 관례대입장권은 50원, 축구팬협회세트티켓(套票)은 168원으로 정했다. 키가 1....
  • 2015-03-30
  •     지난 23일, 연길에 잠시 귀환해 사흘간의 꿀맛 같은 휴식을 즐기며 한달 넘게 타향을 떠돌았던 몸과 마음을 추스린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이 27일 점심 항주로 향발했다. 연변팀은 항주록성훈련기지에 캠프를 차리고 28일부터 6일 동안 강훈련에 돌입하며 4월 5일 오후 3시에 펼쳐지는 갑급리그 제3라운...
  • 2015-03-30
  •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 박성웅주임 인터뷰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 박성웅주임을 만난건 지난 26일. 약속시간이 오전 9시로 잡혔지만 도착해보니 박주임과 박태하감독이 제3라운드 대 귀주지성전(4월 5일)에 대한 세부사항 토론, 첫 홈경기(4월 11일)에 대한 준비상황 체크가 한창이여서 조금 기다려야 했다. 박성웅주임이 총...
  • 2015-03-30
  •     제1회 ‘안중근’컵 조선족씨름국제대회 할빈서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 기자= 중국, 한국, 러시아 3국 씨름장사들이 모인 가운데 제1회 ‘안중근’컵 씨름국제대회가 흑룡강신문사의 주최로 26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열렸다.   세계반파쇼전쟁 및 중국항일전쟁승리 70주년...
  • 2015-03-28
  • 2015시즌 연변축구팀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를 더욱 더 높여 선수들한테 보다 많은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연변추구자축구팬협회가 신입회원을 모집하는 등 대오확충에 나섰다. 그동안 연변추구자축구팬협회는 연변축구팀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면서 현지에서 펼쳐진 홈경기 응원은 물론 자체 자금을 마련하며 원정경기 응원에도...
  • 2015-03-27
  •       지난 곤명 동계훈련때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축구인생 마지막까지 연변팀과 함께 할것을 약속하며 팀에 대한 무한 사랑과 충성심을 보였던 윤광선수가 올시즌 연변팀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아마도 제가 팀내에서 로장이고 훈련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감독님의 마음에 들었던것 같다. 남다른 뾰...
  • 2015-03-23
  •        연변팀 박태하감독이 강호 하북화하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선수들을 칭찬했다. 연변팀은 22일 진황도에서 열린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라운드에서 하북화하팀과 2대2로 빅었다. 원정 2련승에는 실패했지만 올시즌 흑마의 본색을 남김없이 보여줬다. 경기후 박태하감독은 기자와의 전화...
  • 2015-03-23
  • 박태하감독이 이끄는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은 하북화하(이하 하북팀)과의 경기에서 2대 2로 무승부를 이끌어내였다. 박태하감독의 선수들에게 부여한 정신력이 돋보였던 경기였고 찰튼, 스티브, 하태균 등 외적선수들과 그들 못지 않게 눈부신 활약을 펼친 키퍼 윤광의 선수의 실력이  단연 돋보이는 경기였다. ...
  • 2015-03-22
‹처음  이전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