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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새로운 출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26일 11시19분    조회: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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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룡강신문=하얼빈)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습니다. 축구팬이 아니지만 중국축구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축구에 대한 관심은 스포츠 자체를 떠나 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중국축구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실망을 주었다 하기를 번복했습니다. 실망을 했기 때문에 또 다시 희망을 걸어 봅니다. 이런 이유로 며칠 전에 열린 제10차 중국 축구협회회원 대회가 다시 한번 축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2014년 1월21일, 제10차 중국축구협회회원대회가 허베이 샹허 국가축구훈련기지에서 열렸습니다. 차이전화가 대회에서 신임 축구협회 이사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번 축구대표대회가 열린지 11년만입니다.

  차이전화 축구협회 이사장은 취임식 발언에서, 중국축구의 미래발전에 대한 결심과 확신, 변함없는 마음을 보였습니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프로화했던 스포츠 항목인 축구는, 20여년 간 중국 슈퍼리그, 중국 프리미어 리그를 통해 국민들에게 많은 유감과 기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2009년 중국 축구협회가 축구업계의 도박, 부정부패 척결에 나섰습니다. 축구업계에 존재하던 종양을 잘라버림으로써 축구협회의 건전한 운영을 보장했습니다. 경기 기풍을 바로 잡자 기술이 뛰어났고 더욱 많은 축구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2013년 11월9일 밤, 주심판의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톈허체육센터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광저우 헝다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중국 축구 프로화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승리의 환호소리와 함께 중국 슈퍼리그의 지명도와 호소력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완전히 환호만 할 때가 아님을 국민들은 알아야 합니다.

  올해 U22 아시아컵 경기에서 중국 U22 국가축구대표팀이 패배하면서 올림픽경기 입장권을 놓쳐버렸습니다.

  아시아 U22 남자축구 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축구연합회가 새로이 설립한 경기입니다. U22 축구경기를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전으로 대체했으며 참가 선수들의 연령을 22세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팀의 예비 선수를 양성하는 축구팀의 이런 성적은 중국축구가 대를 잇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번 축구대표대회에서 7명의 부 이사장을 선출했습니다. 이중에는 왕덩펑 국가교육부 체육위생 및 예술교육사 사장만이 축구계 인사가 아닙니다. 축구팬들은 왕덩펑의 가입으로 중국 축구의 미래에 희망이 보인다고 합니다.

  차이전화 축구협회 이사장은 “결심은 구호가 아니라 중국축구를 위해 실질적인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차이전화의 일관적인 업무기풍입니다. 차이전화의 이런 업무 기풍이 진정 중국축구협회의 업무기풍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축구팬들과 나라 모두가 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출처: CNTV 한국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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