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훈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훈련을 다시 소화하며 독일과 첫 경기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무릎 부상에서 아직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호날두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목요일 훈련을 20분만 소화한 뒤 아이스팩을 하며 부상이 악화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각) 훈련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17일 독일전 출전 전망을 높였다. 이는 "호날두는 이미 100% 몸 상태로 돌아왔다"는 대표팀 동료 윌리엄 카르발료의 의견과 일치한다. 주앙 무티뉴 역시 "아이스팩은 (부상이 없는) 다른 선수들도 사용했다"고 말한 바 있다.
호날두가 정상 컨디션으로 독일전에 출전할 수 있다면 포르투갈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의 존재감도 대단하지만 포르투갈 '주장'으로서 그의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지난해 스웨덴과의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도 호날두는 혼자의 힘으로 포르투갈의 브라질행을 이끈 바 있다.
한편,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독일과 첫 경기를 치르고 이후 미국과 가나를 연달아 상대한다. 쉽지 않은 일정이다. 아직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는 이르지만 호날두의 부상 회복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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