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7일 중국프로축구 100경기에 출전한 지충국선수.
연변장백산천양천팀 팀주장 지충국(10번)선수가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해신흠팀으로 이적했다.
1989년 10월 26일 출생. 신장 1.74센치메터, 몸무게 65킬로그람인 지충국선수는 여섯살부터 축구를 하기 시작했다. 연길시동산소학교 1학년때부터 천부적인 자질을 보이기 시작한 충국이는 학교경기에서 《소나기꼴》을 몰아치기 일쑤였고 공만차면 신나했다. 소학교를 졸업후 당시 연길시11중학교와 연변대학 체육학원에서 손잡고 꾸린 연변대학 체육학원축구구락부에서 재능을 련마했다. 정확한 패스, 상대를 감쪽같이 따돌리는 드리블….그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특장생으로 연변1중에 무난히 입학했다. 연변1중에서 반년도 안돼 김정화선생의 눈에 들어 고3선수팀의 하프선에서 절대주력으로 맹활약했다. 고중졸업후 충국이는 연변1팀에 입선됐고 점차 팀의 주력으로 자리를 굳혀갔다.
대 중경력범전에서 돌파하고 있는 지충국선수.
《연변팀 전술의 핵》, 중원의 미래로 불리우는 지충국이는 2009년 시즌 상해동아팀과의 경기 73분경 한송봉선수를 교체해 들어가면서 중국프로 축구무대에서의 첫 출전이였다. 이후 심양심북팀과의 경기에서 프로축구무대에서 첫꼴을 터뜨렸다.
지충국은 2013 시즌 연변팀 하프진에서 멋진 활약으로 갑급리그 최우수 후보명단에 올랐고 2013년 7월 27일에는 제18라운드경기에 출전하면서 중국프로축구 100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011년 6월 15일 윁남 호지명의 통낫경기장에서 개최한 박지성(JS파운데이션)재단 자선축구경기 《아시안 드림컵》에 참가한 지충국이는 이청용(한국국가대표), 정대세(조선국가대표), 나까따 히데또시(전 일본 국가대표) 등 스타들과 같이 출전해 미드필더에서 핵심역할을 했었다.
슈퍼리그 상해신흠팀 이적에 대해 지충국선수는 《자신이 선택한 축구인생에 참으로 고마운 분들이 많은데 모든 분들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고 앞으로 더욱 강해질 자신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길림신문 김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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