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해결사로 등극한 외적용병 찰튼이 에이스(최고 가치 있는 선수)본색을 남김없이 드러냈다.
5일 오후 3시, 귀양시신체육장에서 벌어진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3라운드 귀주지성팀(이하 귀주팀)과의 경기에서 연변팀은 용병 찰튼선수의 결승꼴로 또 한번 원정에서 1대0 승리를 거두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올시즌 연변팀과 마찬가지로 극적으로 갑급리그에 뛰여들게 된 귀주팀은 의외로 강한 상대였다. 경기는 팽팽한 시탐전으로 시작됐고 홈장에서 한껨의 승리로 갑급리그 잔류의 발판을 마련하려고 다짐했던 귀주팀은 경기개시 30초만에 코너킥기회를 리용해 연변팀의 문전을 어지럽혔다. 하지만 슬슬 경기의 흐름을 파악하기 시작한 연변팀은 상대팀에 역공세를 들이댔다. 9분경 연변팀의 브라질적 용병 찰튼선수가 변선뽈을 이어받고 선제꼴을 터뜨리며 자신의 시즌 첫꼴 득점에 성공했다.
그후 사기가 부쩍 오른 연변팀의 공세는 계속됐고 15분경 하태균선수가 상대 수비구역 밑선에서 패스한 공이 귀주팀 수비의 다리에 맞으며 자책꼴로 이어졌으나 심판은 공이 먼저 변선으로 나갔다고 판정, 추가득점은 무효로 판정됐다. 그후 퇴로가 없는 귀주팀은 총공격에 궐기해나서면서 동점꼴 사냥에 나섰고 연변팀의 꼴문을 여러번 두드렸으나 꼴로 련결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 1대0 우세를 손에 쥔 박태하감독은 전반전 원만한 조직능력을 보였던 왕지붕선수를 속도우세가 뛰여난 리성림선수로 교체하면서 반격에서 더 많은 기회를 노렸다.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50분경 반격의 기회를 잡은 리성림선수가 전방에 패스, 하태균선수가 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상대팀 문전을 빗나갔다. 57분경 역시 반격에서 강홍권선수가 상대팀 금지구역으로 가로 올린 공을 하태균선수가 헤딩슛으로 련결했으나 빗나가며 득점으로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후 귀주팀은 총력을 다해 밀물공세를 퍼부었고 연변팀은 끝까지 이를 악물고 꼴문을 지키려 고전했다. 경기 78분경 상대팀의 까메룬적 하프 이꼴라선수가 동점꼴을 뽑았으나 다행히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위기를 넘긴 연변팀은 그후 정신을 고도로 집중했고 상대와 맞공격을 펼쳤으나 두팀 다 그후로 득점이 없었다.
11일 오후 3시, 연변팀은 올시즌의 첫 홈장경기로서 심수우항팀을 연길시인민경기장에 불러들여 경기를 치른다.
연변일보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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