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민족운동회, 경기규칙 수정하여 참여를 인도
그네를 즐기는 투쟈족 묘족 선수
호남성 그네선수들
경기를 치르는 호남 선수
현재 동북3성외에도 내몽골, 하북, 신강, 신강생산건설병퇀, 중경, 운남, 귀주, 광동, 절강, 호남 등 전국 13개 성(시, 자치구)에 그네경기항목이 보급되여 있다. 지난 8월 중순, 내몽골 오르도스(鄂尔多斯)시에서 열린 제10기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에 이 13개 성이 그네팀을 무어 참가했다.
규정에 따라 각 성 그네팀은 인솔자 겸 코치(教练) 1명과 소수민족운동원 4명이 참가했다. 이왕 소수민족운동회에는 그네팀이 많아야 8-9개였다. 이번 운동회에는 그네선수가 제일 많이 참가했다. 그네항목이 전국으로 일반화되고있는 표징이다.
경기규칙 수정, 체중에 따라 2개 등급으로 분류
1986년에 그네가 소수민족운동회의 정식 경기종목으로 선정된 이래 2003년까지 그네는 줄곧 동북 조선족녀성들의 천하였다. 그러나 2007년부터 조선족들의 성적이 미끄럼질하는 대신 호남, 신강 등 지역 소수민족들의 실력이 치받고 올라왔다.
이는 그해 그네경기규칙을 수정한것과 큰 관계가 있다. 북방녀성들보다 작은 남방녀성들의 체구를 감안하여 그네항목을 체중에 따라 2개 급별로 나누었다. 55키로그람급과 55키로그람이상급이다.
그네 경기종목도 원래의 3개에서 4개로, 5개로, 지금의 8개로 늘여왔다. 하여 체중에 따라 2개 급별로 나누어 단식그네(单人秋千)와 쌍그네(双人秋千), 방울맞히기(触铃)와 높이뛰기(高度) 경기를 치렀다.
《소수민족운동회는 그네항목을 경기종목에 넣었을뿐더러 경기규칙을 변경하여 많은 소수민족 선수들이 참여하도록 이끌어왔다. 이는 조선족의 그네전통체육문화를 계승하고 보호하는데 적극적인 작용을 놀았다.》 그네항목의 총재판장인 황연생(黄燕生)은 이렇게 말하며 전반적 수준을 보면 호남, 중경, 신강에외도 운남, 귀주의 그네실력이 빠르게 진보했다고 평가했다.
호남성 그네항목 훈련시스템 형성
황연생은 호남성 상서투쟈족묘족자치주(湘西土家族苗族自治州) 체육국에서 군중체육사업을 맡고있다. 회족인 그는 그네 코치, 재판장을 거쳐 현재 그네항목 총재판장을 맡고있다. 그는 호남성에서 그네항목을 전개한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1991년 황연생은 상서자치주의 임무를 받고 그네코치(教练)신분으로 4기 남녕소수민족운동회에 참가하여 그네항목을 고찰하고 돌아가 그네운동원을 선발하고 계통적으로 훈련시켰다.
운동원은 륙상경기(田径), 력도(举重), 유도 등 운동원속에서 그네항목에 적합한 운동원을 선발했다. 평소 그녀들은 자기의 전문체육항목을 훈련하다 소수민족운동회를 1년여 앞두고 집중훈련을 하였다.
그후 그의 한족학생 룡파(龙波)가 뒤를 이어 그네코치로 되였다. 룡파는 그네에 관한 자료를 대량 열독하면서 《조선족들이 그네기술동작 면에서 최정상 수준을 발휘하지 못했음을 발견하고 운동훈련의 각도에서 그네기술을 연구하고 일부 동작을 개량하였다》.
결과 1999년 6기 광주소수민족운동회에서 호남팀은 처음으로 그네항목의 금상을 1개 탔다. 그후 호남성민족사무위원회에서는 그네항목을 더욱 중시, 성체육과학연구소에 의탁하여 그네를 전문연구하게 하였다. 또 장려정책을 제정하여 1등을 한 선수에게 6-7만원, 코치에게 3-3.5만원 장려했다. 이는 운동원과 코치의 참여적극성을 불러일으켰다.
호남성민위에서는 각 소수민족자치주 민족학교들에서 각자에게 맞는 민족체육항목을 선택하도록 요구하고 훈련기지를 지원해주었다. 여기에 따라 상서자치주에서는 그네를 중점 항목으로 틀어쥐고있다. 《체육은 계통항목으로서 장기간 투입해야 성적을 이룰수 있다. 호남성은 그네훈련시스템(系统)이 잘 형성되여 있다.》고 황연생이 자랑했다.
소수민족운동회, 인재교류 긍정
직업체육의 《이적》과 같은 인재교류는 소수민족운동회에서 긍정과 환영을 받고있다. 2014년 12월, 국가민족사무위원회 판공청에서 문건을 하달하여 《두 대표단(성, 시, 자치구)사이 협상하여 선수들을 자유 교류하되 〈이적비(转会费)〉를 납부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하였다.
한편 10기 소수민족운동회는 그네항목에 대해 《한 선수가 최다 2개 종목을 신청토록 제한》하였다. 요즘 우수한 그네선수가 넘쳐나는 호남성은 그네선수를 중경 등 기타 지역으로 이적하였다. 10기 소수민족운동회 그네경기종목 8개 1등상중 호남이 4개, 중경이 3개, 길림이 1개 나누어가졌다. 인재교류는 소수민족 전통체육항목의 일반화에 크게 공헌하였다.
10기 소수민족운동회에서 투쟈족, 묘족 운동원들이 그네종목의 1등상을 탄데 대해 료녕성 환인현조선족중학교에서 온, 올해 15세인 김은연선수는 《비록 조선족들이 1등을 못해 아쉽지만 조선족의 그네가 묘족언니들이 즐겨타니 마음속으로는 기쁘다》고 말했다.
경기후 서로 정을 나누고있는 길림, 호남, 신강 선수들
단식그네 높이뛰기 수상자들
단식그네 높이뛰기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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