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하태균 선수의 절박했던 도전, "유종의 미" 거두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18일 07시49분    조회:24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축구선수로서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었다. 펄떡펄떡 숨쉬고있다는걸 증명하길 바랐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해 6시즌 동안 한국 수원삼성팀에서 홀약한 하태균은 2013년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 상주상무팀에서 군 복무를 한뒤 2014년말에 수원삼성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그를 둘러싼 환경은 여의치 않았다. 물론 원하면 수원삼성팀에 잔류를 할수도 있었지만 올 1월말 연변측의 임대 요청을 거부하지 않았다. 그는 “축구선수로서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었다. 펄떡펄떡 숨쉬고있다는걸 증명하길 바랐다”고 밝혔다. 왜 그렇지 않았으랴. 2011년 수원삼성팀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챔피언스 리그 8껨 경기서 6꼴이나 터뜨렸던 선수가 아니였던가.

하태균은 결코 연변행을 후희하지 않았다. “행선지가 어니냐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는것이 올시즌 연변팀 유니폼을 갓 입은 하태균의 단단한 각오였다.

하태균은 자신을 믿고 선뜻 손을 내밀어준 박태하감독과 함께 올시즌 연변팀에서 새로운 력사를 써냈다. 시즌 중반 하태균의 재계약 여부는 여론의 큰 관심을 끌었었다. 축구결책층의 의지는 확고했으며 물밑 움직임도 상당히 빨랐다. 6월 6일 북경홀딩스팀과의 원정경기시 하태균의 에이전트를 만나 그의 재계약여부를 거의 확정지었다. 사실 구단(구락부)간 이적료 협상도 중요하지만 하태균의 연변팀 잔류를 거론할 때 가장 중요한것은 하태균 본인의 의지였다.

결국 하태균선수는 본인의 잔류를 강하게 희망하는 팬들의 바람대로 돌풍을 일으키고있는 연변팀을 택했다. 시즌 마무리까지 총 26꼴을 뽑아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으며 인생을 역전시킨 드라마를 연출해냈다.

하태균선수의 연변팀 이적 기한은 2016년 12월 31일까지이다. 래년 시즌 슈퍼리그에서 박태하감독과 손잡고 치렬한 도전을 해본뒤 그는 또 한번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할것이다.

연변팀 1위 도약의 “숨은 힘”이 였던 하태균선수,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슈퍼리그에서 또 한번 중국축구를 호량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올시즌 26꼴 작렬…팀의 해결사로 우뚝!

28껨 경기 선발 출전... 출전시간 총 2564분

연변 프로축구사상 한개 시즌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해태균선수. 그는 명실공히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연변장백산팀의 에이스였고 해결사였다.

동물적인 꼴감각과 과감한 슛시도는 실로 일품이였으며 그의 경험, 리더십, 위기상황에서 발휘하는 공격본능은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패싱능력과 뛰여난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주면서 꾸준함이 강점이였던 하태균은 올시즌 기가 막힌 득점력까지 끌어올리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일궈낸 “공신”이다.

하태균선수는 올시즌 자신이 연변팀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것을 득점으로 확실히 보여준 선수이다.

올시즌 하태균선수는 총 30라운드 가운데서 28껨의 경기에 선발로 출장했으며 6월 6일 북경홀딩스팀과의 원정경기서 부상으로 인해 후반에 투입됐고 8월 15일 할빈의등팀과의 원정경기에서는 감기몸살로 결장했다. 올시즌 그가 경기를 뛴 시간은 총 2564분에 달했다.

올시즌 낚은 26꼴 가운데서 태균이는 홈에서 21꼴을 터뜨렸고 원정에서 5꼴을 뽑았다.

프로로서의 자질이 돋보였고 날카로운 돌파능력과 적극적인 플레이는 축구팬들의 기억속에 또렷이 자리를 잡았으며 중국조선족의 사랑은 물론 연변인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선수 개인으로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시즌 박태하감독의 전술에 있어서 하태균선수는 감독의 의지를 가장 잘 소화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전체적으로 볼때 모든 면에서 합격점을 줄수 있는 선수였다. 용병 하태균선수는!

시즌중 하태균의 말말말

1. 대부분 조선족선수들이라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어서인지 그냥 국내팀에 온것 같다. 순수하고 따스함이 느껴진다. 난 어디까지나 용병이다. 신뢰를 줘야 한다. 신망도 더 쌓아야 하고.

2. 연변팀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있고 팀도 나늘 요구하고있다. 연변팀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있다. 연변팀과 재계약을 해 기쁘다. 올시즌 마감까지 목표를 잡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련다.

리영수 기자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옌볜FC 박태하 감독-이임생 코치(오른쪽). 스포츠동아DB   이임생 코치, 박태하 감독의 옌볜으로 리그 우승 도운 오명관 코치 한국국내행 이임생 코치, 中 텃세 아픔 딛고 새 출발 2015년 중국프로축구 갑(甲·2부)리그는 뜨거웠다. 시즌 개막 이전만 해도 가장 유력했던 을(乙·3부)리그 강등 후보, 그것...
  • 2015-11-13
  • “중국”을 입고 뛰였던 길림축구팀 그 후방엔 2번-박광순도 있었다   1958년,국가체육운동위원회는 길림축구팀에 구쏘련 중앙아시아지역 방문하여 원정 친선경기를 치를 기회를 준다. 뿐더러 전용기를 제공하고 “중국”을 입고 중국을 대표하여 뛸수 있는 “영광”를 준다.  &nb...
  • 2015-11-11
  • [KBS취재후기] 꼴찌에서 1등으로…연변FC의 기적 중국 동북부에는 1910년대 일본 침략기에 혹자는 독립운동을 위해, 혹자는 생계를 위해 중국 만주벌로 이주한 동포들이 살고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있다. 거리에는 중국 간판에 한글로 된 간판이 병기돼 있는 곳이다. 이곳 조선족들은 중국말과 한국말을 모두 할 수...
  • 2015-11-09
  • 《연변팀 슈퍼리그진출 및 갑급리그 우승기념포럼》연길서 50년만의 전국우승, 15년만의 슈퍼리그 중국축구 정상무대로의 복귀, 연변축구팀 설립 60주년 등 력사적인 연변축구의 현실에 초점을 맞춘 《연변팀 슈퍼리그진출 및 갑급리그 우승기념포럼》이 6일, 연길백산호텔에서 있었다. 연변일보사에서 주최하고 연변...
  • 2015-11-06
  • 연변팀의 인기가 하늘높이 치솟아올랐던 올해 중국축구 갑급리그시즌, 연변팀 축구경기가 펼쳐지는 날, 장어(章鱼)TV로 갑급리그 경기를 지켜본 연변축구팬이라면 아마 한번쯤 정겨운 우리말 사투리로 진행하는 생중계프로그램을 시청했을것이다. 바로 조선족축구팬 김청학씨와 김승학씨가 장어TV로 주말마다 맡아하는 《...
  • 2015-11-06
  • 두만강 북쪽에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는 가깝고도 먼 곳이다. 한국인들은 조선족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가지고 있는 것은 오해가 대부분이다. 한국말 혹은 조선말을 쓰는 미묘한 관계의 도시에서 박태하 감독은 작은 기적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중국갑급리그(2부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팀을 우승으로 이...
  • 2015-11-06
  • 작년 갑급리그 꼴지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연변축구팀은 만연하고 있는 중국축구토호시대에서 "서민축구"의 롤모델로 우뚝 솟았다. 연변축구팀은 축구라는 무대를 통하여 연변 나아가서 길림성을 알리는데 가장 뚜렷한 효과를 올렸다.  홍보파워가 상당했는바  연변장백산축구팀으로 인한 시장가치창출...
  • 2015-11-05
  •        연변장백산축구팀이 2015년 중국축구 갑급리그 우승컵을 받았다. 11월 3일 저녁 6시, 하북성 랑방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신택귀빈로 3층,회의실에서 있은 2015년 중국축구협회 년말총화회의서 2015년  중국축구 갑급리그에서 17승 10무 3패 승점 61점으로 우승을 한 연변장백산축구팀이...
  • 2015-11-04
  • 중국 2부리그 꼴찌팀 옌볜 창바이산을 1년 만에 우승팀으로 만들고 1부리그로 승격시킨 박태하 감독의 마음으로 하는 축구 류청 기자 결국 모든 게 사람이 하는 일이고, 마음을 얻어야 사람을 움직일 수 있다. 여기 마음으로 사람과 축구공까지 움직인 남자가 있다. 꼴찌 옌볜 창바이산(장백산)을 1년 만에 우승팀으로 만든...
  • 2015-11-03
  • [연변 라이브] 박태하, 수많은 러브콜에도 연변 남은 이유 [풋볼리스트=연길(중국)] 류청 기자= “손해? 그것도 내 팔자라” 박태하가 연변창바이산과 2년 재계약을 했다. 한국과 중국에서 쏟아진 러브콜에도 연변 지휘봉을 놓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연변 지휘봉을 잡은 박태하는 2015년에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이...
  • 2015-10-29
‹처음  이전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