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콜롬비아 공격수 학손 마르티네스(29)까지 품었다.
광저우는 3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이적료는 4,200만 유로(약 557억 원)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팀 동의를 얻어 지난 1일 훈련에 불참했다.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과의 협상을 시작했고, 2일 늦은 시각 합의점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7월 3,500만 유로(약 464억 원)의 이적료에 아틀레티코로 향했다. 하지만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경기에서 2골을 넣는 데 그치며 팀 내 입지도 불안해졌다. 우승 향방에 절대적으로 중요했던 바르셀로나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마르티네스 대신 앙트완 그리즈만과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에게 최전방 임무를 맡겼다.
지난 2004년 인데펜디엔테 메데인(콜롬비아)에서 프로 리그에 데뷔한 마르티네스는 치아파스(멕시코)를 거쳐 2012년 포르투(포르투갈)에서 만개했다. 세 시즌 동안 90경기에 나서 67골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입성하며 빅리거 반열에 올랐다.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는 유럽 리그에서 뛰던 대형 공격수 영입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알란 카르발류, 히카르드 굴라트 등과 함께 막강한 공격진을 꾸리는 데 성공했다.
사진=광저우 에버그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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