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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AI시대 …알파고에 세계가 경악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12일 08시44분    조회: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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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세기의 대결 '이세돌-구글 알파고 대국' 2국에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를 대신해 구글 딥마인드 리서치 사이언티스트인 아자 황 박사가 첫 수를 두고 있다. 2016.03.10. (사진=구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5개월 전의 '그'가 아니었다.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지난 9일과 10일 '인간대표' 이세돌 9단을 상대로 대국을 벌여 '압도적' 승리를 거둔 구글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 는 강했다.

지난 해 10월 유럽 바둑 챔피언 판후이에게 승리를 거뒀을 때만 하더라도 프로 2~5단에 해당했던 알파고 바둑실력은 5개월만에 그야말로 일취월장해 있었다. 게다가 '그'는 과연 AI답게 냉철했다. 앞으로 3번의 대국이 남아있지만, 당연히 '그'는 체력 고갈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이틀연속 인공지능에 패배한 이세돌 9단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알파고의 약점을 찾을 수없었다. 알파고는 정말로 완벽한 대국을 펼쳤다. 완전한 나의 패배다."

전 세계는 서울에서 벌어지는 인공지능과 이세돌 9단의 대국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그리고 두 번의 대국에서 연거푸 알파고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승리하자 경악했다. 첫번째는 구글의 놀라운 인공지능 기술 수준 때문이었고, 두번째는 공상과학 영화에서 보듯 인간이 AI에 지배 당하는 시대가 눈 앞에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됐기 때문이다.

영국기업 딥마인드가 만든 '알파고'는 실체가 없는 소프트웨어다. 구글은 알파고 가동을 위해 현재 컴퓨터 2000여대 분량을 거치며 움직이고 있다. 이세돌 9단을 상대로 바둑 한점을 둘 때 약 1분간의 시간 동안 컴퓨터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 2000대가 동시에 돌아간다. 그러니까 이세돌 9단은 컴퓨터 2000대와 맞서 싸웠다고도 할 수있다.

알파고의 핵심은 ‘딥 러닝(deep learning)’ 기능이다. 딥 러닝이란 인간 두뇌의 정보처리 과정을 인공지능에 적용한 기술이다. 인간 신경세포의 생물학적 정보처리와 전달 과정을 모방해 모델링한 것이다. 기존의 컴퓨터는 사전에 인간의 지시와 명령에 따라 정해진 연산 등을 수행했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외부 환경을 인식하고 이를 학습한 뒤 적절한 다음 작업을 수행한다. 어떠한 데이터를 입력했을 때 연산 작업을 통해 최적의 다음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알파고의 3대 무기는 인공신경망 기술을 적용한 ‘가치망(the value network)’과 ‘정책망(the policy network)’, ‘몬테카를로 트리탐색’ 등이다. 가치망은 경우의 수 탐색하고, 정책망은 가치망이 찾아낸 경우의 수를 좁혀 준다. 마지막으로 몬테카를로가 여러 경우의 수 중 가장 유리한 전략지점을 선택한다.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에릭 슈미트 회장은 첫 대국이 치러지기 하루 전 서울에서 이렇게 말했다.

"누가 승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이기든 결국 승자는 인간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발전시켜나가면, 더 좋은 세계가 되고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과연 그렇게 될까. AI 덕분에 더 좋은 세상이 된다면 다행스런 일이다.

결국 모든 것은 인간의 몫이다. 그리고 인간은 기계가 아니다. 미래사회에서 인간이 기계에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창조력과 직관력을 키우고, 인간다움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알파고는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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