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특집] 인공지능 꺾은 이세돌, 그는 누구인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13일 17시25분    조회:15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온 국민의 기대 속에 세 차례나 패배해 마음의 부담이 컸던 이세돌(32) 9단. 그는 구글이 만든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AlphaGo)와의 대전에서 승리한 첫 인간이 됐다. 13일 이세돌은 180수 만에 알파고를 눌렀다.

이세돌 9단
지난해 10월 유럽 바둑챔피언 판후이가 알파고에 5:0으로 무릅을 꿇었고, 이에 앞서 세계 랭킹 1위였던 러시아의 카스파로프는 IBM의 딥블루에게 두 손 들었다.

하지만 이세돌 9단은 집중력과 뚝심으로 13일 인공지능과 겨뤄 승리했다.

이세돌은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조훈현, 이창호에 이은 세계 최강의 바둑기사다. 별명은 ‘쎈돌이’. 그는 12일 3차 대국이후 “알파고도 분명히 약점은 보였다”고 승리의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4차 대국 승리의 기세를 몰아 15일 마지막 대국에서도 알파고를 누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세돌 9단은 형인 이상훈 프로를 따라 12세(1995년)에 입단해 국내 두 번째 형제 기사가 됐다. 하지만, 형은 ‘나는 이세돌을 이길 수 없을 것 같다. 은퇴해야겠다’며 바둑계를 떠났다.

2000년 32연승이라는 역대 연승 3위 기록을 세우며 ‘불패소년’으로 불렸고, 2009년 5월까지 국내 랭킹 1위, 10번째 세계대회 우승 등 정상급 기사의 면모를 보여줬지만 난관도 있었다. 2009 한국바둑리그를 앞두고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한국기원과 갈등했고 기보에 대한 저작권 문제, 대국료 관련 문제가 얽히면서 휴직계를 내기도 했다.

이후 사과 기자회견과 함께 복귀한 이세돌은 다시 파죽지세로 24연승을 거두면서 세계랭킹 1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02년 후지츠 배에서 세계를 재패한 뒤 무려 18번 세계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세돌의 바둑은 압도적인 수 읽기를 통한 흔들기로 상대를 난전으로 끌어들여 혼란시키고 압살해버리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기계 알파고를 만나선 어려움을 겪었다. 알파고가 프로바둑 기사들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수를 둔 이유에서다. 알파고는 초당 200만개를 워치하고 손으로 만든 데이터를 활용하는 (IBM) 딥블루와 달리,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에 스스로 학습하는 기능을 이용하고, 초당 10만 개를 워치한다.

송태곤 9단은 “앞파고는 감정이 없으면서도 프로 기사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수, 학생 이었다면 혼났을 수를 두기도 했지만 이 9단은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옌볜FC 박태하 감독-이임생 코치(오른쪽). 스포츠동아DB   이임생 코치, 박태하 감독의 옌볜으로 리그 우승 도운 오명관 코치 한국국내행 이임생 코치, 中 텃세 아픔 딛고 새 출발 2015년 중국프로축구 갑(甲·2부)리그는 뜨거웠다. 시즌 개막 이전만 해도 가장 유력했던 을(乙·3부)리그 강등 후보, 그것...
  • 2015-11-13
  • “중국”을 입고 뛰였던 길림축구팀 그 후방엔 2번-박광순도 있었다   1958년,국가체육운동위원회는 길림축구팀에 구쏘련 중앙아시아지역 방문하여 원정 친선경기를 치를 기회를 준다. 뿐더러 전용기를 제공하고 “중국”을 입고 중국을 대표하여 뛸수 있는 “영광”를 준다.  &nb...
  • 2015-11-11
  • [KBS취재후기] 꼴찌에서 1등으로…연변FC의 기적 중국 동북부에는 1910년대 일본 침략기에 혹자는 독립운동을 위해, 혹자는 생계를 위해 중국 만주벌로 이주한 동포들이 살고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있다. 거리에는 중국 간판에 한글로 된 간판이 병기돼 있는 곳이다. 이곳 조선족들은 중국말과 한국말을 모두 할 수...
  • 2015-11-09
  • 《연변팀 슈퍼리그진출 및 갑급리그 우승기념포럼》연길서 50년만의 전국우승, 15년만의 슈퍼리그 중국축구 정상무대로의 복귀, 연변축구팀 설립 60주년 등 력사적인 연변축구의 현실에 초점을 맞춘 《연변팀 슈퍼리그진출 및 갑급리그 우승기념포럼》이 6일, 연길백산호텔에서 있었다. 연변일보사에서 주최하고 연변...
  • 2015-11-06
  • 연변팀의 인기가 하늘높이 치솟아올랐던 올해 중국축구 갑급리그시즌, 연변팀 축구경기가 펼쳐지는 날, 장어(章鱼)TV로 갑급리그 경기를 지켜본 연변축구팬이라면 아마 한번쯤 정겨운 우리말 사투리로 진행하는 생중계프로그램을 시청했을것이다. 바로 조선족축구팬 김청학씨와 김승학씨가 장어TV로 주말마다 맡아하는 《...
  • 2015-11-06
  • 두만강 북쪽에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는 가깝고도 먼 곳이다. 한국인들은 조선족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가지고 있는 것은 오해가 대부분이다. 한국말 혹은 조선말을 쓰는 미묘한 관계의 도시에서 박태하 감독은 작은 기적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중국갑급리그(2부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팀을 우승으로 이...
  • 2015-11-06
  • 작년 갑급리그 꼴지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연변축구팀은 만연하고 있는 중국축구토호시대에서 "서민축구"의 롤모델로 우뚝 솟았다. 연변축구팀은 축구라는 무대를 통하여 연변 나아가서 길림성을 알리는데 가장 뚜렷한 효과를 올렸다.  홍보파워가 상당했는바  연변장백산축구팀으로 인한 시장가치창출...
  • 2015-11-05
  •        연변장백산축구팀이 2015년 중국축구 갑급리그 우승컵을 받았다. 11월 3일 저녁 6시, 하북성 랑방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신택귀빈로 3층,회의실에서 있은 2015년 중국축구협회 년말총화회의서 2015년  중국축구 갑급리그에서 17승 10무 3패 승점 61점으로 우승을 한 연변장백산축구팀이...
  • 2015-11-04
  • 중국 2부리그 꼴찌팀 옌볜 창바이산을 1년 만에 우승팀으로 만들고 1부리그로 승격시킨 박태하 감독의 마음으로 하는 축구 류청 기자 결국 모든 게 사람이 하는 일이고, 마음을 얻어야 사람을 움직일 수 있다. 여기 마음으로 사람과 축구공까지 움직인 남자가 있다. 꼴찌 옌볜 창바이산(장백산)을 1년 만에 우승팀으로 만든...
  • 2015-11-03
  • [연변 라이브] 박태하, 수많은 러브콜에도 연변 남은 이유 [풋볼리스트=연길(중국)] 류청 기자= “손해? 그것도 내 팔자라” 박태하가 연변창바이산과 2년 재계약을 했다. 한국과 중국에서 쏟아진 러브콜에도 연변 지휘봉을 놓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연변 지휘봉을 잡은 박태하는 2015년에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이...
  • 2015-10-29
‹처음  이전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