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무엇이 '박태하'호를 불안하게 만드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19일 09시04분    조회:23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승대선수(왼쪽)의 꼴침묵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발끝에서 이날도 시즌 첫꼴이 터지지 않았다.

처음 슈퍼리그를 경험해보는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이 대가 한번 톡톡히 치렀다. 그동안 4라운드를 거치며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졌던 우리네들 “머리”가 급속히 식어지는 느낌의 경기가 바로 대 산동로능팀(이하 로능팀)과의 원정경기였다.

이제 슈퍼리그 각 팀들마다 점차 궤도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생존전쟁”이 펼쳐지는 상황이다. 대 로능팀전은 그동안 가려졌던 연변팀의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경기였고 여러가지 시사점을 던져준 경기이다.

후반 동점꼴이 일찍 터지자 이날 “박태하”호는 내용까지도 거머쥔 완벽한 승리를 거둘것 같았다. 하지만 우리의 전술변화를 역리용한 로능팀의 전략적약발이 먹혀들면서 후반 중반부터 연변팀에 그런 기대를 완전히 배신하는 내용이 계속됐다. 로능팀의 거센 압박이 시작되자 전반전에 나온 “박태하”호의 련계 플레이는 거의 사라졌다. 사실 후반에 맞은 챤스는 득점으로 이어진 윤빛가람선수의 프리킥슛이 유일했다. 강홍권선수의 자책꼴이 난 뒤로도 “박태하”호는 계속되는 패스미스로 위기를 헌납했다. 심판의 오심때문에 경기에 패한것도 아니고 연변팀은 이날 결국 결정적실수가 너무 많아 패배를 초래했던것이다.

이제 4월 남은 경기일정을 보면 연변팀엔 “흑마” 하남건업팀(홈경기)과 “우승후보” 상해상항팀(원정경기)과의 경기가 기다리고있다. 량팀 모두 상당히 껄끄러운 상대들이다.

결국 로능팀전에서 보여준 불안감을 날리지 못하면 5월 8일에 있게 되는 올시즌 “생존전쟁”의 중요한 일전인 장춘아태팀과의 홈경기도 장담할수 없다.



대 로능팀전 후반에 “박태하”호의 감춰져있던 약점은 다시 드러났다. 니콜라선수의 부상뒤 우려된 수비의 안정감이다. 결국 이 문제를 감추지 못해 고전했다. 이날 연변팀의 흔들리는 지역은 미드필드 3선과 중앙수비 사이의 공간이였다. 로능팀은 그 지점을 공략하려고 계속 노력했다. 중앙과 측면을 조금만 흔들어도 그 위치에서 기회가 난다는것을 상대는 너무나 잘 알고있었다. 이것은 전반전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위해 3선에 1명의 미드필더(배육문)만을 세운 박태하감독의 전술과 그 전술적포치가 안고있는 약점이였다. 그외 수비선에서 결정적인 실수로 불안감을 더 크게 만들었다. 상대가 연변팀을 공략하기 위한 패턴을 보면 측면 혹은 미드필드를 통해 빠르게 연변팀 진영으로 진입한 뒤 수비형 미드필더를 끌어내고 개인 돌파, 패스로 중앙을 무너뜨렸다. 강홍권의 자책꼴, 류빈빈선수의 쐐기꼴 모두 그런 패턴이였다. 이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지 못하면 4월 남은 일정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대 로능팀전 후반 70분경부터 흐름을 완전히 내준 리유중 하나는 무수한 패스미스도 큰 리유였다. 전반전에 물 흐르는듯했던 패스플레이가 완전히 실종됐다. 로능팀의 선수교체와 변선수비의 공격가담 등 대처가 훌륭했던것도 리유였지만 우리 스스로 위험한 패스 시도로 과정이 끊긴 경우도 많았다. 수비라인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걷어내야 하는데 빌드업(수비수가 공을 뺏고난후 상대진영까지 이동하는 과정)을 리유로 짧은 패스를 주고 받다 위기를 허용하는 모습이 나왔다. 우리 진영, 혹은 하프라인 부근에서는 안전한 패스플레이가 우선이다. 수비지점에서 공을 뺏았다면 단순하게 나갈 필요도 있다. 꼴키퍼의 중요성도 다시 드러났다. 막는 능력에서는 이왕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꼴킥에서 실수가 계속됐다. 우리가 공을 소유한 뒤 꼴키퍼로부터 시작되는 첫 플레이가 얼마나 정확하냐에 따라 공의 소유와 안정감이 달라지는데 지문일선수는 이날 이 부분에서 아쉬웠다. 좀 더 신경을 쓰고 집중해야 할 부분이다.

현재로선 하태균선수를 전방에 세워 2선에 있는 미드필더들과 원활한 련결을 통해 공격을 펼치는것이 “박태하”호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하남건업팀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많은 문제가 쏟아진 상황에서 박태하감독의 고민만 커졌다.

연변일보 리영수 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슈퍼리그에로 가는 한장의 주춧돌을 놓친 아쉬운 경기였다. 연변팀 선수들이 시원한 슈팅 한번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였던 "갑급리그 1위에서 달리는 연변팀실력이 이 정도였나?" 하는 의문을 심어주는 경기였다.   박태하감독이 이끄는 연변장백산(이하 연변팀)은 8월 15일 오후 7시 할빈 국제전시쎈터경기장에...
  • 2015-08-15
  • 正在训练的延边长白山队。   靠“本土制造”冲超在望的延边足球:递补升甲演神话    中新网延吉8月14日电(王牧青) “南梅县、北延边”,这是中国足球曾经脍炙人口的词汇,作为中国足球曾经的人才重镇,位于中国东北一隅的延边足球已阔别中国顶级联赛很多年。不过,延边长白山本赛季在中甲异...
  • 2015-08-14
  • 김홍란(金红兰, 32세), 연변대학에서 무술을 가르치는 교사이다. 아버지 김봉진(金风珍, 63세)은 조선족전통무술 창시자이자 그녀의 코치이다. 김홍란은 아버지에게서 조선족전통무술종목 "떡메"무술을 전수받았으며 또한 현재 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선족전통무술을 전승하고 연구하고있다. 그녀는 이번 제10회 전국소수민...
  • 2015-08-14
  •     내몽골 오르도스 8월12일발 인민넷소식(기자 장민영): 12일, 55kg급 쌍그네고도결승전이 동성구(东胜区)경기장에서 열렸다. 길림성에는 리혜령과 오현정 두 선수가 출전했다. 오늘 경기에는 총 10개팀이 참가했는데 매팀마다 각각 3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매 한번의 기회마다 자신이 도달할수 있는 높이를 정...
  • 2015-08-13
  •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결점이 없다. 박태하감독이 이끌고있는 연변팀은 완전체가 됐다. 속단할수 없지만 우승후보 “1순위”라고 말할수 있는 리유다. 연변팀은 8일 오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열린 ...
  • 2015-08-10
  •   8월 8일 오전 2015년 제1회 연변축구절계렬활동 및 《축구사랑》중국축구민간패왕전, 제1회 축구절 가동의식이 연길시공원소학교운동장에서 개막되였다. 축구절기간 연변주적으로 《주장컵》청소년축구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게 된다. 2015년은 연변축구팀이 전국축구갑급리그에서 우승한지 50주년, ...
  • 2015-08-08
  • 하태균(16꼴)과 다나라흐(19꼴), 올시즌 갑급리그의 두 “거성”급 꼴잡이가 서로 만난다. 연변팀은 8일(토요일) 오후 4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신강팀과 갑급리그 제2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갑급리그의 최강자 자리를 수성(守城)하고있는 연변팀과 2련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며 완전한 상승세를 타고있는 신강...
  • 2015-08-08
  • 연변팀은 8일(토요일) 오후 4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신강팀과 갑급리그 제2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갑급리그의 최강자 자리를 고수하고있는 연변팀과 2련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며 완전한 상승세를 타고있는 신강팀간의 한판 불꽃접전이 예상된다. 올시즌 연변팀은 20라운드까지 불패의 신화를 써가며 감동을 선사하고있...
  • 2015-08-08
‹처음  이전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