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박태하, '외인 부상+연패'에도 희망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26일 08시26분    조회:15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2명 부상과 첫 연패에도 박태하가 희망가 부르는 이유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우리보다 못한 팀은 없다. 개인기량으로 한계가 있지만, 우리는 팀으로 간다"

박태하 연변부덕 감독은 태연했다. 외국인 선수 2명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2연패를 당한 감독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침착함이었다. 그는 "슈퍼리그는 쉽지 않은 곳이다"라며 "우리 목표를 위해 묵묵히 가겠다"라고 했다.

연변은 어려운 시기를 보낸다. 산동루넝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자책골을 포함해 3골을 내주며 1-3우로 패했고, 23일 홈에서 한 허난전예와의 경기에서도 1-2로 졌다. 순위는 어느새 13위까지 내려갔다. 중앙 수비수인 니콜라 페트코비치와 감비아 대표인 공격수 스티브가 부상으로 빠져 있기 때문에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하지만, 박 감독은 "시즌은 길다"라고 했다.

"끝나면 항상 아쉽기는 하지만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다. 우리가 상위권 팀들과 계속 만났기 때문에 뒤로 가면 갈수록 좀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선수 구성상 한계는 있지만,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잔류다. 허난은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팀이었는데, 후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관중들도 진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줬다. 지고 박수 받기도 어려운 것 아니냐."

박 감독은 승점을 얻기 위해서는 팀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올 시즌 승격했다. 기량으로 보면 갑급(2부리그)에 있을 때와 크게 차이가 없다"며 "선수들이 그점을 받아 들이고 팀으로 상대에 팀으로 맞서야 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게 분명히 있기 때문에 큰 힘을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연변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량 보험사인 부덕그룹에서 약 500억 원의 투자를 받았지만, 그 예산도 슈퍼리그 기준으로 보면 하위권이다. 박 감독이 연봉과 기량 등 모든 면을 고려해 한국인 선수 3명을 영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박 감독은 개인보다는 팀으로 슈퍼리그에 도전하고자 했다. 박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연변은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선수 개개인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태균과 윤빛가람이 각각 2골을 터뜨렸다. 김승대는 아직 골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동료 선수들과의 연계도 좋다. 손군, 최인과 같은 조선족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중국 언론은 연변이 "팀 플레이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김)승대가 아직 골을 못 넣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승대는 터지면 계속해서 넣을 수 있는 선수다.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연변은 오는 29일 상하이상강 원정을 떠난다. 상하이상강은 지난 시즌 준우승팀으로 올 시즌에도 3승 2무 1패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다리오 콘카와 엘케손 그리고 김주영이 버틴다. 연변은 이번에도 외국인 선수 2명을 쓸 수 없다. 박 감독은 "없는 대로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이번 라운드를 잘 버텨서 창춘야타이와의 홈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3월 29일은 뽈차기 딱 좋은 화창한 날이였다. 때마침 이날이 연길합신축구클럽 회원들이 축구하는 날이라고 하기에 이네들을 찾아 연변대학 범해체육장으로 갔다. 오후 2시,연변대학 서쪽에 위치한 범해체육장에는 벌써 청년들 못지 않게 날파람을 일구며 뽈을 차는 이들이 있었다. 이네들이 바로 합신축구클럽 회...
  • 2015-04-01
  • 3월 30일, 연변장백산구단에 의하면 2015년 중국축구 갑급리그 연변장백산축구팀 연변경기구 입장권 가격을 20원으로 정하였다. 연변장백산축구팀 홈경기 입장권은 경기 당일부터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티켓을 팔게 되는데 보통입장권은 20원, 관례대입장권은 50원, 축구팬협회세트티켓(套票)은 168원으로 정했다. 키가 1....
  • 2015-03-30
  •     지난 23일, 연길에 잠시 귀환해 사흘간의 꿀맛 같은 휴식을 즐기며 한달 넘게 타향을 떠돌았던 몸과 마음을 추스린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이 27일 점심 항주로 향발했다. 연변팀은 항주록성훈련기지에 캠프를 차리고 28일부터 6일 동안 강훈련에 돌입하며 4월 5일 오후 3시에 펼쳐지는 갑급리그 제3라운...
  • 2015-03-30
  •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 박성웅주임 인터뷰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 박성웅주임을 만난건 지난 26일. 약속시간이 오전 9시로 잡혔지만 도착해보니 박주임과 박태하감독이 제3라운드 대 귀주지성전(4월 5일)에 대한 세부사항 토론, 첫 홈경기(4월 11일)에 대한 준비상황 체크가 한창이여서 조금 기다려야 했다. 박성웅주임이 총...
  • 2015-03-30
  •     제1회 ‘안중근’컵 조선족씨름국제대회 할빈서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 기자= 중국, 한국, 러시아 3국 씨름장사들이 모인 가운데 제1회 ‘안중근’컵 씨름국제대회가 흑룡강신문사의 주최로 26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열렸다.   세계반파쇼전쟁 및 중국항일전쟁승리 70주년...
  • 2015-03-28
  • 2015시즌 연변축구팀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를 더욱 더 높여 선수들한테 보다 많은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연변추구자축구팬협회가 신입회원을 모집하는 등 대오확충에 나섰다. 그동안 연변추구자축구팬협회는 연변축구팀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면서 현지에서 펼쳐진 홈경기 응원은 물론 자체 자금을 마련하며 원정경기 응원에도...
  • 2015-03-27
  •       지난 곤명 동계훈련때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축구인생 마지막까지 연변팀과 함께 할것을 약속하며 팀에 대한 무한 사랑과 충성심을 보였던 윤광선수가 올시즌 연변팀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아마도 제가 팀내에서 로장이고 훈련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감독님의 마음에 들었던것 같다. 남다른 뾰...
  • 2015-03-23
  •        연변팀 박태하감독이 강호 하북화하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선수들을 칭찬했다. 연변팀은 22일 진황도에서 열린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라운드에서 하북화하팀과 2대2로 빅었다. 원정 2련승에는 실패했지만 올시즌 흑마의 본색을 남김없이 보여줬다. 경기후 박태하감독은 기자와의 전화...
  • 2015-03-23
  • 박태하감독이 이끄는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은 하북화하(이하 하북팀)과의 경기에서 2대 2로 무승부를 이끌어내였다. 박태하감독의 선수들에게 부여한 정신력이 돋보였던 경기였고 찰튼, 스티브, 하태균 등 외적선수들과 그들 못지 않게 눈부신 활약을 펼친 키퍼 윤광의 선수의 실력이  단연 돋보이는 경기였다. ...
  • 2015-03-22
‹처음  이전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