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천진태달팀에 0대1 분패를 당한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이 15일(오늘) 저녁 7시 35분 정주시항해로경기장에서 2016 중국 슈퍼리그 제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하남건업팀과 연변팀의 재대결은 근 50일만에 이뤄지게 된다. 지난 4월 23일 연변팀은 4번 거매스, 9번 하벨, 10번 이보, 15번 맥커원 등 알쭌한 용병들이 나선 하남건업팀에 홈에서 1대2로 패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슈퍼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하남건업팀의 벽은 높았고 상대의 경기운영 능력은 우리보다 한수 우였다. 탄탄한 수비에 간결한 역습축구를 구사하는 하남건업팀은 좋은 팀이였다.
현재 12라운드까지 하남건업팀은 5승4무3패로 승점 19점을 확보, 순위 6위에 머물고있는 강팀이다.
두팀 모두 15일 저녁 펼쳐지는 경기에서 승리를 향한 각오가 남다르다. 여러모로 하남건업팀이 우세한 경기지만 우리 선수와 팬 모두에게 대 하남건업팀전은 “져서는 안되는 경기”로 인식되고있기때문에 연변팀이 예상 이상의 선전(善战)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그러자면 반드시 천진태달팀전과는 달리 전술변화를 줘야만 승산이 있다고 보아진다. 자신감을 갖고 우리만의 경기를 펼치는것이 관건이다.
련패는 뼈아프다. 선수들 사기에도 영향을 미칠건 뻔한 일이다. 갓 올라온 팀인만큼 파란만장한 슈퍼리그에서 살아남자면 우리에겐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모두가 합심해 이 난관을 뚫고나가야만 부진 타개책도 열릴수 있고 상황이 좋은쪽으로 흐를수 있다.
연변일보 리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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