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다. 선수들이 죽기살기로 뛰여다녔지만 결과는 가슴아팠다. 연변팀 0대 1패..보는 내내 조마조마하였다. 골을 먹을까 걱정! 재판이 또 옐로카드를 내들면 어쩌나하면서...심장이 조이는 경기였다.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은 6월 15일 저녁 7시 35분 정주시항해로경기장에서 2016 중국 슈퍼리그 제21라운드경기를 하남건업(이하 하남팀)과 펼쳤다.
2분 49초 연변팀에서 얻은 첫 하남팀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 키커로 윤빛가람 출격하였지만 위협을 주는 슈팅은 나지 않았다. 6분경 시작된 하남팀의 공격! 빠른 스피드와 망설임없는 패스가 연변팀 수비를 곤혹에 빠지게 만들었다. 오고가던 공은 다시 9분경에 연변팀 아크 오른쪽에서 8번선수가 골문중간에 있던 14번 선수에게 크로스하고 14번이 다시 13번에게 패스 0.1초의 순간도 필요없이 바로슛! 하지만 엇나갔다.
13분 12초 수비에 급급해서 공을 목적성 없이 걸러내는 연변팀과는 달리 하남팀은 수비를 공격으로 반전시키면서 스피드있는 크로스로 연변팀 박스밖 왼쪽에서 15번 맥커원이 강슛을 날리고 연변팀의 골문을 열었다. 38분경 지문일의 슈퍼세이브가 빛났고 39분경 김승대가 하남팀을 향해 슈팅을 날리였다. 스코어는 0대1 연변팀 패로 전반전은 끝났다.
후반 55분 하태균이 중거리슛 비록 골로 연결되지는 못하였지만 슈팅차수가 가물가물한 연변팀에게는 반가운 슈팅이였다. 67분 공을 몰고 질주하던 김승대가 슈팅하였으나 포스트밖으로 빗나갔다. 가슴조이는 87분경 하태균의 슈팅은 꼴로 이어지지 못하고 끝났다. 스코어는 연변팀의 패를 알렸다. 연변팀에 4장의 옐로카드..하남팀에 옐로카드 한장.
경기흐름을 뚝뚝 끊는 수준 떨어지는 재판의 휘슬이 귀에 거슬렀지만 감안해야 할 현실이다. 아크주변에서 프리킥 휘슬이 번번히 울릴때마다 연변팀에서는 과연 어떻게 창의적인 수비를 펼쳐야 할것인지 설상가상의 과제인듯하다. 그리고 현실이 참혹하다 할지라도 득이 안되는 피해의식을 가지지 말아야 할것이다. 공평공정한 축구세상이 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듯하다. 후방에서의 노력과 쟁취가 더욱더 필요하다. 돌발적인 김승대선수의 모습을 볼수 없어 많이 아쉽다. 골욕심을 내도 충분히 되니깐 다른 선수한테 패스하려고만 하지 말고 직접 박태하감독도 짐작못한 돌발슛을 날리고 또 날리고 또 날리기를.. 팬들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이것 또한 진리이다.
연변팀과 맞붙기전 12라운드까지 하남건업팀은 5승4무3패로 19점으로 순위 6위에 머물고있었던 나름 강팀이다. 앞써 펼쳐졌던 4월 23일 하남건업팀과의 경기에서 연변팀은 홈에서 1대2로 패했었다.
꼴이 날때마다 가장 안쓰럽게 보이는 지문일! 그대의 침착함이 있어서 연변팀이 든든하다는것을...
경기출전선수명단:키퍼 22번 지문일, 5번 니골라(전반전 15분 18번 하태균 출전), 8번 지충국, 9번 김승대, 10번 스티브, 11번 최인, 14번 윤빛가람, 16번 오영춘, 20번 최민, 23번 배육문, 24번 리호걸
조글로미디어 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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