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延边告诉你没钱在中超怎么活 身价倒数第一却已上岸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9월21일 10시06분    조회:9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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延边到达安全线
 
  稿件来源:足球报  
 
  特约记者牛志伟报道 早在赛季之初,众多媒体在预测中超排名时,众口一词地将延边富德列入降级大热门,原因何在?没钱又没人!不过,没人想到,在击败华夏之后,延边富德提前6轮保级成功,这既创造了中超贫民小球会的一大奇迹,也是对“金元”足球“烧钱”中超的一大讽刺。这支在赛季之初几乎被所有人宣判“死刑”的中超“异类”, 又是怎样活下来的呢?
 
  没钱没人带来惊喜
 
  先说没钱。本赛季,中超各大豪门烧钱竞赛愈演愈烈,有榜单显示,广州恒大身价为3455万欧元,江苏苏宁身价为3378万欧元。就连延边队刚刚战胜的河北华夏的身价也高达1950万欧元,而延边富德的身价仅有480万欧元,排名中超倒数第一。
 
  再说没人。本赛季,中超的添加外援大行其道。而延边富德则反其道而行之,强硬地打破了中超“4名国际外援+1名亚洲外援”的铁律,将这个公式改为“3名 亚洲外援+2名国际外援”。而延边的本土球员高达80%,没有一位国脚和所谓的明星。仅有两名队员曾经有过中超经历,出场次数累计也只有20多场。在众多豪门看来,这支新赛季的“升班马”无异于自掘坟墓。
 
  在延边队制定赛季目标时,俱乐部丝毫没提到保级,只是将目标定为冲击前10名,俱乐部总经理于长龙竟然乐观地向媒体表示,延边队也许会带来更多的惊喜!
 
  目前,中超战罢25轮,少赛1场的延边队的积分已经达到32分。纵观中超增至16支队伍前8年,得到32分的球队仅有1年降级,所以,人们习惯地将32 分定为保级及格线。截至目前,虽然保级区域还很混沌,但由于延边队和长春亚泰的胜负关系占优,且首回合客场3比1战胜石家庄永昌,次回合只要战平或不输给 永昌2球以上,即使停留在先今的32分,也基本上宣布保级成功!
 
  平民球队的生存法则
 
  提前6轮保级成功,这既创造了中超贫民小球会的一大奇迹,也是对“金元”足球“烧钱”中超的一大讽刺。这支中超“异类”又是怎样活下来的呢?
 
  首先,延边拥有深厚的足球底蕴。如果追溯历史,延边已经是有着100年美誉的“足球之乡”。早在1952年,延边州就成立了自己的足球队,这也是在新中国诞生后我国最早的专业足球队。1956年,国家体委根据延边足球运动的悠久历史和发展现状,授予延边“足球之乡”称号。1964年,国家体委确定延边为全国开展足球运动的10个重点市县之一。1979年,国务院批准在全国设立16个足球重点地区,延边地区榜上有名。
 
  第二,足球是整个延边各族人民群众的共同信仰。延边足球对中国足坛做出过巨大的贡献,并在全国有着广泛的影响力。回首过往,延边足球的先辈曾在新中国足 球史上创造了诸多之最,延边足球也将永载中国足球发展史册。在延边,足球是各族人民群众文化生活的重要组成部分,延边人将足球精神提炼为一种“延边精 神”,激励着各行各业的人们努力工作,发奋前行。
 
第三,延边队崇尚艺术足球,献身足球事业是他们最崇高的追求。进入职业足球23年以来,无论 延边队身处甲A、中乙、中甲还是如今的中超,延边人追求艺术足球,献身足球事业的脚步一刻也没有停歇。本赛季的中超,虽然延边队战绩不甚突出,但他们早已成为华丽足球的代表,“净时制”之王。
 
第四,团队足球是延边足球的生存之宝。延边富德队主帅朴泰夏一再强调,延边足球的成功,就在于整体的配合,不靠大牌明星单打独斗,走团队足球路线是延边足球永远的基调。正因为有了团队足球的构架,才激活了延边队的一个个单体细胞。目前,5名外援均有进球, 进球总数达到了26个,而本土球员的水平也日渐提高,具有了担当精神。
 
  在中超乃至中国足坛,延边足球既熟悉又陌生。熟悉的是具有鲜明的地域特色和北派风格,陌生的是整个球队不仅无人入选国足,就连球迷也说不出几个球员的名字。或许特立独行就是延边足球的品格,而中国足球之所以被人诟病,不正是缺少这种特立独行的品格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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