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습경기 요청 쇄도…K리그에 부는 ‘연변 바람’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2월16일 10시01분    조회:47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울산현대와 중국 슈퍼리그(1부) 연변 푸더가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업무협약식을 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협업을 약속했다. 울산 김도훈 감독, 김광국 단장, 연변 우장룡 총경리, 박태하 감독(왼쪽부터). 울산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중국 슈퍼리그서 생존하자 인지도 상승 
울산과 MOU…국내기업 스폰서도 든든 

격세지감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중국의 동포 클럽’이라는 사실 외에는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정보도 거의 없었고, 접할 기회도 적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처지가 확연히 달라졌다. 중국 슈퍼리그(1부) 연변 푸더의 요즘 모습이다.

2014년 12월 박태하(49)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때만 해도 반응은 미지근했다. 그저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지냈던 축구인 한 명이 해외로 떠났다는 정도였다. 그러나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갑(甲·2부)리그를 벗어난 데 이어 지구촌 특급 스타들이 천문학적인 몸값을 찍으며 속속 몰려드는 슈퍼리그에서도 당당히 생존하자, 주변의 시선이 180도 바뀌었다. 인지도에선 어지간한 슈퍼리그 상위권 팀들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대표적 사례가 있다. 끊임없이 쇄도하는 연습경기 요청이다. 박 감독이 취임한 뒤 연변이 거제도에 처음 동계훈련캠프를 차렸을 때만 해도 대부분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여기저기서 손짓을 해온다. 2017시즌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해외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K리그 구단들은 연변과 연습경기를 치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한정된 훈련 일정 때문에 모든 제안을 받아들일 수는 없어 오히려 아쉬울 따름이다. 

날씨가 썩 좋지는 않아도 박 감독과 연변 선수단이 한국의 남부지방을 꾸준히 찾는 이유는 비교적 수월하게 많은 연습경기를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에도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울산현대와 친선경기를 펼쳤다. 그것도 일반 훈련장이 아닌, 울산의 안방 문수축구경기장에서였다.

이뿐이 아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연변은 울산과 ▲선수단 전력강화 ▲유소년 육성 ▲공동후원사 유치 등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했다. 오프시즌을 이용해 챌린지(2부리그) 대전 시티즌과 공식 평가전이 포함된 정기 교류를 진행해온 연변은 이제 울산과도 깊은 인연을 맺게 됐다. 

스폰서도 붙었다. 최근에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후원을 받기로 했다. 돈이 계속 흐르고 관심이 많은 곳에 투자가 이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연변-울산전 현장을 찾은 한 국내 축구인은 “‘연변 바람’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적어도 지금의 연변은 우리와 먼 팀이 아니다. ‘박태하 효과’가 그저 단순히 중국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연변팀이 홈장에서 엘케손, 헐크, 무뢰 등 ‘호화 공격진’으로 구성된 상해상항팀(이하 상항팀)의 무차별 공세에 ‘덜미’를 잡혔다. 15일 오후 3시 30분, 연길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슈퍼리그 제17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팀은 슈퍼리그에서 최강으로 불리는 상대팀 공격조합 엘케손, 헐크, 무뢰 세 선...
  • 2017-07-17
  • 경기후 있은 감독 초대석에서 박태하감독은 “결과는 패배했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오늘 황일수선수가 처음으로 경기에 출전해 팀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줬다. ”고 말했다.   연변팀이 올시즌 잔류 형세에 대해 박태하감독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잔류를 해내야 된다. 연변팀이 강등 가능성이 높은...
  • 2017-07-16
  •  7월 15일 오후에 펼쳐진 2017중국축구슈퍼리그제17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많은 슛기회를 꼴로 련결하지 못한채 상해상항팀에 1대3으로 져 점점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고있다.       연변팀은 저번 라운드경기에서 중경력범팀에게 0대4로 져 사기가 많이 저하되여있는 상황이다.하지만 2차이적시장...
  • 2017-07-16
  • 지난 라운드 홈장에서 0대4로 참패를 당하고 자신감에 큰 타격을 입은 연변팀에 17라운드 상대 상해상항팀은 참으로 힘에 부치는 강팀이다. 보아스 감독이 이끄는 상해상항팀에는 헐크, 엘케손, 아흐메도프, 카르발료 등 세계급 스타 용병들과 무뢰, 우해, 채혜강 등 최강 국내선수들이 몸을 담고 있으며 올 시즌 슈퍼리그...
  • 2017-07-15
  • 연변구단 우장룡 총경리(가운데)와 함께 기념포즈를 취한 두 용병.   황일수 선수(오른쪽 사람)와 발데 라마 선수(왼쪽 사람)가 11일 오후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각각 39번과 28번 배번이 찍힌 연변팀 유니폼을 들었다.   연변구단측은 한국적 황일수(30살), 알바니아와 독일 이중 국적인 발데 라마(30살) 두 용...
  • 2017-07-13
  • 중경력범팀과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라마 선수. 사진출처: 인터넷 알바니아적 미드필더 발데 라마 선수가 연변팀과의 이적 계약이 기본상 성사됐고 피지컬 테스트만 남긴 상황으로 알려졌다.   료해에 따르면 1987년생인 알바니아적 발데 라마 선수는 미드필더와 공격수 등 여러 포지션을 설 수 있고 신장은 ...
  • 2017-07-10
  •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간판스타로 활약하다 중국 슈퍼리그 옌볜FC로 떠났던 김승대(26)가 약 1년 7개월 만에 포항으로 복귀한다.   포항 관계자는 10일 "구단 간 조건 합의는 마쳤다"면서 "메디컬 테스트와 정식 계약 등 절차만 남아있으며, 이번 주 중반에 작업이 마무리될 것 같...
  • 2017-07-10
  • 8일 장외룡 감독의 충칭에 0-4 대패로 '최하위 추락' "황일수 영입 마무리 단계…황희찬 루머는 금시초문"   중국 옌볜 푸더FC의 박태하 감독.[옌볜FC 홈페이지 캡처화면]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성적이 올라갈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죠. 매번 잘 될 수 있나요. 지금은 비 오는...
  • 2017-07-10
  • 제주 황일수, 중국 옌볜FC 이적 "K리그 출신 위상 높이겠다" "앞으로 다시 오지 않을 기회… 시즌 중 이적하게 돼 죄송" 10일 출국해 옌볜 합류   중국 옌볜FC 이적을 확정한 황일수.[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이영호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의 황일수(30)가 중...
  • 2017-07-10
  •        7월 8일 오후,연길인민경기장에서 있은 중국슈퍼리그제16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중경력범팀에 0대4로 져 또다시 험난할 하반기려정을 예고했다.      지난주에 있은 원정경기에서 연변팀은 슈퍼리그신입생 귀주지성팀을 이...
  • 2017-07-08
‹처음  이전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