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부덕팀 박태하 감독과 선수들이 림파암 투병중인 연변1중 남용학생을 위해 성금을 기부해 팬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연변라지오TV방송국 최국권기자가 모멘트에 남용학생의 사연을 공유한게 계기가 됐다.
연변1중에 다니고 있는 남용은 남다른 축구열정으로 학교 축구팀과 함께 길림성 및 연변주내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석해 여러차례 금메달을 타왔고 학습성적 또한 우수한 학생이였다. 그러던 지난 5월, 연변병원에서 림파암으로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후 중국의학과학원 종양병원에 찾아가 재검사를 받아본 결과 악성 림파암으로 확진받았다. 료해에 따르면 지금까지 진료비에만 3만여원이 들어갔으며 병원측에서 제출한 최소 치료비용이 100만원이라고 한다.
현재 남용학생은 대수술을 앞둔 상황, 남용학생의 가슴아픈 사연이 위챗 모멘트를 달구면 사회 각계 애심인사들의 기부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변팀 박태하 감독과 선수들은 리그일정이 긴장한 와중에도 성금을 선뜻 보내주었다.
박태하 감독은 15일 점심, 직접 운전하고 와서 최국권기자에게 인민페 만원을 전해주었다. 연변팀 주장 지문일선수는 위챗으로 2000원을, 배육문, 김파, 리호, 한청송, 한광휘, 손군 등 선수들이 1000원을, 연변팀 원 주장 최민선수가 5000원을 보내주었다. 중경력범팀 최영철선수도 1000원을 보내주었다.이들은 "남용학생의 병치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병마와 싸워 이기길 기원했다.
연변팀의 경기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히면서 연변축구팬들을 감동시켰던 10살 꼬마축구팬 장유빈학생도 아껴모은 50원을 보내주었다.
한편 최국권기자를 통해 접수된 성금은 15일 18시 현재까지 4만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기자 박성운
[편집:연변라지오TV방송넷 연변뉴스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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