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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수의 도전, 이제 그의 축구인생 후반전이 시작됐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7월19일 10시31분    조회:1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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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가 돼서야 찾아온 뜨거운 관심과 해외무대 진출의 기회, 황일수에게 있어서 이번 기회는 절대 놓칠수 없었고 간절하고 절박했다. 지난 17라운드 상해상항팀과의 경기에서 황일수는 팀 패배에도 불구, 경기 종료후 인터뷰 선수로 지정, 뜨거운관심 속에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연변팀의 후반기 반전 카드인 황일수의 도전, 이제 그의 축구인생 후반전이 시작됐다. 18일, 연변구단 2층 회의실에서 그를 만나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편집자

 

시즌 목표? 공격수로서 올 시즌 득점 목표는?

- 시즌 중간에 연변팀에 합류했기에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잡지 않았다. 일단 팀이 어려운 상황에 있기에 강등권에서 빨리 벗어나게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할것 같다.

 

연길에 대한 인상은? 생활에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 연길에 온 지 일주일이 됐는데 언어, 문화와 음식 등 면에서 한국과 비슷하기에 외국이라는 느낌이 없이 잘 지내고 있다. 현재 기숙사에서 최인 선수와 함께 지내고 있는데 최인 선수가 평소에 많이 도와주고 이끌어주고 있다. 연길에 오기 전 윤빛가람에게서 연길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실제로 와 보니 듣던 것 보다 더욱 좋은 것 같다.

 

연변팬들이 황선수의 관상이 승냥이를 닮았다고 하는데? 본인의 성격에 대해 평가한다면?

- 한국에서 승냥이보다는 강아지를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성격은 내성적이진 않은 것 같다. 사람들을 처음 만났을 때 먼저 다가가는편이고 낯가림도 없는편이다.

 

자신에게 가장 자신 있는 포지션은? 가장 큰 우세는?

- 한국에서 그동안 윙 포워드를 가장 많이 뛰였다. 하지만 올해 제주FC에서 스트라이크도 병행했기에 이 두 포지션 만큼은 전부 자신이 있다. 우세라 하면 스피드와 돌파가 아닐가 생각한다.

 

첫 경기 득점으로 연착륙(중국무대)했는데 첫 경기서 자신에게 점수를 준다면?

- 데뷔전치고는 득점도 하고 스스로는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팀이 졌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첫 경기가 부담이 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보다는 빨리 경기를 뛰고 싶었고 첫 경기에 대한 설레임이 앞섰다. 자기가 잘하기보다는 팀을 위해 열심히 뛰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림했기에 부담감이 덜했던 것 같다.

본인 스스로에게 야박하게 구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첫 경기에서 나의 활약에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다.

 

공격 파트너 스티브 선수의 특점과 본인의 특점에 대해 평가한다면?

- 처음 발을 맞췄는데 호흡이 잘 맞는 것 같았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된다.

 

30살인 나이에 늦깎이 국가대표가 됐는데 앞으로 한국 국가팀에 재발탁 전망은?

- 축구선수로서 당연히 대표팀에 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 현재 한국 대표팀에 신태용 감독님이 새로 부임하셨고 제가 중국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감독님이 관심을 주시지 않을가 생각한다.

 

슈퍼리그에 대한 인상은? K리그와 다른 점은?

- 중국에 오기 전 강소소녕팀과 경기를 치러봤고 또 영상을 통해서 슈퍼리그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현재 첫 경기를 치렀는데 슈퍼리그가 아주 낯설지만은 않다. 한 경기로는 비교하기 어렵지만 단 한 경기만으로 볼 때 수비에서 압박과 힘이 K리그가 더욱 강한 것 같고 슈퍼리그는 좋은 외국인 선수들이 더욱 많은 것 같다.

 

연변팀에 대한 전반 인상은? 연변팬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 우선 박태하 감독님이 추구하는 전술이 나의 장끼를 잘 살릴 수 있는 것 같다. 또 기타 선수들과 언어가 통하다 보니 팀과의 호흡이 더 빨리 맞을 것 같고 앞으로도 모든 것이 더욱 좋아질 것 같다. 특히 연변팬들이 큰 응원을 해줘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 앞으로 제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글·사진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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