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슈퍼리그 1위 쟁탈전, 북경국안대 산동로능의 경기가 북경로동자체육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경기는 1위 자리를 다투는 경기인 만큼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었는데 정작 연변의 팬들의 관심사는 량팀의 출전명단에 있었다. 바로 선발출전 명단에 연변적 선수 4명이 포함되였던 것이다. 그들은 바로 북경국안팀의 박성, 지충국, 김태연과 산동로능팀의 김경도이다. 연변부덕팀이 출전한 경기를 내놓고 한 경기에 4명의 연변적 선수가 선발출전 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퍼리그 강호들 간의 경기인 만큼 량팀은 경기 시작부터 치렬한 접전을 펼쳤다. 산동로능팀은 경기 시작 4분만에 선제꼴을 터뜨렸고 북경국안팀은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프리킥 찬스를 리용하여 동점꼴을 터뜨렸다.
산동로능의 선제꼴
북경국안의 동점꼴
후반전 역시 불꽃튀는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더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 북경국안팀은 공통제권과 슈팅차수에서 산동로능팀 보다 압도적이였지만 번번히 산동로능팀 키퍼 왕대뢰의 선방에 막히여 최종 1 대 1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이날 북경국안팀의 박성과 지충국은 미드필더로, 김태연은 변선수비수로 활약하였는바 각자의 포지션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완수하였다.
박성은 제일 먼저 연변팀을 떠나 슈퍼리그에 발을 들여놓은 선수로서 북경국안에서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으며 그 능력을 인정 받았는데 그의 령활성은 슈퍼리그 본토선수들 중에서도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지충국은 북경국안에 가맹한지 얼마 안되지만 현재 인터셉트, 패스 등 여러가지 수치에서 슈퍼리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하북화하팀과의 대결에서 꼴까지 터뜨리며 팀내 주력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박성, 지충국과 달리 김태연은 북경국안에서 출전기회를 많이 획득하지 못하였지만 역시 연변의 전통풍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산동로능팀의 김경도 역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데 현재 리소붕감독의 전술체계에서 미드필더의 여러가지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고 특히 변선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내 간판공격수인 타르델리와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현재까지 치른 경기에서 5꼴을 터뜨렸다.
김태연의 아쉬운 슈팅
슈퍼리그 1,2위 싸움에서 연변적 선수들은 자신이 맡은바 임무를 출중히 완수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다만 연변팀의 "지신"으로 불리우던 지문일선수가 아직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여 다소 아쉬움을 남겨주고 있다.
근년래 연변축구가 청소년축구양성에 큰 힘을 실으며 나어린 선수들이 좋은 환경과 체계적인 훈련아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많은 연변적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해 본다.
기자 리성국/연변라지오TV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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