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축구국가대표팀 리철감독이 필리핀전에서 선수들에게 의지를 보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리철에 감독이 이끄는 중국국가팀은 8일 새벽 1시 아랍추장국련방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2 FIFA 까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A조 6라운드 필리핀전을 앞두고 있다. 중국은 다섯 경기를 소화한 현재 3승 1무 1패(승점 10점)로 A조 2위에 올라 있으며, 필리핀전 승리를 통해 1위 수리아(승점 18점)와 격차를 줄이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리철감독은 “필리핀전을 충분히 준비했다. 현재 예산 상황에 대해 산술적으로 따지고 싶지 않다. 그저 래일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지금 주어진 상황을 처음 겪는게 아니다. 중동의 날씨는 량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조건이다. 우리가 승리하려면 강한 의지를 발휘해야 한다. 선수들이 그 점을 리해하고 있다고 믿는다”라며 선수들이 악조건에서도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경기일정에 따라 중국국가팀은 6월 8일 새벽 1시, 6월 12일 새벽 1시, 6월 16일 새벽 1시에 필리핀, 말디브, 수리아팀과 2022까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A조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길림신문/김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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