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철 감독이 이끄는 국가팀, 월드컵 예선 2련패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9월9일 10시45분    조회:17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리철 감독이 이끄는 중국 국가축구팀(이하 국가팀)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경기 모두 유효슛을 기록하지 못하며 2련패를 당하는 극도의 부진 속 B조 최하위로 벼랑 끝에 몰렸다.

국가팀은 8일 저녁 까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련맹 까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B조 2차전 일본팀과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일본팀 수비수와 공쟁탈을 펼치고 있는 연변적 김경도 선수.

경기전 리철 감독은 일본팀 맞춤 전술을 예고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아시아 최강은 일본이다."며 "반드시 넘어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리철 감독의 야심찬 예고와 달리 국가팀의 전술은 간단했다. 바로 라인을 내리고 수비적으로만 경기에 림하는 것이였다.

지난 1차전 오스트랄리아팀에 공격적 전술로 나섰다가 0대3 참패를 당했던 리철 감독은 이날 일본팀을 맞아 장림범, 강광태, 리앙, 왕강, 왕신초 등 5명의 수비수를 대거 투입하며 전원 수비 전술을 가동했다. 김경도, 오희, 윤홍박이 중원을 지킨 가운데 최전방에는 무뢰와 엘케손을 내세웠다. 반면 일본팀은 유아와 쿠보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앞세워 중국팀의 측면을 두들겼다.

경기 개시와 함께 일본팀이 점유률을 완전히 장악한 채 공세를 펼쳤고 수비에 치중하며 밀리던 중국팀에 일찌감치 치명적인 악재가 터졌다. 전반전 4분만에 수비 핵심인 장림범이 무릅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국 교체로 21살인 젊은피 주진걸이 대신 투입됐다. 일찌감치 수비적 핵심 자원을 잃은 중국팀은 전반전 내내 모든 선수들이 수비에 더욱 집중했다.

전반전 일본팀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지만 쉽게 결실을 맺진 못했다. 전반전 22분 쿠보, 전반 38분 유야가 날린 슛이 모두 꼴대를 맞혔다. 밀물공세를 펼치던 일본팀은 전반전 40분 간신히 중국팀 꼴문을 열었다.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사코가 중국팀 수비수들의 견제 속에서도 감각적 슛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1꼴 뒤진 리철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공격적으로 전술에 변화를 줬다. 알로이시오, 아란 등 귀화 선수들을 교체 투입시켜 선발 출전한 강광태와 엘케손까지 국가팀 사상 처음으로 4명의 귀화 선수가 동시에 그라운드에 나섰다.

후반전 중국팀은 계속 추격을 위해 공격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자신의 진영을 넘기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의 협력 수비에 공격이 완전히 막혔다. 일본팀도 추가꼴과는 거리가 멀었다. 많은 슛을 날렸으나 대다수가 위력적이지는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중국팀의 0대1 패배로 마무리됐다.

이날 일본팀이 전후반전을 통틀어 총 18개의 슛을 퍼부으며 중국 꼴문 근처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반면 중국팀은 슛 차수 2개, 유효슛 단 1개 조차 못만드는 무기력한 경기로 일관했다. 이날 경기 중국팀의 점유률도 단 30%에 그쳤다. 이날 패배로 중국팀은 2련패로 조별리그 최하위로 떨어졌고 최종예선 첫 승점은 다음으로 기약해야 했다.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리철 감독은 "남은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대할 것이다."면서 "윁남전도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근 성적 부진으로 인한 국내 여론의 질타에 대해 리철 감독은 "축구를 처음 시작한 날부터 국가팀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였다. 국가팀을 대표해 100 경기 이상 출전했고 코치, 감독으로까지 중국팀을 위해 일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팀 사령탑은 중국인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인이야말로 국가팀 감독 자리에서 가장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이라고 덧붙였다. 

연변일보 리병천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2022 까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앞둔 중국 축구팬들의 관심과 열망이 뜨겁다. 중국의 월드컵 예선 4련전 관람권 세트가 판매에 돌입과 동시에 매진됐다. 중국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A조 잔여 경기를 안방인 소주경기구에서 치른다. 중국은 괌, 말디브, 필리핀 등 약체팀들과 한조에 묶여 비교적 수월한 경...
  • 2021-05-27
  •   이겼다 이겼어! 우리가 이겼다!       도꾜올림픽경기대회 녀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2차전이 13일 소주에서 펼쳐졌다. 연장전 경기에서 왕상선수가 장거리 슛으로 득점한데 힘입어 중국대표팀은 4:3으로 한국 대표팀을 이기고 도꾜올림픽경기대회 본선경기 참가자격을 가지게 되였다...
  • 2021-04-15
  • "도쿄 올림픽 연기 확정…2021년 개최 유력" 美 'USA투데이' 단독보도   미국 매체 'USA투데이'가 2020 도쿄 올림픽 연기 확정 단독 보도를 냈다. USA투데이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딕 파운드 위원의 발언을 인용, 개막일이 2021년으로 1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2...
  • 2020-03-24
  •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연기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가 17일 밤 이례적으로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올림픽 정상개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넉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을 정상개최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33개 종목 국제련맹 수장들이 참석한 긴...
  • 2020-03-19
  • 사진 시나스포츠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중국녀자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승부가 6월로 연기됐다. ​ 아시아축구련맹(AFC)은 9일 애초 이달 3월 6일과 11일에 열릴 예정이였던 중국과 한국의 녀자축구 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를 6월 4일과 9일에 진행다고 발표했다. ​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결정으로, 개최 장소...
  • 2020-03-11
  • 사진: 시나스포츠 2020 자카르타 월드컵 예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 아시아축구련맹(AFC)은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하우스에서 코로나19 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 동부지역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정상 개최가 힘들어지자 2022 까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일정 ...
  • 2020-03-03
  • 자료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 대변인은 26일 신화사 기자에게 “3개월 이후에도 코로나19 위험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2020년 도꾜올림픽이 취소될수도 있다.”고 말한 국제올림픽위원회 딕 파운드의 판단을 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 대변인은 26일 신화사 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표시하였다. 지금 국제올림픽...
  • 2020-02-28
  •     일본 삿포로 9월 22일발 신화통신: 22일, ‘쌍핵’추동의 중국녀자배구팀은 2019년 녀자배구 월드컵경기중 련속우승 행보를 이어갔다. 주정과 원심월이 각자 26점을 취득해 중국팀은 1:2로 뒤떨어진 상황을 3:2로 역전하여 파비아나선수가 출전하지 않은 브라질을 이겨 6련승을 실현했다. 전에 5련...
  • 2019-09-24
  •   좌 '빙돈돈(氷墩墩,Bing Dwen Dwen)', 우 '설용융(雪容融,Shuey Rhon Rhon)'       9월 17일,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 발표식이 베이징 수강(首鋼)단지 국가동계운동훈련센터 아이스하키관에서 열렸다.   발표식에서는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는 판다 &#...
  • 2019-09-18
  • 7월 27일, 한 기자가 붕괴사고가 발생한 야간업소를 촬영하고 있다. 이날 새벽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부근의 한 야간업소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8명의 경기 참가 선수가 부상당했는데 그중에는 중국 선수가 없었다. 인민넷 조문판 
  • 2019-07-3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