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하나 시선] 연변팀의 완승과 감독진의 금낭묘계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11일 19시49분    조회:11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을급리그 제3라운드 청도홍사전에서 연변팀이 만든 세 꼴은 일맥상통하게 닮은 데가 있다.감독진이 상대 허점 한가지를 집요하게 파고 들어 상대를 붕괴시킨 전술이 먹힌 것이다. 감독진의 저력(功底)이 돋보이는 경기다.

청도홍사는 약팀이라 불리지만 지난 시즌 우리에게 1무 1패를 안겼던 천적이다. 연변팀은 경기 내내 꾸준히, 집요하게 상대 수비 뒤 공간을 노리고 때렸다. 상대 수비선의 늦은 반응과 치명적인 약점을 노려 정밀 타격, 세 꼴은 모두 상대 뒤 공간을 침투해 만들었다.

 

 

 

 

그 세 꼴은 거의 10분 간격으로 하나씩 터졌다. 20분경, 김성준이 후방에서 길게 쏘아준 뒤 공간 패스를 받은 리강이 박스 안에 침투, 키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일찌감치 승리의 문을 열었다.

역시 40분경에 터진 쐐기꼴도 첫 꼴과 판박이였다. 수비수 하오가 후방에서 상대 수비 뒤 공간으로 장거리 패스, 리룡이 침투해 들어가 구석으로 공을 꽂아 넣었다. 리강, 리룡 두 쌍둥이 형제가 1꼴 1도움(패널티킥)두 공격 포인트를 쌓는 순간이였다.

30분경에 터진 추가꼴도 허파가 상대 박스 안 우측 뒤 공간으로 정교한 침투패스, 허파가 수비를 여유 있게 제치고 왼쪽 구석으로 깨끗한 추가꼴을 쏘아 넣었다.

반복적으로 같은 펀치를 맞으며 대책없이 당하는 아마추어 같은 청도 감독진의 대응이 너무 대조되는 대목이기도 하고.

 

 

주력진영 륜곽, 닫는 말에 채찍질하라

최정예 멤버로 나선 연변팀은 허파와 윤창길 두 최전방 핵심으로 상대를 압승했다. 렴인걸까지 최전방 삼각편대의 호흡이 날로 숙성된다. 70분경 장성민의 크로스를 받아 멋진 오버 헤드킥(倒勾)을 한 렴인걸, 전방에서 파워와 교두보 역할을 잘하고 있다. 수차 간발의 차이, 곧 꼴이 터질 느낌이다.

두꼴 차로 여유 있게 앞선 후 교체 출전한 10번 오청송이 중원의 장악력과 통제력이 돋보이고 수비수로 전향한 11번 리금우의 좌측 수비도 익어가는 모습이다.

34분경, 김성준이 잠간 방심하는 찰나 공을 차단당하며 뼈아픈 실점을 했다. 김성준이 후방 장악력은 뛰여 나지만 후방에서 일부 공 처리가 아짜아짜할 때가 있었는 데 결국 터진 것이다.

 

약팀이 따로 없다. 마지막까지 집중할 것을 선수들에게 독려할 필요가 있는 대목이다. 두 경기 련속 플타임을 한 로장 허파를 후반전 일찍 교체해 쉬게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리그는 최종 순위에서 꼴 득실을 따지는 경우가 많기에 가능한 꼴을 많이 넣으면 좋다. 닫는 말에 채찍질, 팀이 흐름을 탈 때 부지런히 꼴 개수도 쌓아야 한다.

이제 최강팀 제남홍주와의 진검 승부가 있다. 차분하고 지혜로운 대처가 요청된다. 감독진의 어떤 금낭묘계가 들어있을지 기대된다.

/ 길림신문 축구론평원 정하나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80
  • 손흥민 서울 성수동 인근 자전거 도로에서 포착 뒤따르는 인물은 아버지 아닌 개인 트레이너 지난 3일 손흥민 선수가 한강 변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달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가 한강 변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
  • 2022-07-04
  •   갑급리그 승격이라는 시즌 목표를 내세운 연변룡정팀이 오늘 3일 오후에 올 시즌 을급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1:1 무승부, 거창하지도 저조하지도 않은 차분한 첫 출발이다.   연변팀은 352전술을 구사했는데 1번 에크라무강 스라지딘, 3번 하오, 5번 문학, 6번 리강, 7번 윤창길, 8번 리룡, 9번 렴인걸...
  • 2022-07-04
  • 2022 중국축구 을급리그 1단계 경기일정이 어제 발표됐다. 연변룡정팀은 차례로 천주아신, 호북청년성, 청도홍사, 제남흥주, 치박제성과 대결(첫 순환 1-5라운드)하게 된다. 두번째 순환(6-10라운드)도 마찬가지이다.     경기일정이 발표된 후 연변일보사 기자 우지위는 일정이 연변팀에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
  • 2022-06-29
  • 팀은 국안팀과 1대1 무승부     슈퍼리그 창주웅사팀의 조선족 선수 박세호가 지충국이 선발로 출전한 북경국안팀과의 경기에서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박세호는 변선 수비수로서 수비는 물론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며 경기 초반 소속팀 선제꼴이자 자신이 슈퍼리그에서 첫 득...
  • 2022-06-27
  • 2022시즌 중국축구 을급리그 1단계 경기 대진표가 공식 발표됐다.    을급리그는 7월 2일 막을 올리는 가운데 연변룡정팀은 3일 천주아신과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만사는 첫 단추가 중요한 법, 천주아신과의 경기는 당연히 연변룡정팀의 올 시즌 추세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상대는 어떤 팀일가?  ...
  • 2022-06-27
  • 대련경기구에 입성한 연변룡정팀이 어제(26일) 첫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내용은 주로 회복성훈련.   기타 5개 팀은 아직 경기구에 도착하지 않은 상황, 대부분 팀들이 래일부터 륙속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대련경기구에 입성한 선수단은 한송봉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5명과  팀의사 2명, 선수 ...
  • 2022-06-27
  •   올 시즌 어떤 선수들이 연변축구의 명예를 안고 을급리그 경기장을 누비게 될가? 아래 사진을 통해 28명 선수의 이름과 등번, 년령, 포지션 등을 상세히 알아보자.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 2022-06-27
  • 비상착륙한 공항 직원들과 사진 찍은 네이마르 [네이마르 트위터 캡처. ]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태운 소형 항공기가 브라질 북부지역에 비상착륙 했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앞 유리창 결함으로 기내 압력이 급격하게 떨...
  • 2022-06-22
  • 2022 중국축구협회 을급리그가 7월 2일부터 제1단계 경기를 치르는데 18개 팀이 3개 소조로 나뉘여 대련경기구, 염성경기구, 금남경기구에서 경기를 펼친다.   올시즌 갑급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내건 연변룡정팀은 호북청년성팀, 청도홍사팀, 제남흥주팀, 천주아신팀, 치박흥성팀과 함께 제1단계 대련경기구에 편성...
  • 2022-06-17
  • '고집불통' 축구규칙이 올해는 폭 큰 변경을 보이게 됐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제136회 총회를 열고 2022-2023시즌 경기 규칙 변경을 비준했다.     가장 큰 변경은 경기당 교체명액을 5명으로 늘린 것이다. 사실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5월부터 IF...
  • 2022-06-15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