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中언론 자국 내 '한국식 성형외과' 문제점 비판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2일 17시50분    조회:47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국 내 '한국식 성형외과' 문제점 비판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 언론이 최근 자국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한국식 성형외과'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2일 '한국의 삼·사류 성형의사들, 중국서 돈벌이…자칭 최고라며 비싼 수술비 받아'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곳곳에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한국식 성형외과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문은 현재 베이징 시내 다수의 성형외과가 중국인에게 인기 있는 한국 성형외과 의사를 초빙했다고 선전하면서 미용 목적의 환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신문은 이들 성형외과가 '한국 성형의 대부', '한국 코 성형의 일인자' 등 현란한 광고 문구를 내걸었지만 실제로 중국에 온 한국 성형외과 의사 대부분은 평범한 수준이라는 자국 의료계 인사의 말을 전했다.

중국의 한 성형외과 관계자는 "중국에서 일하는 한국 성형외과 의사의 상당수는 의술이 평범하고 그 중 일부는 한국 내에서 삼·사류 의사에 불과하다는 점은 중국 성형의료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특히 중국에 온 한국 성형외과 의사의 현지 진료와 시술이 불법인 경우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시 위생국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외국인 의사의 중국 내 단기의료행위 관리 조치' 규정에 따라 정식 등록과 허가 절차를 밟은 한국 의사가 10명이고 이 중 성형외과 전문의는 5명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현재 베이징에서 공개적으로 성형수술을 하는 한국 의사 40명을 인터넷 검색으로 확인한 결과 당국의 명단에 들어있는 의사가 단 한 명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한국 성형외과 의사들의 의술 수준뿐만 아니라 이들을 초빙한 중국 성형외과들이 대부분 규모가 작고 의료설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고난도의 성형수술을 강행하는 점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턱을 깎는 성형수술의 경우 중국 위생부 규정에 따르면 자국 내 최고 등급의 대형 병원인 3갑(甲)급 병원에서만 수술을 할 수 있지만 쌍꺼풀 수술과 같은 간단한 시술만 할 수 있는 소규모 성형외과들이 법을 어기고 수술을 강행한다는 것이다.

신문은 "중국 내 일부 한국식 성형외과는 의료 수준이 낮아 허위·과장 광고에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고 한국에 가서 성형수술을 하는 것도 위험하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중국에서는 한류의 영향으로 방송은 물론 신문 매체에도 광고가 실릴 정도로 한국 성형수술이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급증하자 현지에서는 '한국식 성형외과'를 표방하는 의료기관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의료계와 언론은 한국 성형수술의 부작용과 관련 분쟁을 자주 소개하는 등 '한국 성형 붐'을 견제하는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다.

smj@yna.co.kr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855
  • 2013년 11월 2일 기자가 산동성 청도에 있는 잔교를 찾아가보았다. 지난 5월 태풍에 잔교 다리가 뭉청 떨어져나가서 백년되는 청도의 상징 잔교는 보는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었다.  반년의 보수작업을 거친 잔교는 어엿한 모습으로 시민들의 앞에 다시 나타났다. 활기를 찾은 잔교 또다시 잔교를 찾는 유람객들의...
  • 2013-11-04
  • 습근평 중국국가주석은 2일 베이징에서 21세기이사회베이징회의 외국측 대표를 회견한 자리에서 중국의 개혁개방은 끝이 없어 진행만 있을 뿐이지 완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습근평주석은 이제 며칠 후이면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가 열리는데 이 회의에서 종합적인 개혁방인이 제기되고 전면...
  • 2013-11-04
  • 이입국(李立國) 중국민정부 부장 겸 중국노령의원회 부주임은 2일 개최된 '2013 중국노령사업발전 고위포럼'에서 중국은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로서, 올해 중국의 노령 인구가 2억명을 돌파하고 2025년에 가서는 3억명, 2034년에는 4억명을 넘길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는 이는 중국이 인구 노령...
  • 2013-11-04
  • 자국 내 '한국식 성형외과' 문제점 비판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 언론이 최근 자국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한국식 성형외과'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2일 '한국의 삼·사류 성형의사들, 중국서 돈벌이…자칭 최고라며 비싼 수술비 받아'라...
  • 2013-11-02
  •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그 동안 느슨하게 관리되어 왔던 사회보험료 관련 규정을 강화했다.   1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에 따르면 회사는 직원 고용 후 30일 내에 해당 직원을 사회보험에 가입시키고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미등록 인원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관련 기관이 임의로 정할 수 있다.   사회보험료...
  • 2013-11-02
  • 중국 광서 잠계(岑溪)시 삼보(三堡)진 하차(車河)촌 폭죽공장에서 1일 오후 4시께 폭발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중신넷이 2일 전했다. 삼보진 정부관계자는 "폭죽공장 규모가 비교적 크고 폭발 위력이 매우 강했다"면서 "주변 건물 창문이 심하게 흔들리고 일부는 깨질정도였다"고 말했다. 당시 린근 ...
  • 2013-11-02
  • 상해 공안 국경방위대 해경지대는 상하이 자유무역시범지대의 와이가오차오(外高橋) 해역에서 해상 돌발 사건을 처리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해상 급습 훈련, 격투 및 체포, 잠수부 수색 등의 기능 훈련을 실시하고, 해상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응함으로써 자유무역지대의 안전을 확보했다.  신화사
  • 2013-11-02
  • 지난 10월 31일 오전 모퉈(墨脫)도로(신축공사)가 정식으로 개통되었다.모퉈는 라마불교에서 ‘연꽃 비경’과 무릉도원을 의미하지만 모퉈현은 오랫동안 ‘고원의 외딴섬’으로 여겨져 왔다. 매년 400여 차례의 지진과 일부 지역 5000mm 이상에 달하는 연간 강우량, 빈번히 발생하는 산사태와 눈사태로...
  • 2013-11-02
  • 중앙정법위원회 멍젠주(孟建柱) 서기는 3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상하이협력기구 지역 반테러기구집행위원회를 방문해 장신펑(張新楓) 주임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멍젠주 서기는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들은 협력을 한층 강화해 테러리즘 근절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멍젠주 서기는 상하이협력기구 지역 반테러기...
  • 2013-11-02
  • 사치풍조 척결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의 중추절 선물 돌리기에 이어 연하장 보내기도 금지했다. 중앙규률검사위원회는 당정기관이나 국유 기업·금융기관 등이 년말년시를 맞아 공금으로 년하장이나 달력을 구매해 돌리는 행위를 하지 말도록 통지했다. 통지문에서 공공기관이 년말년시에 돌리고 있는 년하장이나 달력이...
  • 2013-1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