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13년 10월 70개 대∙중도시의 주택판매가격 변동 현황에 따르면 65개 신규 분양주택 가격은 전월에 비해 상승했고, 최고 상승폭은 1.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69개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도 동기 대비 상승했고 최고 상승폭은 21.4%였으며, 원저우(溫州)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류젠웨이(劉建偉) 국가통계국도시사(司) 시니어 통계전문가는 10월 부동산 가격 데이터에서 나타난 10월 부동산 가격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일부 도시들의 가격조정 정책 강화와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10월 주택판매 성수기를 맞아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새로운 물량을 내놓아 시장의 수급량이 늘어남으로써 부동산 가격의 상승 압력을 다소 완화시켰을 확률이 높다. 또 일부 도시들이 몇몇 부동산에 대해 부동산 가격의 매매 심사 조건을 더 엄격히 규제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의 상승폭이 전월에 비해 억제된 것으로 여겨진다.
류젠웨이 통계사는 70개 대∙중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의 동기 대비 상승은 작년 동월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과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1차 측정에 따르면 작년 10월 70개 대∙중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은 동기 대비 1.1% 하락했다. 또 도시 간 부동산 가격 격차는 여전히 큰 편으로 동기 대비 가격이 오른 도시가 주로 1선도시와 몇몇 2, 3선 도시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고, 대부분 도시의 부동산 가격의 동기 대비 상승폭은 전반적으로는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부동산 가격의 장기적인 변동추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고정기준지수(定基指數, Fixed Base Index)의 변화를 참고해야 한다. 최근 몇 개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1선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은 동기 대비 많이 상승한 편이지만 2010년의 부동산 가격을 고정기준지수 100으로 놓고 보면 3년 간 매년 평균 상승폭은 7-8%가량이다.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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