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은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2013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56조8천845억원으로 2012년에 비해 7.7%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중 1차산업은 4.0% 성장했고 2차산업은 7.8%, 3차 산업은 8.3% 성장해 2·3 차 산업의 성장 속도가 빨랐다.
분기별 GDP 증가율은 1분기 7.7%, 2분기 7.5%, 3분기 7.8%, 4분기 7.7%를 각각 기록했다.
4분기의 경우 전 분기 성장률 7.8%를 소폭 밑돌지만 시장의 전망치인 7.6% 성장을 근소하게 앞선 것이다.
지난해 중국의 산업생산은 9.7%가 늘어났으며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액은 43조6천528억원으로 명목상 전년 동기대비 1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8조6천13억원으로 명목상 19.8% 증가했다.
지난해 사회소비품 소매 판매액은 23조4천380억원으로 명목상 2012년도에 비해 13.1% 증가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도에 비해 2.6% 상승,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했으나 식품 가격 상승률은 4.7%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12월말 현재 중국의 통화량((M2, 광의통화 기준) 잔액은 110조6천5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6% 늘었다.
지난해 루적 수출액은 2조2천100억달러로 2012년에 비해 7.9%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1조9천503억달러로 7.3% 늘었다.
이에 따라 총 교역액은 4조1천603억달러로 7.6% 늘어났으며 무역흑자는 2천597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도시주민 1인당 소득은 2만9천547 원으로 명목상 9.7% 늘어났고 농촌주민 1인당 소득은 8천896 원으로 12.4% 증가했다.
조글로미디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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