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화시보(京華時報)는 우리나라의 86개 기관 및 관공서가 규정을 초과한 사무실 면적 366만㎡를 반납했다고 10일 보도했다.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호화청사 및 랑비 금지 규정을 발표한 이후 각지에서 좋은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신문은 호화청사 금지 규정과 관련, 규정을 초과한 집무실에 근무하는 상관이 부하 직원의 방으로 옮기는 등 여전히 '림시방편'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는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중국에서는 외국 귀빈들의 접대비도 간소화하고 접대비를 투명하게 집행하려는 조치도 등장하고 있다.
북경시는 최근 '외빈접대 경비 관리방법'을 발표해 초대받은 외빈이 사용하는 표준경비를 항목별로 명시했다.
일일 식비는 국가원수 정부 수반급은 600원, 부통령 부총리급은 550원이 책정됐다.
숙소도 부부장급 이상이 단장으로 올 때만 4~5성급 호텔이 제공된다. 제공되는 차량도 수행하는 규모를 줄였고 기념품도 전통수공예품 등 소박하게 준비해야 한다.
류운산 정치국 상무위원은 9일 군중로선교육실천활동 령도소조 제9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당의 기풍을 바로잡고 공직사회의 기강을 강화해 민심을 얻으려고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며 청렴 및 공직사회의 기강을 강조했다.
조글로미디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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