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별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우며 자동차시장의 판도를 바꾸고있는 10만원대중, 저가 자동차들의 파죽지세가 올해에도 거침없이 계속될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로부터 국내합자브랜드 업체들은 신차 출시시 가격을 인하하며 파상공세를 펼치고있는것이 전반 특징이다. 대표적인 례로 폭스바겐의 폴로(POLO)나 골프(GOLF), 닛산의 티타(TIIDA), 기아 K2 등을 꼽을수 있겠다. 포드(福特) 또한 신기술을 대거 적용하고도 가격을 오히려 내려(기존의 15만원대에서 13만원대로) 소형차의 립지를 굳혔다. 현대자동차의 베르나(Verna)와 폭스바겐의 폴로는 월별 평균 판매량이 그동안 꾸준히 10~15대를 웃돌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주에서 판매된 기아, 현대, 폭스바겐, 닛산 등 브랜드가 10만원 안팎의 선에서 판매된 차량은 대략 6만대를 넘어선것으로 알려졌다.
최다 실적을 기록한 기아 K2(지난해 총판매량 326대)는 현재 국내시장에서 K3을 련달아 선보이면서 인기를 유지했고 포드 포커스(福克斯)와 소형 SUV차량(铃木-스즈끼 계렬)도 잇달아 출시되면서 10만원대의 소형차 인기를 계속 이어가고있다.
현대자동차 연변 총판매점의 최광평씨는 “우리 주 내수시장에서 우월적 지위를 활용해 꾸준히 평균 판매단가를 인하해온 현대차는 최근들어 파격적인 조건으로 매출상승을 꾀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현대 쏘나타, 현대 베르나, 현대 뉴엘란트라 등 대중과 친근한 모델을 앞세워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낸만큼 마케팅전략 또한 기타 브랜드보다 월등했다.
이러한 소형차량(배기량 1.6이하)에 중, 저가(8~12만원) 차량들의 대거 출시는 고객 립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크기는 좀 작아도 개성있는 차량, 가격도 좋은 일석삼조의 절호의 기회가 아닐수 없다. 그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주머니사정도 고려할수 있게 됐으니말이다. 예전에는 값싼 차량하면 품질이 나쁘거나 연비, 엔진 등 기술 성능면에서 뒤떨어질것이라는 편견을 흔히들 갖고있었지만 요즘은 가격대비 성능도 꽤나 개선됐다는 입소문이 퍼지고있는것도 인기비결의 하나이기도 하다.
연변중성특약자동차판매유한회사 부경리인 관위는 “올해 상반년에도 10여대 신모델을 출시예정, 그중 7개 브랜드가 10만원대 안팎의 가격으로서 다양한 디자인과 파격적인 가격인하로 향후 10년간 중저가, 소형차량 시장의 주도권은 이어질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변일보 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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