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미래는 사법 독립과 언론 자유·法治에 달려"
게리 로크(64·
사진) 중국 주재 미국대사가 27일 "미국과 중국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한반도 비핵화와 아프가니스탄 문제"라고 말했다.
다음 달 이임하는 로크 대사는 이날 베이징의 주중 미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가까운 미래에 미·중이 직면할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 지도자들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뤄자후이(駱家輝)라는 중국 이름을 가진 화교 3세다. 2011년 8월 중국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중 미국대사가 됐다. 그는 전날 중국 학생들을 상대로 한 고별 강연에서도 자유와 인권을 강조했다. "중국의 미래는 사법 독립과 언론 자유, 법치를 얼마나 존중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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