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똑똑한 부호들, 부동산 처분한다 "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24일 09시53분    조회:21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부호들이 보유 중인 부동산을 처분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현명한 투자자, 중국 부동산 저가 처분 시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의 일부 유명 투자자들이 부동산 자산을 처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부호는 중화권 최고 갑부인 리자청(李嘉诚, 리카싱)이다. 지난해 9월 이후 리자청은 상하이, 광저우(广州)의 오피스텔, 백화점 등을 처분했으며 그의 둘째 아들인 리쩌카이(李泽楷)는 4월초 베이징 싼리툰(三里屯)에 위치한 잉커센터(盈科中心)를 9억2천8백만달러(9천646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2월에는 중국의 유명 부동산개발업체 소호(SOHO)차이나가 상하이에 위치한 오피스텔 두 곳을 52억3천만위안(8천713억원)에 매각했다.

부동산사모펀드 엠지아이퍼시픽(MGI Pacific) 콜린 보가르(Colin Bogar) 담당이사는 "현재 상황에서 봤을 때 부동산을 매각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WSJ는 콜린 보가르의 분석에 대해 "경제학자들이 부동산시장 공급이 과잉될 것이라 경고함에 따라 부동산개발상이 이미 소도시 주택 가격을 하향 조정해 판매하고 있다"며 "여기에 많은 부동산기업이 신용경색, 수익률 하락, 수요 감소, 치열한 경쟁 등의 곤경에 처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부동산컨설팅 회사 세빌스(Savills)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상하이 오피스텔의 판매가는 1㎡당 6만위안(1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2010년 3월보다 65% 올랐다.

하지만 세계적인 부동산중개 컨설팅업체 쿠시맨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의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 두 도시의 오피스텔 임대료 수익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떨어진 상태이다. 쿠시맨웨이크필드 상하이 책임자인 켄트 퐁은 "일부 투자자들이 낮은 임대료 수익으로 인해 해당 지역에 대한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투자자들은 미리 부동산자산을 처분해 이익을 남기고 있다. 소호의 경우, 최근 처분한 오피스텔 두 곳은 지난 2011년 40억7천만위안(6천780억원)에 구입한 것으로 이번에 52억3천만위안에 매각해 10억위안 이상의 이익을 남겼다. 소호가 건물 전체를 매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소호차이나 장신(张欣) 최고경영자(CEO)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여름 신용경색이 한 차례 감지됐는데, 당시 회사에서는 이미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고 유동성이 마를 것이란 점을 직감했다"고 간접적으로 시장 상황 악화에 따라 건물을 매각했음을 시인했다.

장신 CEO는 또한 최근 열린 포럼에서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더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기 위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베이징과 상하이의 부동산 임대수익률은 5%에 은행대출이자는 7%로 2% 가량 손해를 보지만 뉴욕 맨해튼은 임대수익률은 5%지만 대출이자는 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온바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8
  • 2013년 한해 동안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392만명을 넘어 사상 최다를 기록했으며 처음으로 일본인을 앞질렀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우리나라를 오간 이들은 전년보다 9.2% 증가한 5천496만3천287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전체 출입국자 중 우리나라 국민이 3천34만9천466명, 외국인은 2천461만3천8...
  • 2014-01-16
  • 국토자원부 부장이며 국가토지총감찰인 강대명은 10일 농촌자택지제도개혁은 토지경영권 확정등록, 증서발급을 토대로 한 농호 한 자택 원칙을 견지하는바 도시사람들이 농촌에 가 땅을 사고 집을 짓는 이른바의《역도시화(逆城镇化)》행위를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고 표했다. 강대명은 2014년 국토자원사업회의에서 다음과...
  • 2014-01-13
  •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2천198만대(신차 기준)로 집계됐다고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가 9일 밝혔다. 개별 국가의 자동차 판매량이 2천만대를 넘어선것은 중국이 처음이다.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약 13.9%가 늘어난 것이다.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회복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작년 1...
  • 2014-01-10
  •     춘절기간 상하이 푸둥(浦东)공항과 홍차오(虹桥)공항은 항공기 이착륙 시간을 평균 2분당 1대에서 90초당 한대로 시간 간격을 줄일 방침이다. 상하이 공항그룹 안전운행 총괄 매니저는 “항공기 운항이 늘면서 비행시간 엄수율 또한 높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올해 춘절전후 40일 동안 ...
  • 2014-01-10
  • 중국의 경제학자 100여명 가운데 60%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7.5% 안팎으로 예상했다고 중국 사회과학원이 8일 밝혔다. 중국 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는 100여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 부문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고 중국 신경보가 9일 보도했다...
  • 2014-01-09
  • 주가 주요 IB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하는 가운데, 주가도 낙폭 과다 등으로 저평가되어 상승이 예상된다. 다만 증시의 구조적 문제점 등이 상승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올해 중국경제는 선진국 경기 회복 등으로 대외 수요와 국내 소비가 작년에 비해서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IB들은 작년 1...
  • 2014-01-08
  •   중국이 13년 만에 게임기 시장의 빗장을 푼다.   국무원 판공청(国务院办公厅)은 6일 상하이자유무역구 법규 및 심사조치에 대한 조정을 발표하며, 외국계 게임업체의 생산 및 판매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문화주관부문의 콘텐츠 심사를 통과한 게임장비는 중국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해진다. 이는...
  • 2014-01-07
  • □ 2013년 중국은 신지도부가 등장 후 ‘경제외교’ 관련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국신문망은 경제외교 9대 키워드를 정리, 중국 경제외교의 흐름과 추세를 분석 o 실크로드 경제벨트 - 시진핑 주석은 중앙아시아 순방 시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 관련 구상을 제기. 동남아시아 방문 시  &nbs...
  • 2014-01-06
  • 북경과 동북지역의 중심도시인 료녕성 심양을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올해 착공돼 2019년 개통할 예정이다. 중국 철도당국은 북경-심양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토지 수용을 이달 안에 마치고 오는 4월까지 주민 이주를 끝낸 뒤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중앙정부의 사업 승인을 받은 북경-심양 고속철도는 북경 성화...
  • 2014-01-06
  • 중국인의 한국 제주도 소유 땅 3년새 60배 넘게 늘어 TV조선 캡처 중국 자본이 제주도로 밀려들며 제주도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일각에선 “제주도가 중국 땅이 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정도이다. 한국감정원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도의 아파트와 토지 가격은 급상승 중이다. 최근 2...
  • 2014-01-04
‹처음  이전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