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불길속 中버스기사, 세월호와 대조적" 국제 망신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15일 09시57분    조회:18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불길 속 승객 먼저 구한 중국 버스 기사 … NYT "세월호 승무원들과 좋은 대조"

방화범 불 지르자 침착하게 대처
머리에 화상 … 중 언론 "그는 영웅"




지난 12일 중국 쓰촨성 이빈시 도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버스 폭발사고가 발생했다(사진 위쪽). 사고 후 승객이 모두 탈출할 때까지 버스를 떠나지 않았던 운전기사 샤오쿤밍이 호흡장애로 치료받고 있다(왼쪽). 반면 476명을 태운 세월호의 이준석 선장은 속옷 차림으로 가장 먼저 탈출했다(오른쪽). [로이터=뉴스1, 뉴시스]


12일 오후 4시50분쯤 중국 쓰촨(四川)성 이빈(宜賓)시 도심의 다리를 건너던 노선버스가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불길에 휩싸였다. 바로 전 정류소에서 뒷문으로 버스에 올라탄 남성이 봉투에 담긴 인화물질을 바닥에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이다.

 26년 경력의 운전기사 샤오쿤밍(肖坤明·43)은 그 와중에도 당황하지 않았다. 버스를 멈추고 시동을 끈 뒤 액화석유가스(LPG) 밸브를 잠갔다. 추가 폭발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이어 뒷문 쪽으로 뛰어가 소화기로 불을 끄기 시작했다.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안전망치를 떼어 유리창을 깬 뒤 승객들을 탈출시켰다. 이 과정에서 샤오쿤밍은 팔뚝과 머리에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유독가스가 버스에 가득 찼지만 그는 승객이 모두 탈출한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비로소 버스에서 탈출했다. 이 사고로 방화범 위웨하이(余躍海·51)는 현장에서 사망하고 승객 59명과 행인 등 77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족인 위웨하이는 전직 교사로 정신병력을 갖고 있었다고 시 당국은 발표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14일 “사고 버스의 폐쇄회로TV(CCTV)에 찍힌 운전기사의 행동은 대형 사고 발생 시 승무원의 책임과 관련해 국제적 조명을 받고 있다”며 “승객을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한 한국 세월호 승무원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고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도 ‘영웅 만들기’에 나섰다. “그는 내성적 성격이지만 뜨거운 심장을 가진 사람입니다.” 치료 중인 샤오쿤밍을 대신해 그의 부인은 인터뷰에서 18년 전 교통사고를 내고 수감된 동료를 위해 당시로는 상당액이던 현금 200위안(약 3만3000원)을 영치금으로 보내 줬던 일화를 소개했다. 버스회사의 주임 천처(陳策)는 “샤오쿤밍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계속된 고된 근무환경에도 항상 20분 일찍 출근해 차를 청소하고 세세히 점검할 정도로 성실한 직원”이라며 칭찬을 보탰다.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855
  • 최고인민검찰원 중대사고조사판공실 독직죄 엄중 조사키로 검찰기관은 대책을 강화하여 사고책임을 빚어내는 독직 등 범죄사건을 엄중 조사하기로 했다. 최고인민검찰원 독검청(渎检厅)은 중대사고조사판공실을 전문 설치하고 상응한 사업일군을 배치하였고 각지에서도 실정에 따라 대담한 개혁조치를 취하고있다. 통계에 의...
  • 2014-04-30
  • 중공중앙규률검사위원회는 중공중앙비준을 거쳐 당 18차중앙후보위원이며 사천성당위 원 부서기인  리춘성의 엄중한 규률법규위반행위에 대해 립안검사하기로 하였다. 조사에 의하면 리춘성은 직무의 편리를 리용하여 사리를 도모하고 거액의 뢰물을 받았다. 그의 안해는 남에게서 거액의 재물을 받았다. 직무상의 편...
  • 2014-04-30
  • 최근 애플에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5.5인치짜리 아이폰6가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 IT매체는 시장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콤텍(Kantar World Panel ComTech)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중 40%가 5인치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이라며 "애플은 이같은 통계에...
  • 2014-04-30
  • 베이징 수도(首都)공항에서 외국인 남성이 대합실 3층에서 투신해 숨졌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의 보도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외국 남자가 베이징 수도공항 3호 터미널 E구역 대합실 3층에서 2층으로 뛰어내렸다. 공항 의료진은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외국인을 응급처치 했지만 결국 숨졌다. 공항 측에 따...
  • 2014-04-29
  • 일전 교육부는 광동성인민정부에 편지를 보내 향항중문대학(심수)의 설립을 정식으로 비준하고 향항중문대학(심수) 경영기관은 심수대학과 향항중문대학이고 광동성인민정부에서 관리하도록 한다고 규정했다. 교육부에서 정식 비준한 향항중문대학(심수)은 본과 전업으로 시장마케팅, 국제상무와 경제학과를 설치하며 2014...
  • 2014-04-29
  • 다지역서 통지 발부해 전직비서 취소 요구, “일부는 ‘부패중개인’으로 되여 개인리익 도모” 지난달, “곡부의 시급관원은 비서를 두지 않는다”는 뉴스가 사람들의 관심을 일으켰다. 3월 20일, 곡부시당위에서 비서배치제도를 취소하고 곡부시 당위서기, 시장을 포함한 10명 시급 지도자...
  • 2014-04-29
  • 24일 열린 국무원 언론판공실 브리핑에서 판젠핑(范劍平) 국가정보센터 수석경제사 겸 연구원은 1분기 경제 상황으로 볼 때 중국 경제는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영되고 있으나 하행 압력이 여전히 크다고 언급하면서, 하행 압력에 직면하여 안정적 성장을 개혁, 구조 조정, 민생 정책 추진과 긴밀하게 연결하여 거시적으로 통...
  • 2014-04-28
  • ▲ [자료사진] 상하이 최고가 아파트 탕천이핀 상하이에서 집 한채가 무려 400억원에 달하는 최고가 아파트가 등장했다. 상하이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고 호화주택'으로 불리는 '탕천이핀(汤臣一品)' A동 최고층 복층주택 한채가 2억2천850만위안(380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호화별장을 제외하...
  • 2014-04-28
  • 4월 24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國家發展和改革委員會)는 25일부터 중국 휘발유와 디젤유의 가격이 각각 톤당 155위안(약 25756원)과 145위안(약 24094원)으로 인상돼 90호 휘발유와 0호 디젤유의 가격이 리터당 0.11위안과 0.12위안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올해로 두 번째 중국 정제유 가격 인상 조치다. &nb...
  • 2014-04-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