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시민이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주차해 둔 BMW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갑자기 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목숨을 잃을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베이징 지역신문 파즈완바오(法制晚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녁 7시 30분, BMW 한 대가 차오양구(朝阳区) 솽징(双井) 까르푸 맞은편 길을 지나가던 중 차 앞부분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
목격자는 "차 앞부분에서 연기가 서서히 피어오르다가 불길이 치솟았다"며 "인근에 있던 행인들이 재빨리 구조요청을 했으며 소방대 인원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차 운전자는 "차 기종은 BMW X5이며 운행한지는 8년 됐다"며 "이날 차를 땡볕에 10시간 이상 세워뒀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최고기온 37~38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베이징기상대는 10일부터 고온주의보를 잇따라 발령하고 있다.
온바오/ 조글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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