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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위스 FTA 원산지 지정 의미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22일 09시16분    조회: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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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시의 마루판회사가 길림성의 첫 중국-스위스 자유무역협정 원산지 증서를 발급받으면서 훈춘시의 대외무역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였다.

중국과 스위스 자유무역협정이  7월 1일에 정식으로 실행되면서 7월 3일에 훈춘흥가마루판유한책임회사가 길림성에서 유일하게 중국-스위스 자유무역협정 원산지증서를 발급받음으로 하여 이 기업은 중국-스위스 자유무역협정에 근거하여 해당 규정에 따라 혜택을 누리게 되였다.

중국-스위스 자유무역협정에서 훈춘흥가마루판유한책임회사에서 생산하는 마루판제품이 원산지가 훈춘으로 표기된다는것은 작은 일 같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고있다. 사실 훈춘이 세계의 주목을 받기는 1990년 7월부터이다. 7월에 우리 나라 정부에서 변경지역의 개방을 위해 훈춘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지금까지 24년간 훈춘은 국가로부터 여러가지 우대정책 혜택을 받기는 했으나 이번처럼 국제적인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관세혜택을 누리기는 처음이다. 스위스로 나가는 마루판생산원산지가 훈춘으로 지정되였다는것은 어찌보면 훈춘흥가마루판유한책임회사가 그만큼 국제적인 승인을 받는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성장했음을 의미하며 개발개방에 따른 훈춘시의 수출환경이 호전되였음을 의미한다.

또한 회사는 로씨야의 목재를 사용하든 국내 목재를 사용하든 자원리용공간도 넓어지게 되였고 회사는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관세정책을 향수받게 되였다. 중국-스위스 자유무역협정 규정에 근거해 스위스는 중국에 수출하는 99.7%의 상품에 대해 무관세를 실시하며 중국은 스위스에 수출하는 84.2% 상품에 대해 최종적으로 무관세를 실시한다. 만약 일부 감세상품까지 합치면 스위스의 감세비중은 99.99%이고 중국은 96.5%이다. 이는 일반 자유무역협정의 감세수준을 훨씬 초과하였기에 중국기업이 리익이라는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스위스업체는 훈춘 마루바닥업체의 주요 고객사이며 업체의 대부분 제품들이 벨지끄, 독일 항구를 거쳐 스위스로 운송되며 스위스세관은 원산지증서에 대해 매우 중요시한다. 기업이 해당 혜택정책을 보다 충분히 누리도록 하기 위해 훈춘출입국검험검역국은 열심히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기업이 중국-스위스 자유무역협정을 충분히 리해하도록 하여 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원산지 규칙, 원산지 기준, 제품 감세 리스트와 신청요구에 대한 중점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있다.

중국 동부에 위치한 훈춘은 로씨야, 조선과 린접해있어 외국자원을 충분히 리용할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었다. 로씨야에는 풍부한 목재자원이 있다. 로씨야 목재자원의 리용은 훈춘은 물론 국내 목재 부족을 보충할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로씨야의 목재를 국내로 수송하여 훈춘시의 마루판생산력역을 확대하는데 있어서 훈춘은 너무도 중요한 위치에 있는것이다.

중국-스위스 자유무역협정에 근거하여 훈춘시의 마루판기업에 자유무역협정 원산지 증서를 발급한것은 훈춘시의 지역우세와 해상통로우세 등을 고려한 결과로 보여진다. 훈춘을 중심으로 200킬로메터 범위에 로씨야와 조선의 10개 항구가 있고 이 10개 항구는 모두 철도 또는 도로를 리용하여 훈춘의 4개 항구와 련결이 가능하다. 훈춘에서 라진, 청진까지는 각각 40킬로메터, 80킬로메터이고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까지 160킬로메터 거리, 일본 니이가다까지 850킬로메터, 한국 부산까지 750킬로메터 거리를 두고있어 한국 부산항을 리용할수 있는 최선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 바로 훈춘이다.

현재 훈춘시에서 물류중심건설을 다그치는 주요목적이 바로 물류의 장을 마련하여 통일되고 규범화된 세관절차가 안받침된 국제물류집산지를 건설하기 위해서이다. 훈춘은 로씨야, 조선, 한국, 일본을 향하여 우리 나라 교통에 편리를 도모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있다. 훈춘의 지리적우세, 항구우세를 리용하여 로씨야와 조선의 목재를 수입하는것은 물류와 항구를 활성화하는것이고 변경무역의 확대로 훈춘을 길림성의 창구무역구 및 로씨야, 조선 목재의 집산거래기지로 구축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이번  훈춘시의 마루판회사가 길림성의 첫 중국-스위스 자유무역협정 원산지 증서를 발급받은것은 훈춘시의 목재가공제품수출전략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있다.


연변일보 박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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