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성(广东省,광동성)에서 일주일에 120억원에 달하는 위조지폐를 제조한 위폐 공장이 적발됐다.
광저우(广州)에서 발행되는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의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공안청은 올 상반기 짝퉁 범죄단속 성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6월말, 푸닝시(普宁市) 류샤가도(流沙街道)에 위치한 폐공장에서 대규모 위조지폐를 자체 제조한 왕(汪)모 씨 등 일당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왕 씨 일당은 지난 4월 유리공장에 위폐 생산 설비를 갖추고 기술자 3명을 고용해 위폐를 제조해왔다.
용의자들은 "일주일에서 열흘만 있으면 종이 1톤을 7천만위안(117억원) 규모의 위폐로 생산했다"며 "100위안짜리 한 장의 원가는 2위안(330원)이었으며 기술자는 위폐를 만든 댓가로 성공보수 20만위안(3천3백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18일 푸닝시의 한 패션가공공장에서 1억위안(165억원)이 넘는 위조지폐를 몰래 제조한 사실을 적발한 후, 왕 씨 등 일당을 지명수배하고 이들을 쫓아왔다.
추적 끝에 경찰은 왕 씨 등 일당 6명을 검거하고 이들이 제조한 위조지폐 9천270만위안(154억7천만원)을 수거하는데 성공했다.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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