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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차이나”의 미래 기술 혁신에 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29일 08시37분    조회: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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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글로벌 제조업의 경쟁 패턴은 기술과 혁신의 경쟁 패턴으로 이미 전환됐다. 중국의 제조업은 30여 년간 빠른 발전을 거쳐 제조강국의 대열에 들어서는 조건을 기초적으로 갖췄다.
중국의 R&D 지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이미 캐나다, 영국 등 일부 선진국을 추월했다. 미국 경쟁력위원회(USCC)는 ‘2013년 글로벌 제조업 경쟁력 지수’ 보고서에서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은 평가에 참여한 38개 국가 중 최고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5년 동안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스톤컨설팅회사가 올해 4월에 발표한 글로벌 제조업 경쟁력 리스트에서도 중국은 세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거대한 시장은 기술 도입의 중요한 무대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는 취약한 기반에서 출발했다. 일부 선진국은 자국의 이익만을 고려해 그들의 선도적인 첨단 기술을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에 주려하지 않았다. 중국이 독립적인 연구 개발을 강화함과 동시에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은 기술을 도입하는 중요한 무대가 되었다. 중국 고속철도의 발전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중국 고속철도의 주행거리는 10,000km 이상으로 세계 최장거리를 기록했다. 고속철도 건설 기술을 가진 외국 회사의 눈에는 중국 시장이 매우 큰 이익을 점할 수 있는 곳이었다. 중국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의 리샤오화(李曉華) 연구원은 이는 곧 시장과 기술을 맞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고속철도가 세워진 나라는 없었기 때문에 중국의 협상력이 강해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엔 외국 회사들의 기술 양도로 이어졌던 것이다.

“불과 6년만에 중국은 고속철도 기술의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변모했다.” 러시아 재정부 재정연구소 국제재정센터 박사 겸 중국 경제 문제 전문가인 세르게이•사빈스키는 이러한 중국의 발전 속도에 대해 감탄했다.

   경쟁력 높여 글로벌 제조업 대국의 대열로 입성

   현재 중국 제조업의 많은 분야는 이미 세계적인 선진 수준에 도달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프런티어 컨설팅회사(Frontier Advisory) CEO 마틴 데이비스는 “21세기 이후 중국 제조업의 일부 분야는 세계 일류 수준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이처럼 크게 높아진 데에는 대량의 연구개발 투자가 뒷받침 역할을 했다. 세계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GDP 중 R&D 지출의 비중은 2009년의 1.7%에서 2012년에 1.98%로 증가했으며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등 일부 선진국을 추월했다. 올해 3월에 리커창(李克強) 총리는 정부업무보고에서 2013년 GDP 중 사회 전체의 연구개발 지출 비중은 2%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들 데이터를 통해 중국이 산업 연구개발을 중요시하는 수준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고 혁신력도 안정적으로 강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거액의 연구개발 투자로 세계인이 주목하는 혁신적 성과를 거뒀다. 2013년에 중국은 3만 7,000대의 공업용 로봇을 판매해 전 세계의 동종 제품 판매량의 20%를 차지하면서 세계 최대의 로봇 시장으로 발전했다. 단일 기기로서 세계 최대 용량의 원자력을 발전시키는 타이산(臺山)원자력발전소 1호 1750메가와트 원자력 발전기를 제조하는 데 성공해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00톤에 달하는 세계 최초 초대형 CTL(Coal-to-liquids) 반응기는 중국의 관련 기업이 세계의 정상급 석유화학 장비 생산업체 대열에 들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성과를 얻음과 동시에 중국은 기술 혁신에 대한 제약적 요소를 잘 파악해야 한다. 사오리친(邵立勤) 중국관리과학학회 부이사장은 일부 문제가 여전히 중국의 기술 혁신 개발을 제약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핵심 기술이 타인에 의해 제약 받고 있다. 많은 중요한 산업 기술면에서 외부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데다 선도적인 전략성 첨단 기술이 부족한 점 등은 중국의 산업 구조가 업그레이드되는 데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전략성 신흥 산업의 개발과 국가 보안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조강국되려면 혁신력과 시장력 향상이 절실

   미국제조업협회(NAM) 수석경제학자 채드 모트래이는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어떠한 국가라도 제조업의 경쟁력은 기술 혁신에 있다. 중국산 제품은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첨단 브랜드가 부족하고 광팬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기술 혁신의 주체는 인재이다. 세계에서 혁신력이 가장 뛰어난 경제선진국인 미국은 기술 혁신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수준도 독보적이다.

   기술 혁신의 밑거름은 메커니즘과 환경이다. 이에 대해 리샤오화 연구원은 ‘메이드 인 차이나’가 기술 혁신의 돌파구를 찾고자 한다면 반드시 지적재산권 보호를 더욱 강화해야 하며, 기업이 혁신에 대한 의지를 갖게 해 그에 맞는 혜택을 돌려줘야 한다고 단언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 등이 최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혁신지수는 현재 세계 29위이다. 혁신력을 높이는 것이 큰 과제이며 중국 경제가 소생할 길은 한층 첨단화된 기술 혁신에 있다. 이는 ‘메이드 인 차이나’의 미래일 뿐만 아니라 미래의 중국의 실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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