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중국사회과학원 《대도시는 올해 하반기, 중소도시 시장은 래년 하반기에 살아날것》
지난해 침체색이 뚜렷했던 중국 집값이 결국 12월에도 하락하며 내리막길로 한해를 마감했다. 국내 부동산시장정보업체인 지수연구원이 2015년 새해 첫날 발표한데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100대 도시 신규주택 가격이 11월 대비 0.44% 하락해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국내 100개 도시 신규주택 평균 가격은 평방메터당 1만 542원으로 하락폭이 전월 대비 0.06%포인트 확대된 0.44%를 기록하며 8개월 련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11월 대비 집값이 떨어진 곳은 70개로 6개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인 곳은 85개로 전월 대비 오히려 3곳이 늘어나 시장우려를 키웠다. 동기 대비 하락폭도 2.69%로 집계됐으며 이에 따라 90%에 가까운 도시 집값이 1년 전 수준까지 주저앉았다. 전년 동기 대비 10대 도시 신규주택 가격도 0.61% 하락해 25개월 련속 상승후 처음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올해 역시 중국 부동산 경기가 쉽게 활기를 되찾을수 없을것으로 판단하고있다. 지난해 각종 부양책이 출시되면서 1선 도시 거래량이 살아나는 등 회생 조짐은 엿보였지만 소폭 살아난 수요도 결국 《재고소진》에 쓰일것으로 예상되기때문이다. 중국사회과학원도 올해 국내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갈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말 중국사회과학원 재경전략연구원은 《중국주택발전보고서》를 발표하고 2015년 국내 주택시장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이어갈것으로 전망했다. 1, 2선 대도시의 경우 올 하반기에 시장이 회복되고 3, 4선 중소도시 부동산시장의 활기는 래년 하반기에나 살아날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사회과학원은 중앙 및 지방정부가 부동산경기 《경착륙》 방지를 위한 각종 부양책을 올해에도 계속 내놓을것으로 예상했다.
경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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