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올해 1월 18일까지 베이징시에서는 9건의 토지 거래를 했는데 토지 양도금이 284억 3000만 위안에 달했다. 경매된 토지 중 일부 주택 용지 가격은 평당 3만 위안을 넘어섰다. 분양 주택 가격도 평당 5만 위안 시대에 들어설 전망이다.
1월분, 베이징에서 있은 9건의 토지 양도에서 4건의 주택 용지 평균 가격이 ㎡당 2만 2348위안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건의 거래에서 ㎡당 평균 가격이 1만 3154위안인 것과 비교하면 69.9%나 오른 셈이다. 2014년 중국은 심도 있게 부동산시장을 조정했지만, 베이징 주택 용지의 평균 거래가격은 여전히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룽후렌허티(龍湖聯合體)는 베이징 동 5환(東五環) 외 둥바(東壩) 지역의 한 주택 용지를 11억 2500만 위안에 입찰했다. 이 토지는 할증비율이 42.2%에 달한다. 업계 인사들의 추산에 따르면, 이 주택 용지의 가격은 ㎡당 3.2만 위안인 셈으로 앞으로 이 구역의 분양 주택의 판매가는 ㎡당 5만~6만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업계 인사들은, 베이징 토지시장에서 거래 가격 상승 추세가 뚜렷하며, 이런 상승 추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토지 가격의 상승 추세에 힘입어 부동산 가격의 상승도 불가피하게 됐다.
화위안(華遠)부동산주식유한회사 런즈창(任志強) 전임 이사장은, 베이징시 여러 주택 용지 가격이 이미 ㎡당 5.8만 위안에 도달해 거의 6만 위안 선에 가까워졌다고 하면서, 현재 토지의 수익이 점점 더 높아져, 일부 주택 용지 가격은 부동산 가격의 50~60%에 달하고 심지어 70%까지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완커(萬科), 바오리(保利) 등 유명 부동산 기업은 대도시 토지 시장을 선호하고 있다.
중위안(中原)부동산연구부가 집계한데 따르면, 1월 초 중국 대도시에서 모두 14건의 토지 거래가 이루어졌는데, 이 토지의 할증비율이 모두 2014년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중 주택용지는 ㎡당 평균 1만 1743위안으로 할증 비율이 30.46%에 달했다.
후징후이(胡景暉) 웨이예워아이워지아(偉業我愛我家)그룹 부회장은, 앞으로 베이징 주택 시장은 구조적인 분화가 나타날 것으로, 평균 가격, 총 가격이 높은 호화 주택류 상품의 공급이 더 늘어나고 중소형 민가의 공급은 상대적으로 적어질 것이며, 심지어 비투자용 개인 주택과 정부의 보장성 주택만으로 충당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후 부회장은, 올해 연초의 이 은 토지 거래는 시장 조정과 기업 경쟁, 가격 상승 등 요소에 힘입은 것이며, 앞으로 부동산 개발자는 베이징의 토지 획득에서 더 신중을 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현재의 토지 거래는 앞으로 부동산시장의 공급과 주택 보유량 구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CCTV.com 한국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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