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기업 하이얼(海爾) 경영 사례 <하이얼: 인큐베이팅 창업자 중국기업 거두>(HBS case: Haier incubating entrepreneur in a Chinese giant)가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 강의교재 사례로 수록되었다. 이는 하이얼 경영 사례의 세 번째 하버드 입성이다.
최근 하버드 경영대학원 사례에 유독 ‘중국적 요소’가 뚜렷하다. 기존의 약 10000건 기업 경영 사례 중 중국 사례는 고작 몇 십 건에 불과했는데, 최근 몇 년간 중국 경제의 굴기와 글로벌 영향력 제고로 발전 특색을 가진 중국 기업이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진과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하버드 경영대학원 측에 다양한 모범 사례를 제공했다. 현재 알리바바(阿里巴巴), 하이얼, 화웨이(華為), 중량(中糧), 롄샹(聯想, 레노버) 등 기업은 이미 탁월한 실적과 막대한 영향력으로 하버드 경영대학원 사례로 채택됐다.
“하이얼의 ‘인단합일(人單合一)’ 모델은 인터넷과 사물인터넷 시대의 성공적인 모색으로 기업 경영 모델에서 중국 기업이 모방자에서 선도자로 거듭나 적어도 선도적 탐구자가 되었으며, 중국은 다양한 선진 기업 경영 모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국제 학술계와 재계에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 장루이민 하이얼 대표가 얼마 전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하이얼 ‘인단합일’ 모델 중 ‘인’은 ‘창업과 혁신’ 정신을 가진 직원, ‘단’은 고객의 가치를 뜻하는데, ‘인단합일’은 모든 직원들이 일대일로 직접 고객의 필요에 응하고 고객에 가치를 창출함으로 스스로의 가치, 기업 가치 및 주주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는 인터넷 시대의 ‘제로 거리’, ‘중심화 해소’, ‘중개화 해소’ 특징에 부합한 것이다. ‘인단합일’ 모델에서 하이얼은 ‘기업 플랫폼화, 직원 창업자, 고객 개성화’를 실현해 직원의 창조력을 이끌어내고 사물인터넷 시대의 성공적인 모색으로 저명한 국제 경영대학원 측의 주의를 끌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Rosabeth Moss Kanter 교수는 ‘인단합일’ 모델이 여전히 모색 과정에 있지만 이 모델이 성공적이라는 것은 입증되었다며, 하이얼의 변혁은 전례가 없다고 보았다.
하이얼은 2005년과 2015년 두 차례 하버드 경영대학원 강의교재 사례로 수록된 바 있다. 장루이민 대표는 하이얼은 경영 모델 부재에서 경영 모델 창출을 통해 앞서 실천을 선보였고, 향후 더 많은 중국 기업의 경영 사례가 하버드에 입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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